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터 : MORTAL SMILE ─ 4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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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통 4화

 

아키라: 어라, 사키 쨩이잖~아!

사키: 안녕하세요. 오늘은 레슨이 아닌 건가요?

타카미: 아직 타이가가 안 와서.

코쿠요: 곧 오겠지.

신: ……

 

타이가: 죄─삼다, 늦었슴다.

아키라: 늦─어, 뭐 한 거야.

타이가: 뭐─ 이것저것 준비여. 후히히.

타카미: 그러면, 우선 공연 첫날의 피드백을 시작할게.

타카미: 와 있는 감상은 전부 칭찬하는 말뿐이라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생각해.

타카미: 에그 헌트 쪽도 즐거웠다는 목소리가 많네. 사키는 어땠어?

사키: 공연도 에그 헌트도, 전부 무척이나 즐겼어요!

코쿠요: 흐─응, 그게. 해보면 의외로 재밌는 건가.

타카미: 첫날은 이 정도려나. 이 상태를 이어서 분위기를 올려──

타이가: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~ 여기서 랜덤 이벤트 발생!

아키라: 뭐야, 갑자기.

타이가: 당신들 중 누군가의 소중한 것을 봉인해드렸슴다.

타이가: 가게 어딘가에 숨겨진 보물 상자 안에 있으니까 열심히 찾아주십셔─.

신: ……

사키: 소중한 것…… 빨리 찾아야겠네요. 대체 어딜 찾아야……

코쿠요: 지하 종이상자 안이겠지.

타이가: 응겍!?

신: 네가 어떠한 잔꾀를 부리고 있는 걸 지나가다가 보고 있었다.

타이가: 에에─…… 진짜임까…… 글─고 보니, 뭔가 시선이 느껴졌던 듯─한……

아키라: 우와─, 바로 들킨다던가 촌스럽네.

운영: 코쿠요 씨 계신가요!? 무대에 대해서, 급하게 확인하고 싶은 게 생겼어요~!

운영: 대도구가 조금…… 저기, 직접 봐주시겠어요!

코쿠요: 쳇……

신: 대도구 관련인가. 나도 가지.

 

타카미: ──그래서, 타이가는 결국 뭘 숨긴 거야?

타이가: 일곱 빛깔로 빛나는 게이밍 에그임다. 분위기 타서 만들었는데, 쓸 길이 없길래.

타이가: 이왕이면 안에 뭔가 넣어서 숨기면 재밌겠다─싶어서…… 씹혔지만여.

아키라: 일곱 빛깔? 빛나는겨? 보고 싶어~.

타이가: 그─렇슴까? 그럼, 가져오겠슴다.

 

타이가: …… 클났다─…… 어─쩌지.

타이가: 게이밍 에그가 숨겨뒀을 터인 곳에서 없어졌슴다……

아키라: 헤─. 딱히 없으면 그걸로 됐─지만.

타이가: 아니, 문제는 내용물 쪽이라…… …… 형님의 바이크 열쇠, 넣어뒀슴다.

타카미: 그게 「보물」?

타이가: 라커 룸에 떨어졌던 걸 주워서…… 쪼끔 재밌게 돌려주려고 했다고 할─까……

아키라: 푸하하하핫, 코쿠요의 바이크 열쇠 잃어버렸다고? 죽겠네, 너.

타이가: 잠, 농담할 게 아─니라니까여! 들키기 전에 찾아─야……!

타카미: 우선, 지금 중에 찾아보고 오면 돼.

사키: 저기, 너도 도와드릴게요.

타이가: 우…… 죄─삼다, 부탁드─림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