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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즌 2 메인 스토리/2부 최종화 : 쇼다운

2부 최종장 : 쇼 다운 ─ 토크 (팀P)

by 카제제 2022. 9. 12.

1화

 

린도: 다음부터의 공연은 쇼 다운. 매일 팀 대결을 하게 돼.

린도: …… 그리고, 최하위가 된 팀은 해체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.

마이카: 뭐야 그게, 횡포가 지나치잖아.

마이카: 왜 배틀 로열처럼 된 거야.

린도: 오너로부터의 명령인 것 같아.

신쥬: 오너의…… 그럼 정말이야? 해체라니.

린도: …… 모르겠어.

메노우: 그래서, 우리의 무대는 뭘 하는 거야?

린도: 마이카, 분명 신작이 있었지.

마이카: 아아. 『여명은 기다리지 않는다』. 자쿠로에게 부탁해서 받아 왔어.

린도: 고마워. 그 신작을 할 예정이야.

메노우: 아싸. 신작은 기대되는걸.

신쥬: 그래도, 매일 대결인 거잖아.

야코: 그런 가게야, 어쩔 수 없잖아.

야코: 어느 쪽도 살아남고를 걸었어. 이기지 않으면 팀을 지킬 수 없잖아.

린도: 그렇네. 야코의 말대로야.

린도: 어느 팀도 진심으로 올 거야. 우리도 전력으로 가자.

 


 

2화

 

린도: 응? 레슨장에 누가──.

 

야코: …… 하아…… 하앗…… 좋아.

야코: 응……?

린도: 수고했어, 야코.

야코: 수고했어.

린도: 꽤 이르네.

야코: 네. 모든 파트를 복습해볼까 해서.

린도: 그런 것 같네. 모든 파트를 할 수 있는 데에는 놀랐어.

야코: …… 당신도, 모든 파트 할 수 있잖아요.

야코: 열화 린도인 내가 할 수 있으니까.

린도: 열화…… 무슨 말을 하는 거야?

야코: …… 팀P는 린도의 팀이야.

야코: 나나 신쥬는 당신의 등을 보고 무대에 올라가. 당신을 닮아가는 건 어쩔 수 없어.

야코: 그럼에도 나는, 나만의 무언가가 되고 싶었어.

린도: …………

야코: 거기, 지나가도 될까요. …… 물을 마시고 올게요.

린도: …… 아, 아아.

 


 

3화

 

메노우: 안녕, 린도. 레슨장은 아직이래.

린도: 아직 조금 이르니까. 시간까지 기다릴까.

메노우: 이번 공연, 모든 팀이 나오니까 레슨장을 차지하기가 힘드네.

린도: 모든 팀이 신작이니까, 어느 쪽도 준비가 큰일이겠지.

메노우: 아아, 그런가. 전부 신작이었던가.

메노우: 꽤 호화롭네. 최하위가 되지 않도록 필사적이란 걸까.

메노우: 우리는 괜찮다고 생각해?

린도: …… 모르겠어.

메노우: 아하하, 그렇지.

메노우: 뭐, 어떤 걸 생각하고 있다 해도, 우리는 쇼를 할 뿐이지만.

메노우: 아아, 그러고 보니, ──꽤 성장했지.

린도: 신쥬 말이야? 아니면 야코?

메노우: 으응. 너 말이야, 린도.

린도: 어, 내가?

메노우: 1년 전에 비해서, 퍼포먼스도 노래도 더 연마되지 않았어?

린도: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.

메노우: 그리고 연출도 하게 되어선, 뭔가 케이처럼 됐지.

린도: 그러려나.

메노우: 그래. 다만, 신기하단 말이지.

메노우: 린도가 케이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, 팀P는 정리되지 않게 되어가.

린도: 읏, 그건.

메노우: 재미있지. 각양각색인 우리들을 계속 연결하고 있던 건 너인데.

메노우: 물론, 정리되면 좋다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.

메노우: 아, 레슨장 빈 것 같아. 가자.

린도: 아아……

 

메노우: 후후. 너도 즐기도록 해, 린도.

메노우: 네가 지금 손에 갖고 있는 건, 지금만 맛볼 수 있는 변혁의 아픔일 테니까.

 


 

4화

 

신쥬: 린도, 부탁이 있어.

신쥬: 조금 댄스에서 봐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어서. 지금 괜찮아?

린도: 아아, 괜찮아.

 

린도: 움직임이 너무 커졌었구나. 꽤 좋아졌다고 생각해.

신쥬: 감사합니다!

신쥬: 역시 린도는 굉장하네. 어드바이스가 알기 쉽고, 적확하고.

린도: 내가 아니라, 신쥬가 굉장한 거야. 들은 걸 하는 데에도 기량이 필요하니까.

신쥬: 정말? 힘내길 잘했다!

린도: 후후.

신쥬: 린도는 연출도 배우고, 점점 앞으로 나아가고 있잖아요.

신쥬: 나도 뒤에 남겨지지 않도록 힘내고 싶어서.

신쥬: 나, 팀P가 좋아. 그러니까 절대로, 최하위로 해체 같은 건 당하고 싶지 않아.

린도: …… 응, 그렇네.

린도: 우리의 무대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어. 앞으로도 열심히 해가자.

신쥬: 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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