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화
운영: W 여러분, 수고하셨습니다! 다행이다, 공연의 중간 결과를 알려 드리고 싶어서.
아키라: 중간 결과? 딱히 대결도 아닌데?
운영: 손님들의 반응이라던가 알고 싶지 않으신가요? 이번 합동 형식, 평판이 엄청 좋다고요!
운영: 받은 감상도 호의적인 것이 많아서, 매상도 최고예요.
운영: 처음에는 어떻게 되려나 싶었지만, 이런 공연도 가능하네요.
사키: 볼 만한 가치가 있죠.
코쿠요: 가능이고 자시고 없어. 5월 즈음에 왔던 꼬맹이들이랑 했던 공연이랑 다르지 않잖아.
타이가: 아~ 그 빛 속성 집단…… 내 눈과 마음이 싹 타들어가는 줄 알았던 날들……
아키라: 그~보다 연속 형식은 우리들, 그전부터 하고 있으니까.
아키라: 이러니저러니 분위기 좋아진단 말이지. 쇼는 열량 높은 게 최고잖아!
신: 다르다고 하면, 공연 자체에 이어짐이 있다는 것이지.
신: 관객 쪽에서 보면, 마치 하나의 공연을 보는 것 같겠지.
신: 운이 좋은 사냥꾼은 달을 손에 넣었군.
긴세이: 이런 걸 생각하는 케이는 굉장하지. 역시야.
운영: 오늘도 잘 부탁드릴게요!
코쿠요: 팀K가 슬슬 스탠바이 할 거다. 우리도 준비한다.
타이가: 예─엡…… 아, 어라. 큰일이다, 레슨장에 뭐 놓고 온 것 같은데.
타이가: 죄삼다, 가져오겠슴다~
타이가: 안냐세─여. 수고하심다~
기: ……? W의 스테이지, 끝났어?
타이가: 아니 아니, 지금부터라고 할까, 당신들 뒤라니까여.
타이가: 잠깐 놓고 간 게 있어서, 가지러 왔을 뿐임다.
타카미: 그쪽도 준비려나? 어서 돌아가지 않으면 코쿠요한테 혼날걸.
타이가: 예─입.
기: 응……
타이가: 왜 그러심까?
기: …… 또 보이고 있어.
타카미: 「보이고 있어」? 전에도 그렇게 말한 적이 있었지.
타이가: 아─ 그거 천장에 있던 카메라 말임까?
타이가: 그래도 꽤 전에 확인했을 때는, 이미 멈췄던 것 같은데─?
케이: 타이가, 이쪽의 최종 확인을 보고 갈 생각인가?
타이가: 어, 아니 아니, 게으름 피우면 진짜로 걷어차이거든여. 그럼.
케이: 지난번 쇼에서 W의 도입부 안무가 조금 달라졌었지.
케이: 맞춰서 이쪽의 포메이션도 바꿔야겠지.
기: 알겠어.
타카미: …… 제대로 확인하는 편이 좋지 않아?
케이: 훗, 어떤 식으로 변화는 따르는 법. 그에 준하여 이쪽의 흐름을 좋게 만들 뿐이다.
타카미: 그것도 그렇네.
요시노: 개연 시간이 될 거야. 무대 뒤에서 대기하자.
소테츠: W의 미팅 옆쪽을 지나왔는데, 그 녀석들 안무를 화려하게 할 생각, 잔뜩이던데.
소테츠: 관객의 환호성을 빼앗기지 않게 해야겠어.
케이: 바라던 바다.
토크 ─ 4화 외전
신쥬: 아, 둘 다 휴식? 수고했어.
쿠: 안녕, 신쥬. 오늘은 시프트였던가?
신쥬: 으응, 마침 근처에 왔으니까, 레슨장 예약을 확인할까 하고.
신쥬: 덤으로 쇼를 봤는데, 이번 거 엄청 재미있지 않아?
신쥬: 하나의 연기를 보고 있는 것 같단 말이지. 좋겠다, 나도 해보고 싶어!
하리: 2팀의 공연으로 이런 게 가능할 줄이야, 저도 솔직히, 의외였어요.
쿠: 손님들의 평판도 나쁘지 않은 것 같지.
쿠: 그런데 최근, P는 어때?
신쥬: 응─, 평소대로려나.
신쥬: 아, 그래도 마이카랑 린도가 팀을 돌리는 방법의 역할 나누기? 를 하고 있었어.
하리: 업무의 최적화군요.
신쥬: 최적화……?
하리: 간단하게 말하면 각 업무를, 그에 적합한 자에게 나누는 겁니다.
하리: 최적화하지 않으면, 어떻게 해도 효율이 나빠지니까요.
하리: 탑과 넘버 투가 얘기했다면, 분명 잘 될 겁니다.
신쥬: 흐─응……?
