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화. 레슨에서 결착을 지어라
사키: 안녕하세요, 모쿠렌 씨.
모쿠렌: 안녕, 사키. 네 덕분에 최근, 샤워실 상태가 좋아.
사키: 다행이에요. 제가 뭘 한 건 아니지만요.
사키: 앗, 죄송합니다.
미즈키: 한가운데에 서있지 말라─고.
리코: 안녕, 아기 새 쨩. 다음에 놀자~
모쿠렌: 이상한 조합. ………… 뭐, 됐나.
코쿠요: …… 아아, 망할. 불이 없어.
코쿠요: 여어, 모쿠렌. 라이터 없냐?
모쿠렌: 없어.
코쿠요: 그러고 보니 너, 안 피우지.
코쿠요: 그러면, 미즈키 모르냐? 안 피우는 주제에 라이터 갖고 앉았었지.
모쿠렌: 아아, 아까, 나갔어.
코쿠요: 나갔다고? 지금부터 리허설 아니냐, 그 녀석.
모쿠렌: 그러고 보니 그랬었지. 그럼, 팀P의 리허설은 중지인가.
모쿠렌: 코쿠요, 우리 리허설을 하자. 레슨장, 마음껏 쓸 수 있어.
코쿠요: 자기 생각 뿐이구만, 너. K도 있었다고, 아까, 레슨장.
모쿠렌: 리코가 미즈키랑 함께였어. 그러니까, 팀K도 리허설 못 해.
모쿠렌: 아아, 그렇지만 리코는 언더 스터디인가. 그러면 없어도 리허설은 하려나.
코쿠요: 기다려. 미즈키랑 리코가 함께였던 거냐?
모쿠렌: 아아.
코쿠요: 왜 안 멈췄어.
모쿠렌: 나하고는 상관없어.
코쿠요: 시끄럽네, 내가 멈추라고 했으면 멈추면 되는 거라고.
모쿠렌: 바보냐, 너는. 그런 거 알까 보냐.
모쿠렌: 그런 건 퍼포먼스에도 스테이지에도 관계없어.
모쿠렌: 얼빠져 있는 거냐, 코쿠요. 딴 팀 같은 건 아무래도 좋잖아.
코쿠요: ──아아? 누구한테 지껄이는 거냐. 좋지, 싸움이라면 받아주마.
모쿠렌: 그럼, 판정은 공주에게 부탁하자. 괜찮지? 사키.
사키: 어, 저인가요!?
모쿠렌: 먼저 가지. 할 생각이 있으면, 빨리 해.
코쿠요: 시끄러워, 때려눕혀주지.
사키: (다들 싸움이 너무 잦지 않나요)
토크 ─ 4화 외전. 중재하게 두지 마라
코쿠요: 모쿠렌, 미즈키 봤냐?
모쿠렌: 즉, 나와 다시 승부를 하고 싶다는 건가?
코쿠요: 멍청이냐. 봤는지 어떤지 묻는 거야.
코쿠요: 그래도, 싸움이라면 언제든지 받아주지. 또 그 녀석한테 판정 맡길 거냐?
모쿠렌: 공주에게? 설마. 이제 부탁 안 해.
모쿠렌: 저번에도 곤란해했었고. 곤란하게 해서, 안 오게 되면 곤란하잖아.
코쿠요: 아? 무슨 소리야.
모쿠렌: 그 애가 안 오면, 오너는 또 백 스테이지 수리를 안 하게 돼.
코쿠요: 욕망에 충실하고 자빠졌군.
Side A (6) 예와 예의는 잊지 마라
👉 마이카와 초대면
마이카: 너, 누구?
👉 카자미 사키입니다
마이카: 아아, 케이의. 흐─응, 네가 그런 건가.
마이카: 관객을 백 스테이지에 넣다니, 그 녀석, 제멋대로지, 정말.
사키: 죄, 죄송합니다……
마이카: 됐어, 나도 스타레스가 리뉴얼하고 나서 가입했으니까, 신인 같은 거고.
마이카: 그래도 말해두겠는데, 네가 내 방해를 한다면 케이가 뭐라고 말해도, 쫓아낼 거니까.
사키: 네, 네……!
마이카: …… 마이카.
【심기 불편한 미인 ─ 마이카】
사키: 네?
마이카: 내 이름이야. 여기서는 그렇게 불리고 있어. 싱어야.
마이카: 말해두겠지만, 『마이카 님』이라고 부르거나 하면, 용서 안 할 거니까.
