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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즌 4 메인 스토리/4부 2장 : 멋대로 지껄여

4부 2장 : 멋대로 지껄여 (5)

by 카제제 2022. 10. 5.

5화

 

타카미: …………

네코메: 이런 곳에서 뭐 떨어트리기라도 했어?

타카미: …… 네코메.

네코메; 괜찮으면 같이 찾을까?

타카미: 아니, 괜찮아. 중요한 건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으니까.

네코메: 흐─응.

타카미: 천장에 고래가 부활해서 다행이야. 이게 없으면 가게라는 느낌이 안 들어서.

타카미: 수복을 도와줬었지? 고마워, 네코메.

네코메: 아니 아니, 대단한 건 안 했다니까. 그리고 내 경우는 죄 갚기 같은?

네코메: 가게에 폐를 끼쳐 버렸잖아. 신뢰 회복에 힘쓰고 있다는 거지.

네코메: 그─보다, 감사인사를 한다면 내 쪽이고.

네코메: ──동생에게, 여러모로 말하지 않아줘서, 정말 고마워.

타카미: …… 무슨 말인지?

네코메: 아하하. 그─런 거 됐으니까, 정말.

네코메: 숨길 필요라던가 없으니까. 수고스럽잖아?

타카미: …………

 

신: 타카미, 거기 있던 건가. 너를 코쿠요가 찾고 있었다.

타카미: 네? 알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
타카미: 그러면, 이만.

네코메: 응, 오늘은, 이만.

 


 

토크 ─ 5화 외전

 

소테츠: …………

케이: 변하지도 않고, 열심히군.

소테츠: 케이.

케이: 네코메의 동향이 신경 쓰이나. 아니면 타카미인가.

소테츠: …… 남자한테 흥미는 없는데 말이야.

케이: 네코메는 스타레스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. 꼬리를 드러낸다면, 더 뒤가 아닌가.

케이: 타카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. 네코메의 출현에 그 남자도 평소보다 더 경계하고 있어.

소테츠: 내가 열심히 하는 걸 지적했지만, 당신도 남 말은 못 하겠는데.

케이: 훗……

케이: 뭐라 한들, 인간 관찰이야말로 취미가 나쁜 놀이다. 적당히 해둬야겠지.

소테츠: 무슨 말이람.

소테츠: 조금도 나쁘지 않은 취미 따위 즐거울 리가 없잖아.

 


 

Side A (5)

 

코쿠요: 거기까지.

코쿠요: 나쁘지 않아. 특히 타이가, 움직임이 깔끔해.

타이가: …… 가, 감삼─다.

코쿠요: 내일 스테이지까지 마무리해라. 말한 걸 잊어버리면 박살 내주지.

 

타이가: …… 후려친다던가, 후려갈긴다던가, 박살 낸다던가 다른 어휘가 없는 걸까여.

아키라: …… 없겠지. 뇌근육 고릴라니까.

타이가: 뭐, 됐어. 형한테 칭찬받은 건 변함 없─으니까여.

타이가: 하히─, 오늘도 해냈다~ 나, 쩔─어주는데. 우호호이.

아키라: …… 너 말이야, 결국, 가게에 남는 거야?

타이가: 뭐, 그─렇게 되지 않을까여.

아키라: 여기 있어도 코쿠요한테 차이고 맞고, 발의 물집이 터질 뿐이잖아.

아키라: 당초의 목적이라는 거, 달성했다면 그만두면 되잖─아.

타이가: 그 얘기는 귀박못임다만, 그─렇게 있을 수도 없다고 할까.

타이가: 다른 목적 같은? 형에 대해서 납득이 안 갔─거든여.

타이가: 이대로 가게를 그만두면, 절대로 흐지부지될 거고.

아키라: 뭐─, 네코메는 뭐─.

아키라: 돌아온 것도 수상하고, 그 녀석 자체도 수상하니까.

타이가: 그렇져─. 자기 형이지만 수수께끼가 너무 많슴다.

타이가: 가게 밖에서 뭘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단 말이져─.

타이가: 위험한 비밀 하나나 둘 정도는 있을 것 같은데……

타이가: 그보다 전부터 신경 쓰였는데여. 이 가게 녀석들, 이상하지 않─슴까.

타이가: 「너, 그만두지 않는 거지?」가 아니라, 「어, 그만두지 않는 거야?」라니……

타이가: 음침캐는 빨랑 퇴점하라는 검까. 넘─하네.

타이가: …………?

타이가: 말 꺼내놓고 사람 말, 안 듣고 있잖아─!

 


 

토크 ─ Side A (5) 외전

 

미즈키: ……

메노우: 왜 그래 미즈키. 레슨장, 안 들어가.

메노우: 아아, 팀W의 레슨이 신경 쓰여?

미즈키: 딱히.

메노우: W의 레슨이 끝나면, 다음은 팀P가 쓰기로 되어 있으니까.

미즈키: 그러냐.

메노우: 있지. 오랜만에, 미즈키도 팀P의 레슨에 참가할래?

미즈키: …… 아? 뭐라는 거냐, 너.

