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 계절 이벤트/브라이덜 : Lock of Destiny

브라이덜 : Lock of Destiny ─ 6화

카제제 2025. 6. 1. 20:39

공통 6화

 

신쥬: 사키 쨩, P의 브라이덜 공연 어때? 두근두근하고 있으려나.

메노우: 그런 거 물어보는 거 아니라고 생각해. 반응을 보고 판단해야지. 그치?

마이카: 손님들이 기뻐해 주는 쇼가 되고 있어. 나는 그렇게 생각해.

마이카: 뭐, 처음에는 어떻게 되려나 했지만.

네코메: 정말이야 정말. 이것도, 사키 쨩 덕분이야~.

린도: 저희의 소중한 것을 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.

린도: 덕분에 지금동안 없던 어프로치로 역할과 마주했던 것 같아요.

사키: 여러분의 도움이 되었다면, 저도 기뻐요.

네코메: 그러고 보니, 슬슬 다들 답은 나왔어?

 

네코메: 이 공연으로 우리 팀P가 전하려는 「로맨틱이란 무엇인가」.

마이카: 그런 거, 사랑으로 정해져 있지. 나의 사랑은 레위나에게── 사키에게 바치겠어.

린도: 깊은 곳에 숨겨둔 마음 그 자체── 그것을 언제나 사키 씨에게 바칩니다.

신쥬: 사키 쨩을 생각하는 내 마음이려나. 곁에 있어도 떨어져 있어도, 너를 생각하고 있어.

메노우: 당신의 눈동자가 나를 비추고 반짝이는 건 로맨틱해──거기에 나의 감정이 있어.

네코메: 좋네 좋아, 그럼 나는 전부로.

네코메: 사랑도 마음도 생각도 눈동자도, 통째로 사키 쨩에게 바칠게.

신쥬: 엑, 그런 거 치사해 네코메.

마이카: 너무 다 지켜보고 정하고 있잖아.

사키: 게다가, 뭔가 너무 많이 받은 것 같아요……!

네코메: 아하하, 사키 쨩도 참 겸허하네에. 받을 수 있는 건 전부 받아도 되는데.

 

네코메: 있지, 사키 쨩. 모두가 맡긴 「소중한 것」 말인데──

네코메: 누가, 찾으러 오거나 했어?

사키: 아뇨, 다들 그대로, 그런 느낌이었어요.

사키: 네코메 씨 건 돌려 드릴까요? 그으, 수수께끼 책이었죠.

네코메: 아─, 응, 요즘, 빠져 있다고 할까, 받은 거라서 하고 있었다고 할까.

네코메: 어떻게 할까…… 아니, 나도 아직 맡아 주면 좋겠어.

네코메: 나 혼자 돌려받는 것도 꼴사납잖아.

사키: 그럼, 천추락까지 맡아 두겠습니다.

네코메: 그래도, 의외로 잘하고 있네─. 「너한테 맡기는」 게 좋았던 건가.

사키: 엣, 노리고 하신 거라고 생각했어요. 다들 이것저것 생각할 수 있도록.

네코메: 아하하, 그랬으면 좋겠지만. 완전 적당히였어.

네코메: 처음에 프로듀스 하고 싶다고 했던 것도, 흐름에 탄 거였고.

사키: 엣, 그랬던 거였나요!?

네코메: 사키 쨩에게 멋진 모습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야.

네코메: 잘 마무리된 것도, 너와 팀P 덕분.

네코메: 게다가, 생각한 것보다 스타레스에 애착이 있다고 생각했어.

네코메: 그 이유 중 하나가, 틀림없이 너라는 것도 말이지.

사키: 어──그, 저, 인가요?

네코메: 들어맞게 해석했을 뿐, 단순한 우연, 그─렇게 정리됐을지도 모르는 만남이나 사건도──

네코메: 네가 곁에 있으면, 신기하게 믿고 싶어지거든. 눈에 보이지 않는, 불확실한 것이라고 해도.

네코메: 이것도 어떤 의미로, 운명일지도 몰라. …… 으응, 아니지.

네코메: 네가 운명이라고, 나는 믿고 있거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