👉 아는 사이
마이카: 뭐야, 너, 왔던 거야. 방해하지 마, 얌전히 있어.
사키: 네─에.
모쿠렌: 사이좋아진 거야.
마이카: 모쿠렌! 기척 지우지 말라고 했잖아!?
모쿠렌: 딱히, 안 지웠어. 마이카가 얘기에 열중했을 뿐이야.
마이카: 열중 안 했거든.
모쿠렌: ──공주, 정말 기분 좋은 날이야. 네 덕분에 오늘도 샤워는 무사했어.
마이카: 뭐야, 무슨 소리야?
모쿠렌: 공주가 여기에 다녀주면, 오너가 백 스테이지 관리를 해.
모쿠렌: 아무튼, 케이가 그렇게 말했어. 실제로, 샤워는 꽤 쾌적하잖아.
마이카: 최근에는 엄청 안정됐다고 생각했더니, 얘가 왔기 때문이라는 거야?
모쿠렌: 몰랐던 거야?
마이카: ……………… 몰랐어.
모쿠렌: 정말로 근사한 일이야. 너도, 레슨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지.
마이카: ………… 아아, 진짜!
마이카: 살았어, 감사하고 있어.
사키: 어? 저, 저기…… 으음, 천만의 말씀을요……?
모쿠렌: 우리들의 쾌적한 백 스테이지 생활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다녀줘, 사키.
마이카: …… 모쿠렌, 아무래도 조금 쟤가 불쌍하니까, 조금 더 말을 고르지 그래.
Side B (6) 발차기는 주고받아라
아키라: 오늘도 진심 위험했다. 잠깐 들어줘, 사키 쨩.
사키: 어, 앗, 네. 무슨 일인가요?
아키라: 모쿠렌이 너무 흉폭해. 그 녀석 쫌, 진짜 위험해.
아키라: 좀 뒤에서 말 걸잖아? 그 순간엔 엄청난 발차기를 한다고.
아키라: 맞으면 일격으로 날아가겠지, 그건. 그 발차기로 분명 누구 한 명 죽였다니까.
아키라: 아, 야, 마이카도 생각하지 않아? 모쿠렌의 그 발차기, 진심 금지해야 한다고.
마이카: 네가 바보일 뿐이잖아.
👉 마이카와 초대면
마이카: …… 그것보다. 그쪽 사람이 신경 쓰이는데.
마이카: 너, 누구?
👉 카자미 사키입니다
마이카: 아아, 케이의. 흐─응, 네가 그런 건가.
마이카: 관객을 백 스테이지에 넣다니, 그 녀석, 제멋대로지, 정말.
사키: 죄, 죄송합니다……
마이카: 됐어, 나도 스타레스가 리뉴얼하고 나서 가입했으니까, 신인 같은 거고.
마이카: 그래도 말해두겠는데, 네가 내 방해를 한다면 케이가 뭐라고 말해도, 쫓아낼 거니까.
사키: 네, 네……!
마이카: …… 마이카.
【심기 불편한 미인 ─ 마이카】
사키: 네?
마이카: 내 이름이야. 여기서는 그렇게 불리고 있어. 싱어야.
마이카: 말해두겠지만, 『마이카 님』이라고 부르거나 하면, 용서 안 할 거니까.
👉 아는 사이
마이카: 뭐야, 너, 왔던 거야. 방해하지 마, 얌전히 있어.
사키: 네─에.
아키라: 잠깐~, 날 무시하고 교류하지 말라고. 쓸─쓸하잖아.
아키라: 차인 나를 상냥하게 위로해주자~라던가, 그런 배려 넘치는 마음 같은 건 없어?
마이카: 저기 말이야, 아키라. 아까도 말했지만, 네가 바보일 뿐이야.
마이카: 당할 걸 알면서, 모쿠렌 뒤에 서니까 그렇잖아.
아키라: 차갑네에, 더 상냥하게 해달라고. 일단 나, 선배라고?
마이카: 그래서? 먼저 들어온 쪽이 잘났다는 거야?
아키라: 어, 왜 그렇게 화내는 거야. 린도가 선배라고 텃세 부렸어?
마이카: ………… 린도 이름 같은 거, 듣고 싶지 않아.
아키라: …… 화나게 해 버렸네.
아키라: 마이카랑 린도가 잘 안 되고 있다는 건 들었지만, 상상 이상인 것 같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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