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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인 스토리/2부 시즌 오프닝

2부 시즌 오프닝 (1)

by 카제제 2022. 7. 23.
돌연 보내진 검은 카드. 신기하다고 생각하면서 길을 걷던 중, 갑자기 납치당할 뻔한다. 「케이」라고 이름을 댄 남자에게 구해지고, 안내받은 곳은

 


 

1-1. 블랙 카드

 

케이: 스타레스를 리뉴얼 오픈하고…… 그래, 반년 조금 안 되는 정도인가.

케이: 어떻게든 하고 있다. 여러모로 문제는 있지만.

케이: 하지만 이곳에는 그녀가 있다. 사랑해야만 하는 나의 작은 새가.

케이: 사실, 이대로 만나지 않는 편이 그녀를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겠지.

케이: 하지만, 『블랙 카드』가 움직이기 시작했다. …… 이제 되돌리는 건 불가능해.


─ 오늘 아침, 우편함에 새카만 봉투가 들어 있었다. 안에는 검은 카드와, 전단지가 한 장. 전단지에는 가게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. Starless,라고──

─ 검은 봉투에 검은 카드…… 대체 뭘까.

─ 배송 실수, 라던가……?

 

사키: 『카자미 사키 님』 ──역시, 내 앞으로 온 거야.

케이: 그래, 그 검은 봉투는 네게 보내는 초대장이다. 드디어 만났구나, 사키.

사키: 어, 아, 네, 네에……? …… 혹시, 누구신가요……?

【오만한 폴라리스─케이】

케이: 나에 대해서는, 부디 케이라 불러다오. 너를 데리러 왔다.

사키: 아, 아니 아니 무슨 말씀이세요, 저희, 초면이죠?

케이: 네가 나를 경계하는 것도 지당한가. 지금은 강제할 수도 없다.

케이: 언제라도 내 곁으로 오도록 해라. 언제나 너를 맞이하지──그러면, 또 나중에.

 

사키: 대체 뭐야, 저 사람……

 

─ 쿵

 

사키: 우왓, 아야야야……

여자 1: 앗, 죄송합니~다, 부딪혔다! 아프셨죠, 병원 가요!

사키: 네? 아, 괘, 괜찮아요, 그 정도는 아니라……

여자 1: 사양하지 마시고, 자, 어서.

사키: 괜찮다니까요! 우와, 팔, 놔주세요!

여자 1: 앗, 도망치지 마! 기다려!

여자 2: 잠깐 뭐 하는 거야 바보! 절대로 놓치지 마!

사키: (어째서 나, 쫓기고 있는 거야!? 아무튼 도망쳐야……)


사키: (으음, 이쪽……!?)

사키: (하아, 하아…… 이제 못 뛰어…… 저쪽의 계단 그림자는……?)

케이: 그러니 말했지, 너는 내 곁으로 오게 된다고.

사키: …… 당신은……!

케이: 숨을 텐가. 아니면 직접 대결하기를 원하는가?

사키: 어, 그, 그으…… 숨겨주세요!

케이: 네가 그렇게 바란다면.

케이: ──그러면, 이쪽으로.

사키: (가까워! 가까워……! 잘못 선택했나……!?)

 

여자 1: 그 녀석, 대체 어디로 도망친 거야.

여자 2: 야, 위험해, 이쪽은 위험하다고. 저쪽 영역이야.

여자 1: 막 들어가지만 않으면 괜찮다니까. 어서 가자.

여자 2: 에에~ 잠깐 기다려~

 

사키: (갔다…… 살았다……)

케이: 흉악해 보이는 녀석들이었군. 도망쳐온 건 혜안이라 할 수 있겠어.

사키: 네, 네에…… 그, 이쪽이야말로 숨겨주셔서 감사합니다.

케이: 달리느라 지쳤겠지. 휴식을 취하고 가라.

─ ~♪~♪

사키: (전화……?)

 

케이: 사키──왜 그러지, 괜찮은가?

케이: 어째서 이 곡이──듣지 마라, 사키, 그 기억을 거절해다오.

케이: 부탁한다, 사키──떠올리지 말아 줘.

케이: 내게, 너를 지키게 해 다오……!

