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부 3장 : 밤중에 흔들리는 자수(紫翠)의 방주 (EX)
EX 1화 하리: 아아, 밖은 상당히 쌀쌀해졌네요. 춥진 않으신가요? 사키: 네, 괜찮아요. 하리: 이번에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, 좋은 긴장감인 채로 쇼에 임했습니다. 하리: 덕분에 자신의 실력을 전부 낼 수 있었고, 현재 위치도 알았다. 만족하고 있어요. 하리: 당신은 다른 손님과 다르게, 사정을 알고 있었죠. 하리: 대결이 아니라 해도, 계속 신경 써주시고 계셨죠. 하리: ──지켜봐 주셔서, 감사했습니다. 사키: 하리 씨, 머리를 들어주세요! 하리: 저는 내년부터는 대학에 가면서 스타레스에도 다닙니다. 하리: 가게에 쓸 시간은 상당히 줄어들겠죠. 하리: 즉 저와 모쿠렌과의 차이는, 더 넓어질 거라는 것. 하리: …… 그 사람은, 저와의 승부에 「반드시 이긴다」고 했습니다. 하리: 그걸 뒤집지 못했던 ..
2022. 10. 28.
4부 3장 : 밤중에 흔들리는 자수(紫翠)의 방주 (5)
5화 사키: 안녕하세요. 자쿠로: 이것 참, 이거 이거 가련한 아기새로군요. 오늘은 레슨 견학이신지? 자쿠로: 자아, 이쪽으로 오시지요. 바로 준비하도록 하죠, 당신의 특등석을. 쿠: 어서 와, 사키. 마실 거라면 여기 있어. 사키: 감사합니다, 자쿠로 씨, 쿠 씨. 자쿠로: 그런데 이번의 이상한 조사, 당신은 어느 쪽을 응원하고 계시는지? 자쿠로: 긍정 괴물인 하리? 아니면 춤 괴물인 모쿠렌? 👉 하리 자쿠로: 오호오, 그렇군요 그렇군요. 이번에는 그 긍정 괴물을 응원한다라. 자쿠로: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지요. 뭐라 해도 그 분기하는 모습은 무시무시한 것을. 자쿠로: 게다가 하리가 탑을 위협하는 것을 보는 것도, 하나의 흥일 테니. 쿠: 자쿠로, 그녀는 그럴 생각으로 말한 게 아니야. 👉 ..
2022. 10. 28.
4부 3장 : 밤중에 흔들리는 자수(紫翠)의 방주 (3)
3화 사키: (완전히 가을이 됐네……) 하리: 사키 씨, 우연이네요. 당신도 가게로 가는 중인가요. 신쥬: 야호─, 사키 쨩. 사키: 안녕하세요, 신쥬 씨, 하리 씨. 오늘은 바람이 차네요. 하리: 11월도 중반을 지났으니까, 이 정도겠죠. 하리: C의 공연이 끝날 무렵에는 12월도 목전이니, 더 기온이 내려갈 것 같습니다. 신쥬: 아, C 공연이라고 하니, 너는 들었어? 하리랑 모쿠렌이 대결한다는 얘기. 하리: 그녀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. 그리고 엄밀하게 말하자면 대결이 아닙니다. 하리: 제가 얼마나 모쿠렌에게 다가갔는지를 조사해달라고 하는 중입니다. 하리: 이제 곧 중간발표이니 기대되네요. 신쥬: 굉장하다, 하리.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니 자신 있구나. 하리: 그런 건 없어요. 현실적으로 생각하면, ..
2022. 10. 12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