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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인 스토리/4부 최종장 : Seeking Mission

4부 최종장 : Seeking Mission (6)

by 카제제 2022. 12. 2.

6화

 

네코메: 아, 있다 있어. 타이가~ 잠깐 괜찮아?

타이가: 뭐야. 지금, 바─쁘거든.

네코메: 어랍쇼, 이거 전부 감시 카메라 영상? 길거리의 라이브 영상 같은데, 뭐하고 있는 거야.

타이가: 위조되지 않은 영상이 없는지 알아보고 있어. 한 번, 그거 당했으니까.

네코메: 어라, 이쪽 영상은 건물 안? 뭔─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.

타이가: 그건 구 스타레스의 내부 방범 카메라.

타이가: 정기적으로 확인하라는 말을 들었지만 지금까지는 특별히 이상 없다는 느낌.

네코메: 저쪽 카메라가 아직 살아있었구나. 흐─응……

타이가: 그보다, 용건 없─으면 어디로 좀 가─줄래. 바쁘거든.

네코메: 어─이쿠, 잊을 뻔했네. 이 녀석의 내용물을 좀, 확인해줬으면 해서─.

네코메: 이거, 우편함에 섞여서 주소도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봉투에 들어있었단 말이지.

네코메: 내용물을 확인하고 싶지만, 그대로 컴퓨터에 꽂는 것도 좀 그래서.

타이가: 하? 자폭 행위잖아.

네코메: 역시? 그치만 타이가라면 안전하게 열 수 있지 않을까─ 해서. 되겠어?

타이가: 흐─응…… 뭐 괜찮지만. 잠깐 줘봐.

타이가: 네네─ USB 쨩, 무섭지 않으니까 네 안쪽 보여줘~…… 읏차.

네코메: 오, 나왔어?

타이가: 응─…… 영상 데이터밖에 안 들─었네. 심지어 깨져 있고.

네코메: 깨진 영상 데이터인가. 그거 복원할 순 없어?

타이가: 에엑? 귀찮아─……

네코메: 아, 아무리 타이가라도 역시 거기까지는 못 하나─. 미안 미안.

타이가: 하? 못 한─다고 한 적 없─거든.

네코메: 아니, 무리 안 해도 된다니까. 고마워~

타이가: 기다리라고. 하면 되잖아 하면.

네코메: 우와아, 우리 동생이 너무 쉬워서 형아 걱정된다.

타이가: 저렴한 도발에 넘어간 거 아─니거든. 나도 신경 쓰이니까 하는 거야.

타이가: …… 좋아, 됐다.

네코메: 역시나─! 어디 어디……?

타이가: 뭐야 이거. 할인 광고 영상?

네코메: 헤─ 계란이 싸네.

타이가: 이 이상은 특별히 없음…… 결국 그냥 장난인 거냐. 쳇.

 

야코: 타이가, 홀이 바빠졌어. 헬프로 들어갈 수 있겠어?

타이가: 아─, 알겠슴다.

네코메: 타이가, 이 광고 영상 나, 쫌─ 더 봐도 돼?

타이가: 그런 거 봐서 어쩔 건데. 주부냐.

네코메: 아하하, 다녀와.

 

네코메: 어디. 장난이라기에는 조금 신경 쓰이려나……

네코메: 아─ 역시 위장하고 있었나. 진짜 영상은……

네코메: …… 으응? 이거, 옛날 공연의…… 그렇다는 건, 역시 힌트인가아, 이거.

네코메: 으─응…… 어쩔 수 없네, 그 애를 위해서니까.

네코메: 모처럼의 초대니까, 끼고 싶은 사람한테 선물하도록 할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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