쿠: 적합한 것과 아닌 것은 아무래도 있으니까. 각각 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좋아.
쿠: 우리도 모쿠렌이 저러니까, 카스미나 하리가 있어서 다행이고.
신쥬: 아아, 그렇구나. 어떻게든 방금 걸로 이해한 것 같기도.
하리: 그러고 보니 신쥬, 지난번, 야코와 만났어요.
하리: 새로운 세계에 뛰어 들어서, 그도 여러모로 도전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.
신쥬: 그런가…… 야코는 열심히 하고 있구나.
신쥬: 좋─아, 나도 힘 낼 거야. 지고 있진 않겠어!
하리: 기합이 들어가는 건 좋지만, 그것만으로는 단순히 겉돌기가 될 뿐입니다.
하리: 자신에게 무엇이 적합한지, 열심히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게 중요해요.
하리: …… 라고, 크리스마스 공연에서도 비슷한 말을 한 것 같네요.
신쥬: 으, 그랬……을지도.
쿠: 신쥬, 가끔은 멈춰 서보는 것도, 반드시 나쁘지는 않아.
신쥬: 나한테 적합한 건가…… 응, 생각해 볼게. 고마워, 둘 다.
Side A (4)
코쿠요: 어이, 거기서 뭐 하고 있어.
사키: 아, 코쿠요 씨. 전단지를 보고 있었어요. 받아 갈까 하고.
코쿠요: …… 아무도 없잖냐.
코쿠요: 노려지고 있다면 혼자서 걸어 다니지 마. 역까지 가자.
사키: 어…… 아, 기다려 주세요!
코쿠요: 너, 상태는 어떻냐. 지난번에, 쓰러졌었잖아.
사키: 지금은 완전히 괜찮아요. 왜 그렇게 됐는지, 스스로도 몰라요…… 죄송합니다.
코쿠요: 전 스타레스에는 접근하지 마라. 또 쓰러지고 싶지 않다면.
코쿠요: 애초에 그곳은 박살나 있어. 기재도 언제 낙하할지 모른다고.
사키: 그렇, 네요. 다치기라도 하면 그거야말로 민폐를 끼치게 될 거고, 그리고……
사키: (이상한 「음」이 들려온 것 같았는데, 혼란스럽게 만들지도)
코쿠요: 아아?
사키: …… 아뇨. 그러고 보니 케이 씨에게도 전에, 「다가가지 마라」라고 들었어요.
코쿠요: 너희도 이상한 관계지. 면식도 없으면서.
코쿠요: 그 녀석의 이것저것에 휘말려서, 적당히 질리지도 않는 거냐.
사키: …… 면식은 없을 거예요. 하지만 지금은, 자신이 없어요.
코쿠요: 하? 뭐야 그게.
사키: 어쩌면 잊고 있는 걸지도. ──케이 씨에 대해서.
코쿠요: 잊다니, 너……
사키: 바래다주셔서, 감사합니다. 안녕히 주무세요.
코쿠요: …… 케이에 대해 잊고 있다, 라.
토크 ─ Side A (4) 외전
아키라: 오, 히스잖아. 당신도 같이 보고 갈래?
아키라: 보이스 트레이닝 룸 개조, 끝났대.
운영: 싱어 전용 보이스 트레이닝 방에, 설비를 추가했다고요!
운영: 완성할 때까지 시간이 걸렸지만, 드디어 끝났습니다. 에헴!
히스: 흐─응, 보러 갈래.
아키라: 좋~아, 가자 가자~
아키라: 우오오오오, 이게 개조된──
아키라: …… 보이스 트레이닝 룸?
히스: 왜 의문형인 거야.
아키라: 어? 아니…… 어어? 전이랑 뭐가 달라진 거야, 이거?
운영: 다르잖아요, 잘 봐주세요!
운영: 전자 피아노도 기타도, 제가 중고 가게랑 교섭해서 전보다 더 좋은 걸로 준비했다고요!
운영: 자, 자! 다르죠?
아키라: 그보다~ 이거 개조? 좀 더 우드 느낌의 방음벽이라던가, 뭔가 근사한 느낌도 없어?
운영: 그, 그건 비용 문제로……
운영: 그래도 그래도, 무너지기 시작한 벽은 제대로 보강했어요!
아키라: 아─, 응, 그치. 기워 놓은 슬픈 벽이 또렷하게 보여.
히스: 여기가 쓸 수 있으면 그걸로 됐어. 다른 곳에서 종이를 펼쳐두지 않아도 돼.
히스: 좋은 느낌으로 틀어박힐 수 있겠어.
아키라: 뻥이지─, 진짜로……? 난 텐션 다이렉트 하락인데.
아키라: …… 뭐, 퍼포머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됐다고 할까.
아키라: 아, 겁나 기준 낮아졌어─. 괴로워─.
