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화. 넥스트 스테이지
하세야마: 이거야 원, 돈을 물어다 주는 건 좋지만, 아무래도 남자의 스테이지라는 건 즐길 수가 없구만.
하세야마: 운영!
운영: 네, 넵, 사장님! 여기 있습니다!
하세야마: 매상, 어땠냐, 응? 제대로 벌고 있냐?
운영: 네, 정말로요! 목표 금액을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!
하세야마: 헤─, 그래. 그러면, 다음 매상은, 배로 부탁한다.
운영: 엑, 에에엑! 배, 배는 무리예요……
하세야마: 아아? 왜 네가 무리라고 정하는 거야? 그걸 정하는 건 나잖냐.
하세야마: 너는 말한 대로 하라고. 자, 빨랑 정리하고 오라고.
운영: 네네네네네네에에에!
하세야마: 하여간…… 말대답이라니 백억년 빠르다고.
하세야마: 그나저나 그 목표 금액을 달성했나. 역시 『케이 님』이라는 건가.
케이: 그건 칭찬했다는 게 틀림없나?
하세야마: 어이쿠, 왔던 거야.
하세야마: 뭐, 칭찬이라는 걸로 해둘까. 솔직히, 상상 이상이었다고.
케이: 그렇다면, 이 가게는 존속하겠지?
하세야마: 지금은 말이야.
케이: ………………
하세야마: 그야 그렇지, 딱 한 번으로 안심할 수 있겠냐고.
하세야마: 지금은 『시험 기간』이지. 뭐, 3개월은 지켜봐 줄 테니까 안심해.
케이: ………… 알았다. 세 달이군. 기대하고 있도록.
하세야마: 꼭 벌어달라고. 그럼 나는 돌아간다.
케이: …… 저열한 것이.
하세야마: 맞다 맞다, 케이 님.
케이: 뭐냐.
하세야마: 그러고 보니, 그 아가씨 말이지, 그 녀석도 일련탁생이다.
하세야마: 안 팔리면, 그 아가씨를 저쪽에 팔아넘긴다.
케이: …………
하세야마: 뒤쪽에서 그 아가씨의 인기, 진짜 굉장하다고. 팍팍 가격이 올라간다니까.
하세야마: 좋은 조건으로 얘기가 오면, 나도 모르게 오케이 해 버릴지도 모르겠네~
하세야마: 그런고로, 내가 그럴 마음이 안 들게 열심히 해 달라고.
케이: ………… 저열한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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