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주년 : Painted Planets ─ 팀P 5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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팀P 5화

 

 

메노우: …… 아직 돌아가고 싶지 않네에. 좋은 밤이고, 매일이 재밌고.

신쥬: 1, 2…… 여기서 턴. …… 한번 더.

메노우: 어라, 신쥬. 여기 있을 줄은 몰랐네.

신쥬: 아, 메노우. 지금 돌아가?

메노우: 너는 일찍 퇴근했는데, 그때부터 계속 여기서 연습하고 있던 거야.

신쥬: 하기 시작했더니 멈출 수 없게 되어 버려서.

메노우: 흐응.

메노우: 린도한테 들은 말, 신경 쓰고 있구나?

메노우: 그거, 린도가 심하게 말했다, 라고 생각하지 않아?

신쥬: 오히려 그런 말을 하게 해서, 분해.

신쥬: 질투라든가 괴로움이라든가──내 역할의 그게, 린도의 역할을 위해 필요해.

신쥬: 하지만, 전혀 닿지 않았어. 그건, 나 때문이야.

신쥬: 그러니까 나, 확실하게 완성해서──

 

메노우: 신쥬.

신쥬: 어…… 왜?

메노우: 난 말이지, 신쥬를, 존경하고 있어. 아니, 지금 존경했으려나.

메노우: 너의 긍정적임은 얻기 어려운 자질이지. 그렇기 때문에, 너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.

메노우: 너의 그 맹신 같은 린도교가, P를 구할 것 같아.

신쥬: 잘 모르겠지만, 칭찬해 주고 있는 거야? 아니면 나, 혼나고 있나?

메노우: 어느 쪽도 아니야.

메노우: 그저, 퍼포먼스의 질이 오르는 만큼, 린도가 멀게 느껴져.

메노우: 그건 말야, 「유덕」일까? 어떻게 생각해?

신쥬: 에…… 잠깐 메노우가 말하는 거, 난 모르겠어.

메노우: 에~, 어쩔 수 없네. 그것도 신쥬인가.

신쥬: 그건 아무리 그래도 칭찬하는 거 아니지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