https://youtu.be/FrZR0TmH-MM
카스미: 아, 요시노. 엔트런스의 그 근처는 걸레질 끝나서, 반대쪽 끝 부탁드림다.
요시노: 알겠어. 고마워.
리코: 아─아, 못 해먹겠─네. 청소도 직접 한다니, 호스트 때랑 변함이 없잖아.
미즈키: 너 호스트였던 거냐.
리코: 원래는.
미즈키: 하세야마 쪽에서 일하고 있었던 거냐고. 진짜 구리네.
리코: 호스트가? 오너가?
미즈키: 어느 쪽도. 게다가 팀K잖아. 최저─.
리코: 아, 그건 그렇게 생각해. 팀K라니, 진짜 최저지.
미즈키: 오─…… 알고 있잖아. 하지만 일단 알려주지.
미즈키: P는, 린도가 최저니까 말이야.
리코: 헤─, 린도 쪽이 쉬울 것 같은데.
신쥬: 아, 미즈키! 미즈키도 청소 당번이야. 기억하고 있어?
미즈키: 기억 못 하거든─! 잘 있어라!
(미즈키가 뛰어가는 소리)
리코: 아하하, 뭐야 저거. 잘 있어라 라니 뭐야, 촌스러.
신쥬: 아─, 진짜. 정말 미즈키 땡땡이치기만 하고!
신쥬: 저기 리코, 바닥 끝났어? 테이블 닦자.
리코: 저쪽에 카스미 있으니까 저쪽에 부탁했으면 좋겠는데─.
카스미: 불렀슴까─?
(카스미가 달려오는 소리)
카스미: 아, 이 주변은 벌써 걸레질 끝나서 바닥은 그만해도 괜찮슴다.
리코: …… 쳇.
신쥬: 그럼 다 같이 테이블 하자. 행주 쓰던가?
카스미: 이 클로스를 쓰는 것 같네여. 자, 신쥬랑 리코에게도 한 장씩.
리코: 청소하고 있을 정도라면 레슨 하고 싶은데요─.
신쥬: 팀K의 레슨까지는 1시간 정도 남았다고?
리코: 그렇긴 한데 말이야. 이대로 언더 스터디라던가 사양이거든.
리코: 당신들도 그렇지 않아?
리코: 카스미는 W의 언더고, 신쥬도 P의 언더잖아.
카스미: 으─음…… 자신은 언더 스터디로, 충분함다.
리코: 진짜로!? 그럴 리가 없잖아.
카스미: 진짜 of 진짜임다. 자신, 엑스트라라서여.
신쥬: 모든 파트 할 수 있는데 말이지, 카스미는.
신쥬: 뭣하면 팀P도 할 수 있는 거 아냐? 다음에 같이 연습하자. 내 연기, 좀 봐줘.
카스미: 신쥬는 정말, 열심이져~ 그런 점, 좋다고 생각함다.
신쥬: 나도 모든 파트 할 수 있게 되고 싶거든.
신쥬: 그래서, 반드시 역할을 쟁취한다! 뭣하면 모든 파트를 차지하겠어!
카스미: 그 기세임다!
신쥬: 리코도 힘내자. 같은 언더 스터디 동료로서 말이야!
리코: 엑─, 하지 마. 같은 취급받기 싫─어.
카스미: …… 앗, 얘기하는 동안에 테이블 전부 다 닦았슴다.
리코: 어? 아무것도 안 하는 동안에 끝났네. 땡큐─.
신쥬: 미안……! 나 하나밖에 안 닦았어!
카스미: 아니 아니, 끝났으면 됐슴다.
리코: 끝났으면 이제 갈 거니까.
요시노: 청소 끝났어? 이쪽도 거의 다 끝났어.
리코: 마침 잘 됐네. 요시노 쨩, 이 걸레 부탁해─.
요시노: 아, 응.
(리코가 걸어가고 마이카가 뛰어오는 소리)
마이카: …… 잠깐 리코! 스스로 정리하라고!
마이카: 돌아보지도 않는다니, 뭐야 저 녀석.
아키라: 요시노는 사람이 너무 좋단 말이지─.
요시노: 어차피 내 걸레도 정리할 거니까, 손이 가는 건 똑같아.
마이카: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.
카스미: 자자, 요시노는 꽤 성실하게 하고 있으니까여.
