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o! Go! 홀리데이 위크! ─ 캐스트 토크
케이&리코 : 놀이공원을 즐기는 방법
케이: 오늘이 사키에게 있어 최고의 추억이 되도록, 진력하마.
케이: 데이트 코스는 내게 맡겨 다오.
리코: 우와, 진짜 딱딱하네~.
리코: 놀이공원이란 건, 더 러프하게 즐기는 거잖아. 그치, 아기새 쨩.
리코: 그야 난 아기새 쨩이랑 즐기고 싶은걸. 아기새 쨩은 뭐 하고 싶어?
리코: 제트코스터, 회전목마……. 관람차에서 경치를 바라보는 것도 로맨틱하지.
👉 제트코스터
사키: 제트코스터로 잔뜩 놀고 싶은 기분이에요!
👉 회전목마
사키: 가끔은 회전목마를 느긋하게 타고 싶어요.
👉 관람차
사키: 관람차에서 예쁜 경치를 보고 싶어요.
케이: 잘 알았다. 네 희망에 응하도록 하지.
케이: 이미 스페셜 패스는 손에 넣었다.
사키: 어, 어느새?
케이: 네가 비일상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.
케이: 간단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알려 다오. 카페로 안내하지.
리코: 용의주도하구만……. 진짜 케이는 흔들리지 않네.
리코: 그래도 뭐, 오늘의 목적은 아기새 쨩과 함께 즐기는 거라는 점은 똑같으니까.
리코: 최고의 하루를 보내자, 아기새 쨩.
코쿠요&쿠 : 놀이공원을 즐기는 방법
쿠: 자, 사키. 드링크를 가져 왔어.
쿠: 코쿠요는 이거면 되려나.
사키: 감사합니다, 쿠 씨.
코쿠요: 땡큐.
쿠: 놀이공원 안에도 느긋하게 있을 수 있는 카페가 있었네.
쿠: 이거라면 하루동안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아.
코쿠요: 탈 것에 타는 것도 아니고 말야.
쿠: 역시 놀이공원은 어린아이가 노는 곳이니까. 오늘도 잔뜩 와 있어.
사키: 다들 즐거워 보이죠.
코쿠요: 저 녀석들한테는, 낙원 같은 거겠지.
쿠: 낙원인가…….
쿠: 스타레스와는 전혀 다른 세계지. 재밌어.
사키: 후후, 두 분 다 즐기고 계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.
코쿠요: 뭐야, 이쪽 신경은 쓰지 말라고.
사키: 그래도, 두 분이 즐겨 주신다면, 저도 기쁘니까요.
쿠: 그러게. 모처럼의 비일상을 더 만끽해야지.
쿠: 사키, 다음에는 어디로 가고 싶니? 「동물 광장」이라는 곳도 있어.
코쿠요: …… 갑자기 의욕 넘치기는.
사키: 코쿠요 씨도 함께 가요.
코쿠요: 어쩔 수 없지. 오늘 하루종일, 너랑 어울려 주마.
긴세이&메노우 : 놀이공원을 즐기는 방법
긴세이: 여기가 「동물 광장」인가. 정말로 잔뜩 있네.
메노우: 아, 기니피그다. 여기, 여기로 와.
메노우: 응~, 안 와주네에. 사키 쨩도 불러봐봐.
사키: 네. 이쪽이에요~…….
메노우: 오~, 왔다 왔어. 역시 사키 쨩.
긴세이: …… 왓, 깜짝이야. 토끼인가. 무슨 일이야.
사키: 긴세이 씨 주변을 빙글빙글 돌고 있어……
메노우: 그 토끼가 잘 따르고 있는 거 아냐?
긴세이: 어, 그런 건가.
긴세이: 어─이……, 먹이는 이쪽이라고─…….
긴세이: 하하, 무릎을 타고 올라와 줬어.
메노우: 좋겠다아, 긴세이.
사키: 메노우 씨 손 안의 기니피그도 편하게 쉬고 있는 것 같아요.
메노우: 응, 귀엽지이.
메노우: 사키 쨩, 먹이 줘봐. 당신이 주는 거라면 먹어줄 거야.
사키: 알겠습니다. 그럼, 양배추를 줄게요.
긴세이: 와, 어이! 옷을 물지 말라니까.
메노우: 후후, 놀이공원에서 실컷 노는 것도 좋지만, 이렇게 한가롭게 있는 것도 나쁘지 않네.
신&자쿠로 : 놀이공원을 즐기는 방법
자쿠로: 놀이공원 데이트라 하면, 빠질 수 없는 것이 관람차.
신: 그 수레바퀴의 원환에서 도망칠 수 없다. 그것 또한 운명인가.
자쿠로: 원환에 얽매이는 것 또한 하나의 여흥, 작은 새와 함께라면.
신: 바람이 영혼을 옮길 때, 잎이 떠드는 소리가 비밀을 고하지. 너와 함께라면.
사키: 어, 그으……. 관람차에 타자고 하시는 거죠?
자쿠로: 그렇지요 예.
자쿠로: 작은 새의 바람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제트 코스터라 한다면──
자쿠로: 상관 없습니다만, 그쪽이라도.
사키: 모처럼이니, 관람차로 가요! 괜찮다면 셋이서.
자쿠로: 작은 새와의 관람차는 경사스러운 일이나, 다소 커다란 덤이 있군요.
신: 시야의 끝에 비치는 것은 붉은 불꽃인가.
사키: 그으, 그래서……?
자쿠로: 작은 새여, 제가 바라는 것은 당신과 둘만의 공간.
자쿠로: 그 기회를 놓쳐 버리는 것은 안타깝기 그지없지요.
사키: 으─응……. 저는 셋이서라면 더 즐길 수 있겠다고 생각해요.
신: 별빛이 닿지 않는 어둠에 맞서는 영혼은 많은 편이 좋은가.
자쿠로: 좋지요, 그것이 작은 새의 바람이라면.
신쥬&란 : 놀이공원을 즐기는 방법
란: 누나, 이거 봐봐.
란: 이 제트 코스터, 사진 찍어 준대.
란: 우와─ 떨어진다─, 만세──에! 찰칵! 같은 거.
란: 어때, 해 보지 않을래?
사키: 후후, 좋아요. 가요!
란: 그렇게 나와야지! 신쥬는 어쩔래?
신쥬: 아, 응. 물론 탈 거야.
란: 뭐야, 시원시원하지 않구만. 혹시 설마, 무서운 거야~?
신쥬: 엑, 아니……!
신쥬: …… 제트 코스터, 떨어질 때 확 하고 몸이 뜨잖아?
신쥬: 그 느낌이 어떻게 해도 익숙해지지 않아서. 나도 모르게 큰 소리를 질러 버린단 말이지.
신쥬: 사키 쨩 앞에서 부끄럽다고 할까…….
란: 그게 좋은 거잖아! 엄청 소리 질러서 후련해지자고!
란: 놀이공원에 온 이상 기구도 음식도 전부 제패해야지.
란: 그럼, 바로 가 보자─!
신쥬: 알았어, 알았으니까! 손 끌어당기지 않아도 갈 거야!
신쥬: …… 사키 쨩.
사키: 왜 그러세요?
신쥬: 네 옆자리에 앉아도 될까. 그러면 마음이 편해지거든.
신쥬: 역시, 조금 긴장하고 있나봐.
란: 겍! 신쥬, 약삭빠르게 누나 옆을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