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화. 언더 그라운드
사키: 뭐지…… 지금…… 굉장해……! 이런 스테이지, 처음 봤어!
【대가 ─ 하세야마】
하세야마: 진짜, 남자의 스테이지라니, 기분이 안 나네. 어~이, 운영.
【당하기만 하는 스태프 ─ 운영】
운영: 네, 넵! 기다리셨죠!
하세야마: 제대로 벌고 있는 거지? 오늘 예약, 얼마나 들어왔냐.
운영: 저, 저, 사무실에 가지 않으면 모릅니다!
하세야마: 하여간, 못 쓰겠네, 너는. 빨랑 호스트 클럽으로 만들자니까.
하세야마: 어때 누나,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. 호스트 클럽인 편이 재밌지?
사키: 그렇지 않아요, 훌륭한 스테이지였어요! 멋있고, 박력 있고──
하세야마: 뭐야, 아가씨, 당신도 저게 좋은 건가. 돈만 준다면 뭐든지 상관없지만.
하세야마: …… 그보다, 당신 누구? 아가씨 면접이라면 이쪽이 아니라고.
운영: 아, 아니에요, 사장님. 이쪽이 케이 씨가 말씀하신 사람이에요.
하세야마: 아아! 이 아가씨가 말이지. 케이가 집착하는 거게. 헤에에에에.
하세야마: 얘기는 들었어. 나는 이 가게의 오너인 하세야마다.
하세야마: 영문도 모르는데 쫓기고, 쓰러지고, 여러모로 큰일이었지.
하세야마: 어땠어, 내가 소개해준 병원은. 느낌 나쁘지 않았지.
사키: 병원을 마련해주신 분이군요. 신세를 졌습니다, 감사합니다.
케이: 사키, 이 남자는 무시해도 된다. 네가 얘기할 가치가 없는 자다.
하세야마: 이거라고. 내 취급이 너무 나쁘다고.
하세야마: 스타레스의 전 오너가 꼭 부탁한다고 해서 가게를 사 줬건만.
하세야마: 캐스트 녀석들은 나한테 반항적이고, 가게 경영도 마음대로 안 돼.
케이: 네놈의 경영 노력이 부족한 것이다. 일해라.
하세야마: 나는 전원 해고하고, 이 가게를 호스트 클럽으로 다시 세우고 싶다고 말했는데 말이야.
하세야마: 결국, 네놈의 생각대로구만, 케이. 하여간, 귀찮은 남자라니까.
케이: 모든 캐스트가 고객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확인해서, 안심했겠지?
하세야마: 그런 점 말이지, 너 말이지, 진짜 말이지~
하세야마: 뭐, 됐어, 분위기를 다시 바꿔야지. 우선, 앞으로의 얘기를 하자고.
하세야마: 어~이, 콘고.
콘고: 네, 오너, 부르셨나요? 뭔가요?
하세야마: 콘고, 너, 이제부터 저 아가씨의 보디가드다.
사키: 어, 무슨 말인가요?
콘고: 보디가드? 제가 말인가요?
하세야마: 아가씨가 이 가게에 있을 때 한정으로. 계속 옆에 있을 필요도 없고.
하세야마: 나도 제대로 된 경영자야, 뭘 24시간 착 붙어있겠다고는 못 해.
콘고: 이 가게 한정, 인가요? 가게 밖이 아니라?
콘고: 뭐어, 오너 명령이니까. 저는 「안 한다」고는 못 하지만.
케이: …… 과연. 바보는 아닌가.
케이: 나를 방해하지 않는다면, 콘고의 보디가드를 허가하지.
케이: 하나 정도는 네놈의 바람을 이루어주지. 하세야마, 감사하도록.
하세야마: 일일이 짜증나는데, 뭐 된 셈 치지.
콘고: 사키 쨩, 너무 의식하지 않아도 돼. 형식상의 일이라고 생각해줘.
콘고: 무슨 곤란한 일이 있고, 케이가 근처에 없으면, 불러주면 돼.
사키: …… 네. 감사합니다.
케이: …… 콘고, 반드시 지켜라. 그렇지 않으면, 잘릴 각오를 하도록.
하세야마: 일일이 연극같이 말하기는. 제대로 상대하지 마, 콘고.
콘고: 하하하, 어느 쪽도 대답하기 어렵네.
콘고: 그러면, 저는 키친으로 돌아가겠습니다. 조리 도중에 빠져나온 거라.
케이: 흠, 여하튼 하세야마, 네놈은 분수를 알아야만 하겠군.
케이: 다음 공연을 어느 팀이 할지는, 내가 정하는 것이다. 네놈이 아니야.
하세야마: 누가 오너라고 생각하는 거냐, 아아? 이 나라고, 알고 있는 거냐.
케이: 사키, 뒤에서 쉬고 있어주지 않겠나. 이 촌극으로 지치게 하고 싶지 않다.
케이: 운영, 그녀를 백스테이지로 안내하도록.
운영: 알겠습니다! 안내할게요. 자, 카자미 씨, 이쪽으로 오세요.
사키: (나, 어떻게 되는 걸까……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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