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부 2장 : 멋대로 지껄여 (1)
혼란의 팀B 공연이 끝나고, 팀W 공연이 개막. 하지만, 싱어인 아키라는 제실력을 내지 않고 있었다. 그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한 채로, 배는 넓은 바다를 쉬지 않고 달린다.
1화
코쿠요: 형─님, 하이임─다.
사키: 안녕하세요, 여러분.
코쿠요: 사키랑…… 타이가냐.
사키: 저어…… 무슨 일 있었나요?
타이가: 백 스테이지에 사람이 유독 많지 않─슴까.
타카미: 쇼 홀이 공사 중이거든. 지금, 폐쇄 중이니까 조심해.
타이가: 홀을? 헤에……
코쿠요: 하여간, 갑자기 쳐들어오기는. 스테이지에서 최종 확인도 못 하겠네.
아키라: …………
아키라: 하아……
사키: (아키라 씨, 어떻게 된 거지.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……)
신: 아키라, 수면의 달은 물밑으로 가라앉힐 수 없어.
아키라: …… 시─끄러. 당신하곤 상관 없─잖아.
타카미: 아무래도 폐쇄도 해제된 것 같아. 안으로 들어가자.
타카미: 사키, 너도 보고 갈 거지?
사키: 여러분의 방해가 아니라면.
운영: 하~ 다행이다. 개점 전에 공사가 끝나서……!
네코메: 그건 괜찮다고 했잖아? 운영 군은 걱정이 많구나.
운영: 저, 사장님한테 보고하고 올게요. 감사했습니다!
타이가: 어…… 형?
신: 너도 공사를 돕고 있던 건가?
네코메: 예스. 조금 빚이 있었으니까. 천장의 고래 쨩, 떨어트리기도 했고?
사키: 아…… 고래가 부활했네요.
네코메: 그─렇다니까, 이 가게에는 이게 있어야지.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?
사키: 어, 아, 네……
아키라: 어이, 가깝다고.
네코메: 미안 미안. 이 아이와 가능한 한 빨리 가까워지고 싶어서─.
타이가: 물리적으로 가까워져서 어─쩔 건데.
사키: (처음 만났을 때도 생각했지만, 엄청…… 마이 페이스다)
타카미: 신, 오늘 스테이지 확인에서 부탁이 있는데요──
네코메: …………
토크 ─ 1화 외전
신쥬: 으~응……
카스미: 무슨 일 있었슴까, 신쥬.
신쥬: 우왓!? 카, 카스미야.
신쥬: 아니 뭔가 말이야, 다르지 않아? 홀의 분위기라고 말하면 되려나.
카스미: 분명 그거네여. 「무언가」가 돌아와서 그런 검다.
신쥬: 「무언가」?
신쥬: 아, 알겠다, 고래다! 에─ 어느 틈에!?
신쥬: 그렇구나, 그래서 다른 느낌이 들었구나. 우와~ 고래가 돌아왔어!
카스미: 좋네여~ 그 반응. 그만큼 기뻐해 준다면, 고래도 바라던 바가 아닐까여.
신쥬: 천장에서 떨어졌다고 들었을 때는, 역시 쇼크였으니까.
신쥬: 하세야마 씨가 수리하라고 말한 걸까?
카스미: 수리한 건 네코메라던 것 같아여.
신쥬: 어……
린도: ──네코메가?
카스미: 아아, 린도. 그런 것 같더라고여. 공사하는 사람들과 함께 작업을 했다나 뭐라나.
린도: 그런가요. 그 사람은 묘하게 요령이 좋은 점이 있으니까……
신쥬: 하지만 왜 네코메가? 수리한 건…… 굉장하지만.
린도: 가게에 민폐를 끼쳐서라던가, 그런 이유가 아닐까.
린도: 신쥬, 테이블에 놓을 글라스를 준비해줄래?
신쥬: 아, 네, 알겠습니다.
Side A (1)
아키라: 어…… 왜 여기 있는 거야. 너, 뭐 하는 거야.
히스: 조금 산책하고 있었을 뿐.
히스: 그쪽은? W의 공연은 어때?
아키라: 어떠냐니…… 딱히 아무렇지도 않─아. 평소대로야.
히스: 흐─응. 여기에는 자주 와?
아키라: 옛날에. 전에는 더 널브러져 있었지.
아키라: 깔─끔해지니까, 반대로 시시하다고 할까.
히스: 뭐, 그런 걸지도 모르지.
아키라: 너, 쓰러졌을 때보다 안색 괜찮잖아.
히스: 그렇지 않으면 곤란해. 어쩔 수 없이 쉬고 있는 거니까.
아키라: 무리하니까 그렇지…… 쓰러질 때까지 할 것도 아─니잖아.
