발렌타인 : Beyond the Door (8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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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화

 

사키: 여러분, 공연 수고하셨습니다!

신쥬: 사키 쨩! 고마워─!

신쥬: 목이 까슬까슬해……!

신쥬: 하~……

신쥬: 아─, 엄청 지쳤다! 네코메도 메노우도 적당히 하질 않으니까.

신쥬: 그래도, 즐거웠어~!

사키: 저도, 보면서 무척 즐거웠어요.

린도: 도중에 꽤 애드리브가 들어갔는데 잘 버텼네.

마이카: 네코메도 메노우도 너무 자유롭잖아. 조마조마했다고.

네코메: 이야~ 나도 모르게 흥이 나 버려서. 그래도, 이런 것도 있을 법하지 않아?

메노우: 오늘 것도 즐거웠지만, 또 다른 어프로치를 떠올려 버렸어.

메노우: 내일은 더 바꿔보고 싶네. 상관없지, 신쥬.

신쥬: 좋아! 나도 센터로서 힘낼게!

메노우: 신쥬는 뭐든지 받아들이는 타입이지.

메노우: 린도랑은 전혀 느낌이 달라. 그래서 재미있단 말이지.

신쥬: 어, 그렇게나 달라?

메노우: 말했잖아, 파츠가 달라지면 무대가 변하는 건 당연해.

메노우: 신쥬가 린도가 되어도 시시할 뿐이잖아.

신쥬: 그런 걸까……

메노우: 내일은 분명 더 재밌어질 거야. 사키 쨩도 기대하고 있어줘.

사키: 네, 기대할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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린도: 신쥬, 수고했어. 좋은 무대였어.

신쥬: 네! 저도, 엄청 즐거웠어요.

린도: 내일도 힘내자. 그럼, 먼저 갈게.

신쥬: 앗…… 저기, 린도.

린도: 응?

신쥬: 저, 오늘…… 린도를 쫓아가고 싶다고 다시 생각했어요.

신쥬: 자기 나름의 스테이지에서, 언젠가 무조건 당신을 쫓아가 보일게요!

린도: …… 기대하고 기다릴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