운영: 다른 싱어 씨들에게도 공유하고 올게요. 여러분끼리 사이좋게 써 주세요!
Side B (4)
케이: …… 타카미인가. 왔다면 기척 정도는 내라.
타카미: 너무나 훌륭한 스탭이라서, 나도 모르게 압도되어 버려서.
타카미: 그건 그렇고 이번 극, W와 소재가 같다니 놀랐어.
타카미: 너희의 공연은, 미완성 극본으로 남아 있던 것이었던가?
케이: 아아, 좋은 스테이지가 될 예감이 있었다. 그러니 리라이트 해서, 완성했을 뿐.
케이: 내 감이 맞았는지는, 관객의 반응을 보면 된다.
타카미: 말할 나위도 없겠네.
케이: W의 공연은 가게의 창고에 없었던 것이던데. 대체 어떻게 준비한 것인지.
타카미: 다소 고생은 했지만, 어떻게든 준비할 수 있었다는 느낌이려나.
케이: 훗……
타카미: 그리고──
타카미: 아직 유효해. 내가 전에 들고 온 「교섭」.
케이: …… 그런가.
운영: 아, 소테츠 씨, 안녕하세요. 지금부터 레슨이신가요?
소테츠: 그런 참이야.
타카미: …… 긴세이도 W의 퍼포먼스에 익숙해진 모양이네.
타카미: 뭐, 그는 원래 K에서의 생산력이 있으니까 걱정은 필요 없겠지만.
케이: P의 스타멘을 포함해서, 좋은 경험이 되겠지.
소테츠: 응……?
소테츠: 뭐야, 당신들 둘이라니, 드문 조합이잖아.
타카미: 우연이야.
소테츠: 흐응, 아무래도 재미있는 파티에 늦어버린 느낌이 드는데.
토크 ─ Side B (4) 외전
미즈키: 카스미, 이것저것 가져왔다고.
카스미: 아~ 살았슴다~! 으음, 여기서 정리해두는 편이 좋아 보이네여.
카스미: 냉장고랑 냉동고에 넣을 것, 조리장으로 가져갈 것으로 부탁해도 될까여?
미즈키: …… 지루하긴─.
란: 뭐, 그렇게 말하지 말라니까, 미즈키. 여기서 도와 두면~
란: 나중에, 상 달라고, 콘고한테 먹을 거 조를 수 있잖아.
미즈키: 오, 란, 머리 좋은데!
카스미: 그러면 읽을 테니까, 접시에 넣어 주세여.
카스미: 조리장으로 가져갈 건…… 닭가슴살 5, 소 덩어리 3, 계란은 1이고 우유는 3.
카스미: 박력분은 1, 카망베르 치즈 3, 그리고 전채용 스낵 세트가 4──
카스미: 그런 느낌이네여. 나머지는 냉장고와 냉동고에 넣을 검다.
란: 으─으으음…… 신기하네. 오늘 식재료, 야채가 적지 않아?
란: 한정 메뉴에 「여름 채소 스페셜」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.
미즈키: 야채가 아니라 고기가 된 거 아냐?
란: 여름 고기 스페셜인가~ 그거 좋다!
카스미: 아니 아니, 변경하지 않았으니까여.
카스미: 야채는 단순히 냉장고에 여분이 있으니까, 발주하지 않았을 뿐임다.
카스미: 그럼 자신은 냉장고에 넣고 올 테니까여. 나눈 것들은 조리장으로 부탁함다.
란: 그러고 보니 말이야~ W의 공연은, K가 돌격해서 합동으로 했대.
미즈키: 푸핫, 진짜냐. 코쿠요 당한 거냐고, 겁나 촌스러─.
란: 그렇게 웃지 말라니까~ 코쿠요는 너의 형 같은 거잖아.
미즈키: 하? 그런 건 단순한 아저씨거든.
미즈키: 그리고 그 녀석, 이쪽의 망할 스타레스에 물들어 버렸고.
리코: 잠깐, 여기서 죽치고 있지 말아 줄래. 홀 복잡하거든?
란: 아, 아냐 아냐, 이거 정리해서, 지금 조리장으로 가져가려던 참!
리코: 하아? 거짓말 같아……
카스미: 리코도 도와주러 온 검까?
리코: 느으아아악!?
리코: 잠, 웃기지 마! 갑자기 튀어나오지 말라니까!
카스미: 이야, 죄송함다~ 기척, 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져~
리코: 아무튼, 거기서 죽치고 있는 녀석들을 빨리 홀로 내보내라고.
리코: 아, 5번이랑 8번 테이블은 내 팬 애들이니까, 돌아갈 때는 말해.
미즈키: 하─? 왜 저 녀석 고객을 신경 써야 하는데.
카스미: 오늘의 리코는 기분이 안 좋아 보이네여~
란: 오늘「의」라고 할까, 오늘「도」지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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