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메인 스토리/1부 1장 : Back in the BLACK

1부 1장 : Back in the BLACK (4)

by 카제제 2022. 12. 8.

4화. 리틀 가드 독

 

코쿠요: …… 어이, 케이, 이 새끼, 적당히 해라.

케이: 무슨 말이지.

코쿠요: 왜 리허설에 저 여자가 있는 거냐고. 외부인이잖아, 들이지 마.

사키: 죄, 죄송합니다.

케이: 네놈도, 그녀가 이 가게에 발을 옮기는 걸 용인했다고 생각했다만?

코쿠요: 다니는 건 상관없어. 하지만 리허설 봐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잖아.

케이: 봐서는 안 된다는 얘기도 아니잖나. 애초에……

케이: 보일 정도의 가치가 없다, 라는 건 말이 되지만 말이야.

코쿠요: 뭐라고, 이 자식……!

기: …………

코쿠요: 비켜라, 기.

기: 안 비켜. 물러나, 코쿠요.

코쿠요: ………… 하아. 왜 너는 케이한테 붙는 거야.

기: 케이는, 마스터 대리니까.

코쿠요: 여전히, 영문을 모르겠네.

코쿠요: …… 뭐 됐어, 너랑 싸우고 싶다는 건 아니야.

케이: 어디로 가는 거지, 코쿠요? 얘기는 벌써 끝난 건가.

코쿠요: 얘기할 마음이 안 든다.

─ 쾅

 

기: 필요 없었어?

케이: 아니, 상관없다.

 👉 기와 초대면

더보기

케이: 사키, 이건, 기다. 정식으로 소개한 적은 없었지.

【마스터를 기다리는 개 ─ 기】

사키: 안녕하세요, 기 씨.

기: …… 안녕하세요……?

케이: 기, 지금부터 말하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.

기: 명령?

케이: 아아, 그렇다. 기, 너는 이 여성을 지켜라.

기: 내가, 이 사람을.

사키: ( ……!? 뭐야 이 거리감!?)

기: 이 사람, 케이의 냄새가 나.

케이: 아아. 나의 소중한 사람이다.

사키: (또, 또 그런 걸! 태연하게!)

기: 케이의 소중한 사람…… 알겠어.

기: …… 케이의 소중한 사람이니까, 나는 이 사람을 지켜?

케이: 그렇다, 노려지고 있다. 너의 모든 것을 걸고, 지켜라.

기: 알겠어.

사키: 자, 잠깐, 케이 씨, 그런 「지켜라」라니……

케이: 말했지, 너는 「노려지고 있다」라고. 슬슬 뭐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아.

케이: 기는 신뢰해도 상관없다. 사양할 필요는 없다, 좋을 대로 쓰도록.

사키: 그래도, 노려지고 있다고 말해도……

케이: 그 한 번 뿐이었으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,라고? 단 그건, 녀석들이 너를 포기했다는 증명은 되지 않는다.

케이: 기, 부탁한다.

기: 알겠어.

기: 마스터 대리인 케이의 소중한 사람이라면, 나한테도 소중해.

기: 으음…… 이럴 때, 뭐라고 하더라.

 👉 잘 부탁드립니다

기: 아아, 그렇구나. 잘 부탁해, 사키.

 👉 아는 사이

더보기

케이: 기, 지금부터 말하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.

기: 명령?

케이: 아아, 그렇다. 기, 너는 이 여성을 지켜라.

기: 내가, 이 사람을.

기: …… 케이의 소중한 사람이니까, 나는 이 사람을 지켜?

케이: 그렇다, 노려지고 있다. 너의 모든 것을 걸고, 지켜라.

기: 알겠어.

사키: 자, 잠깐, 케이 씨, 그런 「지켜라」라니……

케이: 말했지, 너는 「노려지고 있다」라고. 슬슬 뭐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아.

케이: 기는 신뢰해도 상관없다. 사양할 필요는 없다, 좋을 대로 쓰도록.

사키: 그래도, 노려지고 있다고 말해도……

케이: 그 한 번 뿐이었으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,라고? 단 그건, 녀석들이 너를 포기했다는 증명은 되지 않는다.

케이: 기, 부탁한다.

기: 알겠어.

기: 반드시 당신을 지켜. 무슨 일이 있어도, 무조건.

 


 

토크 ─ 4화 외전. 리얼 가드 독

 

기: ──사키.

사키: 꺄악!

기: 그쪽은 안 돼. 오늘은 이쪽으로 돌아가.

사키: 어, 어, 무슨, 그보다, 언제부터 있던 거야!?

기: 오늘은 안 좋은 냄새가 났으니까 길에서 나갈 때까지 바래다줄게.

기: 케이와 약속했어. 당신은 나의 소중한 사람이니까.

 


 

Side A (6) 캐치 더 하트

 

기: …… 케이? 어째서 리코가 나간 거야?

케이: 불쾌함의 의사 표명이다. 연기를 해치는 과도한 감정 표현을 타박했기 때문이지.

기: 과도한 감정 표현…… 그 요란스러운 움직임이, 『감정』.

케이: 저건 자기 현시욕이자, 인정 욕구다. 욕망에 불과해.

기: 욕망은, 감정 발로의 한 형태가 아니야?

케이: 흠, 네가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도 좋겠지. 하나 지금의 너에게는 무리다.

기: 『마음이 없으니까 무리다』. 마스터가 언제나 그렇게 말했어.

케이: 너의 『마스터』는 틀렸다.

기: 마스터는 틀리지 않아.

기: 인식할 수 없으면, 없는 것과 마찬가지야. 마스터는 그렇게 말했어.

케이: 너도 반드시 알게 된다. 그때, 새로운 『마스터』를 발견하겠지.

기: 케이는, 마스터가 아니야.

케이: 그렇다, 나는 달라.

케이: …… 언젠가, 『마음』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라.

기: 언젠가, 『마음』을…… …… 마스터도, 그렇게 말했어.

 


 

Side B (6) 트레이닝

 

모쿠렌: 기, 레슨 하자.

기: 레슨? 내가, 모쿠렌이랑?

모쿠렌: 그래. 네가, 나랑.

모쿠렌: 너의 파쿠르, 역시 무척 재밌는 움직임이니까.

기: 재밌어.

모쿠렌: 벽이나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 추는 댄스라면, 분명 그 움직임이 빛나겠지.

모쿠렌: 그래서, 조금 시험해보고 싶어졌을 뿐.

모쿠렌: 그러니까, 자, 빨리 하자. 레슨장은 비어 있으니까.

기: 어, 아, 응…… 으음……

모쿠렌: 뭐야?

기: 모쿠렌, 꽤 말이 빨라. 조금 이해 못 했어.

모쿠렌: 그런가? 눈치채지 못 했어. 미안했다.

기: 으응. 그래서, 나, 뭘 하면 돼?

모쿠렌: 파쿠르, 알려줘.

기: 알려주는 건 잘 모르지만, 같이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.

모쿠렌: 아싸……! 너, 좋은 녀석이구나.

기: 그래? 고마워. 모쿠렌도 좋은 녀석이네.

모쿠렌: 그래? 고마워. 그런데, 왜 나도 「좋은 녀석」이야?

기: 내 움직임, 인정해줬다고 판단할 수 있었으니까.
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