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 계절 이벤트/뉴이어 : 섬광의 끝
뉴이어 : 섬광의 끝 ─ 5화
카제제
2024. 1. 1. 02:09
5화. 섬광의 끝
사키: 안녕하세요.
긴세이: 안녕, 공주. 드디어 정월 공연 첫날이네.
사키: 네. 드디어네요.
긴세이: 몇 번인가 연습을 봤는데, 꽤 완성되어 있었어. 무거운 긴장감이 있다고 할까.
긴세이: 무엇보다 메노우가 의욕만만이니까…….
사키: 메노우 씨는 연습 때부터 힘이 넘쳤었죠.
긴세이: 그 상태의 메노우는 뭘 저지를지 모르니까…… 심지어 주연이고.
긴세이: 린도나 다른 녀석들이 어떻게 받고 어떻게 응해 갈지…….
긴세이: 뭐라고 해도, 초연부터 꽤 볼 맛이 있는 스테이지는 될 거라고 생각해.
사키: 기대돼요.
네코메: 오, 사키 쨩. 어서 와─. 먼저 와서, 정월 서비스 뽑아봐.
사키: 서비스, 인가요?
네코메: 올해는 내점해준 손님이 오미쿠지를 뽑을 수 있게 해봤거든.
사키: 와아, 좋네요.
긴세이: 오미쿠지에는 운세에 맞춰서 음식 메뉴의 할인권이 달려 있거든.
네코메: 이득이지. 자, 운도 볼 겸 뽑아봐.
사키: 그럼, 뽑아볼게요.
사키: 어디, 제 운은…….
네코메: 오, 「네코메길」! 당첨이요─!
네코메: 특전은 나랑 악수하기야. 자, 손 주세─요.
긴세이: 어이, 뭐야 그게. 그런 뽑기 만든 기억은 없거든.
사키: 어, 그런가요.
긴세이: 멋대로 이상한 뽑기 섞지 말라고. 상자 내놔.
긴세이: 공주, 미안. 다시 한번 뽑아줘.
네코메: 아─아, 아쉬워라. 모처럼 뽑아줬는데.
네코메: 뭐 됐어. 악수 대신 최고의 새해, 즐기게 해줄 테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