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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즌 5 메인 스토리/5부 최종장 후일담 : Fear not

5부 최종장 후일담 : Fear not ─ 2화

by 카제제 2024. 5. 24.

공통 2화

 

 

소테츠: 사키, 주문은 어쩔래. 오늘은 「포크 스튜」를 추천한다더라.

사키: 와, 맛있겠다. 그럼, 그걸로 부탁드려요.

소테츠: OK. 주문 넣고 올게.

소테츠: 그렇지, 오늘 쇼가 끝난 후에, 시간 있어?

사키: 있어요.

소테츠: 조금 물어보고 싶은 게 있거든. 작년에, 널 데리고 갔던──

기: 소테츠, 안 돼. 그 느낌은 안 돼.

사키: 기 씨……!?

소테츠: 어이어이, 왜 그래. 그런 살기, 홀에서 내보낼 게 아니잖아.

기: 소테츠는, 위험한 냄새가 나. 사키에게 다가가지 마.

사키: 기 씨, 소테츠 씨는 주문을 받아주셨던 것뿐이에요.

기: 주문? 그래도, 안 돼.

사키: (에에……! 어떡하지……)

 

요시노: 기, 무슨 일이야? 지금은 영업 중이야.

기: 소테츠가 냄새가 나. 이 사람을 위험에 빠트리려는 냄새.

소테츠: 너무하네.

요시노: 알았어. 그럼 이렇게 하자.

요시노: 이 테이블에는 소테츠 대신 내가 붙을게. 그러니까 너는, 다른 테이블 담당을 부탁해.

기: ………… 알았어.

소테츠: 잠깐, 얘기를 들어보려고 했을 뿐인데. 왜, 작년 유괴 소동 얘기, 범인에 대해서 말이야.

요시노: 그 질문이 「사키 씨의 위험과 이어진다」라고 느낀 게 아닐까.

소테츠: 그렇게 감정으로 움직이는 녀석이었던가?

요시노: 전에는, 그런 일 없었다고 생각해. …… 그래도, 좋은 일 아닐까.

요시노: 자신의 마음에 따랐다는 것인걸.

소테츠: 자주적으로 사키를 따르는 충견인가. 잘 따르게 되어 버렸구나, 너.

소테츠: 전에는 「명령받은 걸 한다」라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야.

요시노: 그건, 케이가 노린 대로, 려나.

소테츠: 사키를 지키는 것으로 감정이 싹트고, 스테이지에 서는 것으로 마음을 배운다──

소테츠: 꽤 로맨틱하구만, 이걸 생각한 녀석들은.

요시노: 기는 우리들보다 솔직하니까, 그거면 된 거야.

요시노: 뭘 고르는지는 기에게 달렸어. ──그렇죠, 사키 씨.

사키: 그렇네요. 「그렇게 하고 싶다」라고 생각한 걸 하는 게 제일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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