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화
긴세이: 여기가 크리스마스 이벤트 회장인가…… 꽤 넓네요.
케이: 스테이지를 어떻게 쓰는지에 달렸지만, 최대 1000명 정도는 수용할 수 있는 것 같다.
아키라: 진짜로? 스타레스의 몇 배인 거야, 쩔─잖아.
린도: 꽤 넓은 회장이라고 들었으니까 기대는 했지만……
린도: 이건 점점 이벤트가 기대되기 시작하네요.
요시노: 이렇게 큰 회장을 어떻게 잘 확보할 수 있었네.
요시노: 여기서 쇼를 할 수 있다니…… 좀처럼 없는 기회라고 생각해.
리코: 스테이지, 넓어…… 운영 쨩이 시끄러울 만도 하네.
리코: 하여간, 미즈키도 오면 좋았을 텐데 말이야.
긴세이: 뭐어, 어쩔 수 없지. 모쿠렌도 네코메도 시프트니까.
리코: 그러는 긴세이는 왜 온 거야? 이번 캐스트도 아니면서.
긴세이: 그야 뭐…… 장래를 위해서라고 할까. 역시 봐 두고 싶어서……
요시노: 그래도 정말, 견학하러 오는 게 정답이었네. 역시 케이.
케이: 아아. 고려해야 할 과제도 보였다.
요시노: 과제……
코쿠요: …… 평소대로라는 걸로 갈 수는 없다는 거잖아.
린도: 넓음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포인트가 되겠죠.
린도: 5명의 스테이지로는, 화려함이 부족할지도 모르겠네……
케이: 흠. 그렇다면, 서로 앙상블로서 상대 팀의 스테이지에 서도록 하지.
리코: 하……? 의미를 모르겠는데.
요시노: ODD는 EVEN의, EVEN은 ODD의 앙상블을 한다는 건가.
아키라: 에─, 쉴 틈 없잖아.
아키라: 어느 쪽도 내가 노래해도 된다면, 대환영이지만.
코쿠요: 잘도 말하네.
요시노: 모쿠렌은 기뻐할 것 같네. 스테이지의 횟수가 늘어난다면서.
리코: 저기 말이야, 그런 거 멋대로 정해도 되는 거야? 여기 없는 멤버의 의견은 무시냐고.
케이: 이번 스테이지는 대결이 아닌, 어디까지나 순수하게 관객을 즐겁게 하는 것.
케이: 그걸 위해서 필요한 판단을 하달한 것에 불과하다. 문제는 없을 것이다.
리코: …… 하아, 진짜 열받아.
코쿠요: 없는 녀석들을 신경 써봤자 소용없다는 거잖아.
요시노: 남은 건…… 관객을 어떻게 모을지 겠네. 선전에도 힘을 쏟아야겠는걸……
린도: 그렇네요. 여기는, 다른 캐스트에게도 힘을 빌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.
긴세이: 그건 물론, 도와줄게. 다른 캐스트한테도 말은 해 둘게.
케이: 그러면, 선전 팀에 대해서는 긴세이, 너에게 맡기도록 하지.
케이: 각각, 명심하고 준비에 임해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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