히스: 물러날 수 없는 건 있어.
히스: 바보 같지만 어쩔 수 없어.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면, 더욱.
아키라: 뭐어, 이해 못 하는 건 아─니지만.
아키라: …………
히스: 그럼, 나 갈 거니까.
아키라: …… 하아.
토크 ─ Side A (1) 외전
리코: 미즈키, 그릇이 섞여 있었어. 거기 넣어둬.
미즈키: 아─, 어어.
미즈키: …… 겁나 지루해. 왜 내가 이런 걸 해야 하는 거야─.
리코: 네가 이 가게의 스태프니까 그렇지.
모쿠렌: 추가 폐기분을 가져왔어. 분류를 부탁해.
미즈키: 하? 진짜냐…… 얼마나 그릇이나 컵을 버리는 거야.
리코: 소모품이니까 어쩔 수 없잖아. 이 나간 접시나 컵을 손님한테 내놓을 수 있겠어.
미즈키: 흐─응, 그─런 거? 나는 별로 신경 안 쓰는데.
리코: 너랑 손님을 똑같이 취급하지 마.
미즈키: 응? 어이, 이 접시, 이 안 나갔─어. 안 버려도 되─잖아.
리코: 바깥쪽에 금이 안 갔어도, 안쪽에 가 있다고.
모쿠렌: 훗…… 어딘가와 똑같은 상태로군.
미즈키: 아? 뭐야?
리코: …………
Side B (1)
신: 네가 도와준 의도는?
네코메: 어랍쇼? 신이잖아. 무슨 얘기야?
신: 홀의 공사를, 솔선해서 도운 이유다.
신: 속죄라고 했지만, 지옥문의 열쇠를 잃어버린 것도 아닐 터.
네코메: 아하하, 그립네에. 당신의 그 말투.
네코메: 애초에 당신은 열쇠의 형태를 알고 있어?
네코메: 제대로 포인트를 짚다니 장하지. 이걸로 오너의 신뢰도 리커버리라는 걸로.
네코메: 업자와도 꽤 교섭해서, 싸게 고쳐달라고 했다고.
신: …… 저건 금의 망자다. 찔러 넣은 어둠에 심장은 없다고 생각해라.
신: 이 별이 없는 곳을 걷는다면, 빛은 얼마나 있어도 부족하다.
네코메: 흐─응, 비추면 뭐가 나오는 거야?
신: 비춰서 보인다면 어둠이 아니지 않나.
네코메: 그렇지.
네코메: 알기 쉽지만, 조금 재미없네. 역시 말이야──
네코메: 즐기는 마음은 중요하잖아.
신: 네가 있던 때와 상황은 달라졌다. 지금 가게의 룰 정도는 기억해둬라.
신: 항상 같은 길을 걸으며 지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.
네코메: 그─치. 그래서, 당신의 충고는?
신: 가게에는 캐스트 외에 백 스테이지에 오는 자가 있다만, 그 여자는 VIP다. 정중한 대응에 주의해라.
네코메: 아─ 그건 그 애 말인가? 사키 쨩?
신: 그 자는 어디까지나 「고객」. 지나치게 허물없는 태도는 부적절하다.
네코메: 오─케이. 그럼, 내가 질문해도 오케이?
네코메: 전보다 사람이 늘어났으니까, 모르는 사람에 대해 알아둘까 해서.
네코메: 누군가의 소개라던가, 지인이라던가, 그런 식으로 모인 거야?
신: …… 글쎄. 각각의 과거에 대해, 스타레스에서는 누구도 묻지 않는다.
네코메: 뭐야, 지금도 통하는 길은 있잖아.
신: 없어진다고 한 적은 없다. 그럼.
네코메: 이야, 여전히 특이한 아저씨야.
네코메: 뭐, 「안 물어보면」 되는 거잖아. 요약하자면.
토크 ─ Side B (1) 외전
네코메: 코쿠요, 타월과 펜라 창고분은 어딨어~?
코쿠요: 옆으로 치워둔 게 창고분. 책상 위에 있는 게 점포분이야. 착각하지 마.
네코메: 오─케이.
네코메: 그보다 플래스터나 펜라는 위험하네.
네코메: 엄청나게 쇼 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이 드는걸─.
코쿠요: 쇼 레스토랑이잖아.
네코메: 그래도 전 가게 때는 없었잖아. 이야─, 엄─청나졌네.
코쿠요: 농담하지 말고 창고로 가져가. 그거 끝나면 점포분을 진열해.
네코메: 네 네─에. 맡겨주세요~
아키라: …… 개무섭네─. 벌써 가게에 녹아들고 있잖아, 네코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