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화
린도: 공연까지 앞으로 1시간인가. 천추락, 아무래도 무사히 끝낼 수 있겠네.
운영: 아아, 다행이다~! 여러분, 여기 계셨군요.
마이카: 뭘 허둥대는 거야, 운영.
운영: 그 말이죠, 지금 야코 씨한테 연락이 와서, 몸이 안 좋으니까 쉬겠다면서……
운영: 오늘 공연, 대응 가능하신가요?
린도: 야코가……?
린도: 알겠습니다, 바로 대응할게요.
린도: 쇼 캔슬은 하지 않을 테니, 이대로 부탁드립니다.
운영: 네, 넵!
메노우: 그런가. 야코, 천추락에 휴연인가.
사키: 몸은 괜찮을까요. 걱정이에요……
신쥬: 응……
마이카: 저기, 린도, 야코 포지션은 누가 할 수 있어?
린도: 어……
마이카: 나, 대역 건…… 전에 얘기했었지?
린도: 아, 아아, 기억하고 있어.
린도: 그…… 마이카는, 누구한테 말해보거나 했어?
린도: 미안, 나는 착각해서…… 해줄 거라고 생각했어. 대역 준비는 없어.
마이카: 아, 아니, 나야말로 미안.
마이카: 말해두기만 했으니까. 제대로 마지막까지 확인했으면 좋았을 텐데.
린도: …… 괜찮아. 지금부터 맞출 수 있을 때까지 맞춰볼게.
린도: 모두는 평소대로, 공연까지 대기를.
마이카: …… 사키, 너는 객석에서 기다려줘.
마이카: 이 일은 우리가 어떻게든 할게. 괜찮으니까.
사키: 네…… 알겠습니다.
사키: (슬슬 시작이다…… 어떻게 됐을까, 괜찮으려나)
운영: 방문해주신 여러분, 오래 기다리셨습니다.
운영: 지금부터 팀P 공연 『희망의 깃발 아래』를 상연하겠습니다.
린도: 케이, 오늘은 살았어요. 감사합니다.
케이: 이번에는 타개할 수 있었지만, 항상 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다.
케이: 원래대로라면, 각 팀에서 휴연이 생겼을 경우의 플랜을, 사전에 준비해뒀을 터다.
린도: …… 네.
케이: 오늘 쉰 야코를 포함해서, 캐스트는 아르바이트 계약이다.
케이: 당일 결근은, 정상화만 한다면 취업 규칙 위반은 아니다.
린도: 알고 있습니다.
케이: 이번 쇼에서는, 연출에 대해서도 내게 상담이 없었군.
케이: 그것도 리스크의 시작이었나.
린도: 가능한 한, 팀의 일은 스스로 해소하려고 생각했습니다.
케이: 그렇다면 더욱, 팀 내의 확인과 연계를 게을리해선 안 된다.
케이: 나의 지금 사명은 스타레스를 지키는 것.
케이: 어설프게 신경 쓰느라 사고가 일어날 정도라면 사전에 상담해라.
린도: 명심해두겠습니다. 정말로…… 죄송했습니다.
마이카: …… 실패했어. 내 실수야.
마이카: 역시, 같이 얘기를 들어야 하지 않을까? 이번 일은 내게 맡겨진 거야.
메노우: 탑끼리 얘기한 후에, 무슨 일이 있으면 린도가 우리한테 말할 거야.
메노우: 여기서 기다리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?
마이카: …… 윽.
사키: (천추락에 구멍이 나지 않고 끝났지만…… 분위기가 무겁네……)
하리: 마이카, 잠깐 죄송합니다.
하리: 나중에 시간을 내주세요. 얘기할 것이 있습니다.
마이카: 지금, 시간은 있으니까 여기서 말해줘도 되는데.
하리: …… 아뇨.
사키: (하리 씨……?)
하리: 여기서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기에.
마이카: …… 알겠어. 그럼 또 나중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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