요시노: 그, 그런 거 아니야. 언제나 나이에 맞게 보이지도 않고……
마이카: 몇 살이야?
아키라: 나랑 동갑.
요시노: …… 25살.
마이카: 나보다 연상!? …… 조, 조금 의외. …… 읏, 미안.
신쥬: 그러고 보니, 마이카는 몇 살이야?
마이카: 나? 24.
신쥬: 어!? 나보다 위? 나 19인데.
마이카: 잠깐, 무슨 의미야? 누가 봐도 너보다 연상이잖아.
아키라: 아하하하, 뭐어 마이카 쪽이 연상으로는 보인다.
아키라: 포기해, 신─쥬.
신쥬: 체─엣. 팀P에서 가장 연하가 아니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.
요시노: 음…… 그렇게 되면, P에서는 마이카가 가장 연상이네.
쿠: 무슨 얘기야? 청소 끝났니.
마이카: 아, 쿠. 그리고 모쿠렌도.
아키라: 팀P에서 가장 연상은 마이카가 아니냐는 얘기.
모쿠렌: 오히려 아무래도 좋지 않나.
신쥬: 엑─, 나 흥미 있어! 알고 싶어!
신쥬: 린도는 21살이지? 나랑 미즈키가 19.
카스미: 아, 메노우랑 린도가 동갑이네여.
모쿠렌: 쿠는 스물이었던가. 얼마 전에 축배 들었으니까.
요시노: 그렇구나. 쿠랑 마이카면, 마이카 쪽이 위네.
마이카: 쿠가 꼬맹이었을 때부터 알고 있어. 옛날에는 조그맣고 귀여웠는데.
아키라: 자─ 자─, 지금은 마이카가 귀여우니까.
(마이카가 아키라를 발로 차는 소리)
아키라: … 아─파! 왜 차는 걸까, 모쿠렌도 그렇고 마이카도 그렇고.
아키라: 날 샌드백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 거 아냐?
모쿠렌: 샌드백은 말이 없고 해롭지도 않아.
카스미: 아하하, 걷어 차인 뒤에 디스 당하는 거 아키라답네여.
마이카: 귀엽다던가 연상이라던가, 그런 거 전혀 의미 없으니까.
마이카: …… 나는 노래로 정상에 설 거야. 그걸 위에 집을 나온 거니까.
아키라: 헤─, 멋─져라.
쿠: 이런 각오니까 멈출 수가 없어서 말이야.
모쿠렌: 쿠는 트러블에 휘말리기 쉬운 체질이니까 어쩔 수 없어.
신쥬: 그럼, 케이가 마이카의 채용을 정해 줘서 다행이네.
쿠: 응? 린도가 정했던 게 아니었어, 그 오디션에서?
마이카: 노래를 듣기 전에, 정했었다는 거야?
요시노: 린도치고는 드문 일이네. 숙고하는 타입인데.
신쥬: 으─응, 하지만 그때도 오디션을 볼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고. 케이가 말했던 거 아냐?
마이카: …………
모쿠렌: 왜 그러지, 마이카.
마이카: 팀P의 전 싱어는, 요시노였지.
요시노: 어? 응, 팀P가 새로 생겼을 때 들어갔었어.
마이카: 내 노래로는, 모두가 잘 움직일 수 없어.
마이카: 케이가 어드바이스 했을 때만 어떻게든 맞출 수 있어.
요시노: 으음…… 그래도, 그건 익숙해지면 잘 돼.
요시노: 린도, 제대로 모두를 봐주고 있으니까.
마이카: …………
마이카: 가장 안 맞는 게 린도야.
마이카: 나는 말했어. 나는 내 노래밖에 못 부른다고. 그래도 해 보자고 했던 건 그 녀석인데.
(마이카가 걸어가는 소리)
쿠: 마이카.
마이카: 연습하고 올게.
신쥬: 나…… 안 좋은 말을 할 걸까?
아키라: 어쩔 수 없─잖아?
아키라: 지금 잘 맞출 수 없는 건 다들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.
요시노: 알고 있지만 조급해진단 말야. 나도 그렇고.
카스미: 지금은 쫓아가지 않는 편이 좋슴다. 요시노는 특히.
요시노: 응…… 그것도, 알아.
모쿠렌: 쿠는? 꽤 신세를 져 왔잖아.
쿠: 안 가. 이건 마이카가 넘어서야 할 벽이야.
쿠: 이제 우리들은 대등하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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