 


 

1-2. 화이트 룸

 

사키: (여기──어디? 병원……? 어째서──)

케이: …… 눈을 떴나, 사키. 상태는 어떻지.

사키: 저어…… 괜찮습니다. 그, 저, 어째서……

케이: 기억하지 못하는 건가. 자신이 쓰러진 것을.

사키: ──저, 쓰러진 건가요……

케이: 너는 정체도 모르는 것에게 쫓기고, 내게 도움을 청했다.

케이: 그 후, 쓰러진 것이다. …… 기억하지 못하는 건가.

사키: 전화를 받고, 무슨 곡이 들려온 건 기억하고 있는데……

사키: (그 곡은, 뭐였을까)

케이: 『BLACKSTAR』. ──봉인된 극이다.

케이: 너는, 그 곡을 잊어주길 바란다.

사키: 그래도──저는, 그 곡을 알고 있던 느낌이 들어요.

사키: …… 어라…… 가슴이 괴로워──

사키: (숨이…… 잘 쉬어지지 않아……!)

케이: 사키, 괜찮은가. ──괴로운 건가, 미안하다……

케이: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. 깊게 숨을 마시고. …… 천천히 뱉어라.

케이: 눈을 감고,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라. 괜찮다. 잊어도 돼…… 떠올리지 않아도 돼.

사키: ( …… 케이 씨의 목소리가 들린다…… 숨을 쉴 수 있어──)

케이: …… 진정했나.

사키: 네…… 감사합니다.

케이: …… 사키……

 

운영: 죄송합니~다, 케이 씨, 카자미 씨, 사장님의 전언이 있어서──

운영: 우왓. 방해해서 죄송합니다!

케이: 알고 있다면 자리를 떠나라.

운영: 우읏, 그, 사장님이, 스타레스까지 와달라고 하셨어요!

운영: 병원을 준비한 것도 포함해서, 앞으로의 이야기를 하고 싶으시다고……!

사키: 저, 케이 씨……

케이: 따를 필요는 없다. 네겐 휴식이 필요하다.

사키: 그래도 그 사람이 병원을 마련해준 거라면 감사인사를 해야 해요.

사키: 그리고, 저는 이제 괜찮아요. 보세요, 움직일 수 있어요.

케이: 무리하지는 말아다오.

케이: …… 아니, 너라는 사람이니, 걱정을 끼친 거겠지.

케이: 어쩔 수 없지. 네가 그리 말한다면, 그 선택에 따르겠다.

운영: 와아, 감사합니다, 카자미 씨!

케이: 우쭐해지지 마라, 분수를 알도록.

운영: 네, 넵, 죄송합니다!

케이: 그러면 가자, 사키. ──스타레스로.


케이: 자, 들어가도록.

 

사키: 이곳은 대체── 무슨 가게……?

케이: 어서 와라, 쇼 레스토랑 『스타레스』에.

케이: 너를 맞이할 수 있어서 몹시 기쁘다.

케이: 이곳은, 너를 위한 가게다. 너를 지키기 위해 있지.

사키: 저, 저기……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……?

케이: 이쪽으로.

 

사키: (우와……! 스테이지……? 그리고 저 커다란 뼈라던가!)

케이: 그 자리에 앉도록.

사키: 앗, 네.

케이: 흠, 역시 네가 앉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리는군.

케이: 이 가게의 모든 것은, 너를 위해서 맞췄다. 마음에 든다면 좋겠다만.

사키: 무슨 뜻인가요? 저는 당신에 대해서 모르는데──

코쿠요: 흐~응, 돌아온 건가. 도망친 줄 알았다고, 케이.

미즈키: 뭐야, 저 녀석, 당신 여자?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? 하, 촌스럽긴.

린도: 둘 다, 달려드는 건 그만두세요.

모쿠렌: …… 아직 안 하는 거야?

케이: 아니, 시작하지.

케이: 너는 보고 있어 주길 바란다. 내가 이곳에서 뭘 하려고 하는지.

케이: 오늘 이때부터, 내가 춤추는 스테이지는 전부 너를 위한 것이다.

케이: ──네게, 모든 것을 바치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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