메노우: 나는 팀P의 미즈키, 좋아했어.

메노우: 네가 있으면, 린도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거든. 그 위태로운 밸런스로 성립하는 무대도 좋았어.

미즈키: 나는 그런 녀석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은 안 할 거고, 한 기억도 없어.

미즈키: 지금의 나는 팀B다. P 같은 건 진심 어찌 되든 상관없다고.

메노우: 팀P는 여러모로 시험하고 있는 중이니까, 언제라도 도우미 모집 중이야.

미즈키: 안 한─다고 했잖아. 바보 메노우.

 

린도: 메노우.

메노우: 미즈키한테 차여 버렸다.

린도: 너무 미즈키를 자극하면 안 돼. 지금은 복잡한 상태니까.

메노우: 그래서 권유한 건데.

린도: 어?

메노우: 이대로는 히스가 돌아올 때까지, 팀B는 무대에 설 수 없어.

메노우: 하지만, 그가 돌아오는 날이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몰라.

메노우: 미즈키는 무대에 오르고 있지 않으니까 보이지 않을 뿐이라고 생각해.

린도: …………

린도: 메노우는 무대에 오를 수 있다면 어떤 팀이라도 좋다고 생각하지만……

린도: 미즈키에게 있어선, 팀B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.

메노우: 흐─응.

메노우: 상냥하네, 린도는.

 


 

Side B (5)

 

신쥬: 그러니까…… 이 행에 숫자를 입력해서.

신쥬: 어라? 이 합계는 어디에……

하리: 신쥬가 수치를 입력하지 않아도, 오토SUM으로 아래에 자동으로 표시되고 있어요.

신쥬: 오, 오토……? 아, 정말이다. 자동으로 나오고 있어!

 

신: 뭘 하고 있지?

하리: 수고하셨습니다, 신. 신쥬가 컴퓨터 연습을 하고 있어요.

신쥬: 컴퓨터 기술이 있으면, 알바를 찾을 때 선택지도 넓어지지 않을까 싶어서.

하리: 이 가게나 이삿짐 아르바이트 외에도, 찾으려는 건가요.

신쥬: 아─, 지금 바로라는 건 아니야. 앞으로를 위해서라는 거지.

하리: 과연. 기술이 있어서 곤란할 일은 없으니까요.

신: 그건 타카미가 쓰고 있는 발주표인가.

하리: 잘 만들어져 있네요, 이거. 대부분 수치를 입력하기만 하면 됩니다.

하리: 하지만 이런 건 타이가한테 물어보면, 더 처음부터 알려주지 않을까요?

하리: 이 표라면 단순한 데이터 입력이 되지 않을지.

신쥬: 으…… 그럴지도 모르지만……

신쥬: 하아…… 우선 입력을 빠르게 할 수 있게 되지 않으면.

하리: 그 검지 손가락의 힘을 빼면, 스피드는 현격히 오를 겁니다.

신쥬: 길이 멀어 보이지만, 힘낼게!

신: …………

신: 사람에게 들어 알게 되는 지옥은 없다.

신: 가고 싶은 장소는 네가 지도를 그려라. 그곳에 용의 노래가 있다.

신: 시간을 들이면 된다. 작은 병에 담으면, 어둠인지 그을음인지 알게 되지.

신쥬: 어, 어어……

하리: …… 격려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?

 


 

토크 ─ Side B (5) 외전

 

기: 카스미, 서류를 가져왔어.

카스미: 감사함다~! 거기 데스크에 놔주면 좋겠슴다!

기: 나는 뭘 하면 돼?

카스미: 아─, 그렇네여.

카스미: 자신, 조금만 더 하면 확인이 끝나니까, 그러면 같이 도넛 휴식을 하겠슴다.

기: 알겠어.

 

기: …… 카스미는 뭘 하고 있는 거야?

카스미: 신쥬가 데이터 입력을 해준 자료의 확인이네여.

기: 신쥬가, 데이터 입력.

카스미: 그렇슴다. 신쥬, 할 수 있는 걸 늘리고 싶다고 해서, 컴퓨터 작업을 배우고 있슴다.

기: 할 수 있는 걸 늘리는 건, 좋은 일.

카스미: 그렇네여~ 신쥬가 전력이 되어 준다면 자신도 도움이 되네여.

카스미: 스타레스는 무대만이 아니라, 뒤쪽도 바쁘고, 사무 작업도 방대함다.

카스미: 솔직히, 계속 운영 군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양이 아니었슴다.

기: …… 데이터 입력, 나도 할 수 있어?

카스미: 오, 기도 흥미 있슴까? 익숙해지면 누구라도 할 수 있어여.

기: …… 할 수 있는 건 늘리는 건, 좋은 일.

기: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면, 선택지는 늘어나.

카스미: 응응. 그 말대롬다.

카스미: 그럼, 신쥬와 기를 학생으로 해서, 컴퓨터 교실이라도 할까여!

카스미: 좋아, 확인 끝. 염원하던 도넛 휴식을 하겠슴다.

카스미: 도넛과 차를 가져올 테니, 여기서 기다려 주세여~!

기: 알겠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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