섬머 페스 : Amuse Summer HeroShow ─ 5화
공통 5화
사키: 여러분, 공연 첫날 수고하셨습니다!
아키라: 고마워─, 사키 쨩! 보고 있었지, 어땠어?
사키: 여러분 멋있어서, 보는 맛이 있었어요. 두근두근해버렸어요.
린도: 두 팀인 스테이지니까, 박력이 나오고 있다니 다행이에요.
타카미: 연계에 관해서도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스무스하게 할 수 있는 느낌이었지.
아키라: 어트랙션 소리는 역시 시끄럽─지만. 내일은 좀 더 소리 내야겠─어.
요시노: 그렇지, 목을 제대로 풀어두는 편이 좋겠어. 보이스 트레이닝 시간을 조금 더 내고 싶네.
신쥬: 손님들의 성원도 굉장하지. 어린애들의 응원이라든가, 신선한 느낌!
란: 내가 소테츠랑 싸우고 있었더니 「힘내라─!」라고 엄청 응원받았어!
콘고: 이쪽에는 「괴롭히지 마─!」라는 비명이 날아왔었지.
신: 철은 때리는 대로 형태를 바꾸는 법이다.
콘고: 으응……?
타카미: 빌런으로서는 무서워해준다면 성공이라는 것이려나.
운영: 그렇네요! 쇼를 봐주시는 분들의 반응은 정말 좋았어요!
운영: 하지만, 발을 멈추고 봐주신 손님들의 수는 상정한 것보다 적었죠…….
요시노: 나도 신경 쓰였어. 회장이 오픈이니까 사람이 적으면 좋지 않은 방향으로 눈에 띌 것 같아서.
소테츠: 뭐어, 놀이공원에 오는 손님들은 애초에 쇼를 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녀석도 많을 테니까.
린도: 확실히……. 더 선전이 필요하다는 거네요.
운영: 앗, 그러면 저 원내를 돌면서 전단지를 돌릴게요!
사키: 저도 도울게요.
코쿠요: 운영은 됐다 쳐도, 네가 그런 걸 할 필요는 없어.
코쿠요: 내일부터 싱어 외에는 리허설 시간을 줄이고 분담해서 선전한다. 그거면 되겠지.
란: 에─ 코쿠요, 의욕 만땅이네. 뭔가 의외인데.
코쿠요: 일이잖아. 해야만 하는 걸 할 뿐이야.
란: 흐─응.
란: 히어로 쇼 같은 거 할 맘 없─어 라는 느낌이면 대결도 낙승이라고 생각했는데.
요시노: 스토리 상의 싸움이 어떻든, 팀 대결 쪽은 간단하게 질 생각은 없어.
란: 뭐, 그러지 않으면 재미없으니까─.
란: 그보다, 어차피 분담해서 선전할 거라면 팀으로 나눠서 하자.
사키: 히어로 팀과 빌런 팀이 각각 선전한다는 건가요.
란: 그─런 거지. 누나도, 어느 쪽이 손님 잔뜩 끌고 오는지 봐봐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