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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즌 6 메인 스토리/6부 7장 : 비춰짐(빛)도 가려짐(그림자)도 여기에 있다

시즌6 제7장 : 비춰짐(빛)도 가려짐(그림자)도 여기에 있다 ─ 6화

by 카제제 2025. 5. 20.

공통 6화. 빛도 그림자도 여기에 있다

 

사키: (오늘이 천추락…… 무사히 공연이 끝나서 다행이다)

 

아오기리: 천추락, 즐겨주신 모양이군요. 안심하신 것도 같습니다.

사키: 그렇네요, 린도 씨도 P의 여러분도 큰일이었다고 생각하니까요.

아오기리: 당신도 큰일이었잖아요? 자기 일도 돌봐야죠.

아오기리: 린도가 흰 옷을 입은 스테이지, 그날, 여러 일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.

사키: 아뇨…… 저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으니까요.

사키: 린도 씨에게도, 그날의 감사 인사를 제대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서.

아오기리: 그렇다면, 무대 뒤로 가실까요. 스테이지에서 돌아오는 걸 기다립시다.


 

신쥬: 사키 쨩! 봐줬어? 천추락에 와 줘서 고마워.

네코메: 뒤에서 기다려 줘서 기쁘다~. 일부러 고마워.

메노우: 있지, 조금 더 우리의 쇼를 보고 싶었다고 졸라 주라.

마이카: 그런 억지 부리는 거 아니야. 모처럼 와 준 상대한테.

사키: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! 천추락도 근사했어요.

린도: 감사합니다.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.

사키: 감사 인사를 해야 하는 건 제 쪽이에요. 지난번에는 감사했습니다.

린도: 아뇨, 당신이 무사해서 다행이에요.

린도: 그날은 정말로, 여러 일이 있었죠.

린도: B의 모두가 자리를 무대를 이어 주고, P의 모두가 스테이지를 지켜 줬어.

린도: 무엇보다──기다려 주신 손님들이 평소와 다른 쇼를 용서해 주셨죠.

린도: 게다가, 본래 스테이지 의상을 준비하지 못한 건 제 과실입니다.

린도: 이름은 느와르인데 흰 의상이라니 뒤죽박죽이라는 느낌이었죠.

 👉 흰 의상도 좋았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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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키: 흰 의상도 좋았어요.

린도: 감사합니다. 언젠가 그 의상을 입는 스테이지도 검토해 보고 싶네요.

 👉 검은 의상이 제일이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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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키: 검은 의상이 제일이죠.

린도: 감사합니다. 이 의상으로 스테이지에 설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.

 

린도: 아오기리, 그날 이 의상을 수선해 줘서 고마워.

린도: 다음날 고쳐서 가져다 준 건 솔직히 놀랐어.

아오기리: 검은 이름에는, 검은 의상이 필요하잖아요.

아오기리: 앙코르에 응하던 모습을 보고, 늦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.

아오기리: 손님들도 당신의 앙코르에 기뻐했으니까요.

린도: …… 그건, 다행이다.

아오기리: 아아, 완전히 붙잡아 버리고 말았네요. 다들 옷 갈아입으러 간 모양입니다.

린도: 그렇네요, 일단 갈아입고 오겠습니다.

린도: 사키 씨, 가능하다면 당신과 조금 더 얘기하고 싶지만──

 

야코: 얘기하는데 미안, 사키 씨, 여기 있었구나.

사키: 야코 씨.

아오기리: 무슨 일이 있나요?

야코: 오너가 사키 씨를 찾고 있었어.

야코: 좀 분위기가 안 좋아 보여서, 만나지 말고 돌아가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.

린도: 아아, 그러는 편이 좋을 것 같아. 배웅하지 못해서 죄송해요.

사키: 그렇지만 린도 씨, 할 얘기가 있던 게 아닌가요?

린도: 얘기는, 다음 기회에. 귀찮은 사람에게 잡히지 않는 편이 좋아요.

린도: 사키 씨, 다시 한 번──오늘은 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.

린도: 야코, 부탁해도 될까.

야코: 물론이지. ──가자, 사키 씨.

아오기리: 그럼 다음에. 조심하세요.

사키: 그럼──오늘은 실례할게요. 린도 씨, 수고하셨습니다.

 

아오기리: 하세야마 씨와 무슨 트러블이라도? 표정이 딱딱하네요.

린도: 말이 난폭한 사람이니까. 피하려고 하는 캐스트는 많지 않을까.

아오기리: …… 과연. 당신에게도 이것저것 있는 모양이야.

아오기리: 다음에, 얘기를 들려주지 않겠습니까. 카드에 관해서도 묻고 싶군요.

린도: 그러게, 서로 말이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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