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즌 5 메인 스토리/5주년 : Painted Planets

5주년 : Painted Planets ─ 팀P 3화

카제제 2024. 9. 11. 00:56

팀P 3화

 

 

린도: 마이카, 스테이지 중심에서. 그래…… 왼쪽 구석에서 메노우.

린도: 조금 중앙에 너무 치우쳤어. 마이카의 동작을 가리지 말아줘.

린도: 거기까지.

마이카: 린도, 휴식 좀 넣자.

마이카: 계속 쭉 이어서 하고 있잖아.

린도: 조금 더 하자, 지금의 흐름이 사라지지 않는 동안.

린도: 다음 나와의 파트, 할 수 있어? 신쥬.

신쥬: 응, 괜찮아.

 

마이카: …… 괜찮은 건가, 저거.

메노우: 어떠려나아.

네코메: ………….

 

린도: 그러면, 신쥬의 대사부터.

신쥬: 「그 손을 멈춰, 안 돼, 이 이상은! 이제 더 이상, 당신은 꽃을 뿌리지 말아줘」

신쥬: 「그만해, 그 방법, 나는 못 해. 그건 이제 저주야, 이단이 될 생각이야!?」

린도: 신쥬, 그래서는 나의 「사자」를 막을 수 없어.

신쥬: 엣.

린도: 나와 너는 같은 「꽃의 사자」지만, 나는 「선도자」, 즉 탑이지?

신쥬: 응. 나는 같은 「꽃의 사자」지만 「선도자」를 따라가는 말단이지.

린도: 여기는, 어떤 장면이지?

신쥬: 메노우의 「사찰」과 마이카의 「후원자」가 「꽃의 사자」의 상태를 두고 다툰 후에……

신쥬: 「선도자」가 뿌리는 기도의 꽃의 힘이 너무 강해서, 나는 같은 효과를 낼 수가 없어.

신쥬: 「선도자」의 압도적인 힘을 앞에 두고, 동경하고 있던 만큼, 자신의 무력함에 재기 불능이 되어 가.

린도: 동경과, 무력감…… 그것뿐인 걸까. 「저주」나 「이단」이라는 말이, 나올까.

신쥬: …… 나는 힘이 없는 꽃의 사자로서, 선도자인 사자에게, 질투하고 있어. 그럴 거야.

린도: 하고 있었니? 적어도 나는, 그저 말리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어.

린도: 동경과 질투, 사람이 품는 모순, 강한 반발. 내가 그에 놀라서 움직임을 멈추는 장면이야.

신쥬: ………….

 

네코메: 자자, 스토─옵. 역시, 휴식하는 편이 좋지 않아?

네코메: 방금 장면, 신쥬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테니까. 그치?

린도: …… 알았어. 그러면, 잠시 휴식이야.

마이카: 린도,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심했어. 조금 말을 골라서 해줘.

린도: 아…… 아아, 그랬나. 미안.

마이카: 레슨에 열이 오르는 건 이해하지만, 위축시켜도 숙련도는 오르지 않으니까.

메노우: 그래도, 확실히 신쥬의 퍼포먼스는 부족하지.

메노우: 린도의 「꽃의 사자」가 완벽한 만큼.

마이카: 잠깐, 메노우. 그만둬, 너, 악취미라니까.

메노우: 백성의 행복을 빌며 꽃을 던지는 부분은, 이미 인간이 아니야, 말 그대로 「사자」지.

메노우: 그래도…… 지금 너의 그건 「유덕」이려나.

메노우: 그게 너의 바람이야?

린도: 맞아.

메노우: 결코 이루어지지 않더라도?

린도: 이루는 것이, 나의 모든 것이야.

메노우: …… 너의 사자는 죽음의 찰나, 세상에 원한 섞인 말을 내뱉게 되겠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