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터 : MORTAL SMILE ─ 6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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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통 6화

 

사키: (으─응, 역시 보이지 않네…… 굴러가버렸다던가?)

네코메: 어라─, 사키 쨩 무슨 일이야?

사키: 조금 뭘 찾고 있어요. 일곱 빛깔로 빛나는 달걀인데요……

네코메: 아─, 혹시 에그 헌트 중? 좋겠네, 즐거워 보여.

네코메: 그러고 보니 에그 헌트에서 쓰는 달걀, 봤어? 그거 굉장하지 않아?

네코메: 신이 그렸다더라. 솜씨 좋지~ 정말.

네코메: 솜씨를 쓰는 쪽이 미묘─하게 틀린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, 아하하하하.

사키: 그으, 찾고 있는 건 에그 헌트 달걀이 아니라……

네코메: 아, 미안 미안. 빛나는 달걀을 찾고 있었댔나.

네코메: 찾고 있는 건 대개로, 설마! 싶은 곳에서 찾게 되거나 한단 말이지.

네코메: 등잔 밑이 어둡다 라고도 하고,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~.

네코메: 그렇게 타이가한테 전해줘~. 그럼 이만.

사키: (어라? 어째서 타이가 씨랑 찾고 있는 걸 알고 있는 거지)

 

타이가: 수고하심다─, 무대 뒤 쪽에는 없었슴다.

타이가: 근처 소도구 상자라던가 뒤집어봤는데……

사키: 저도, 복도에서 휴식 스페이스까지 찾아봤지만 못 찾았어요.

타이가: 하─…… 진짜 어디로 가버린 거지.

아키라: 어─때, 찾았어? 코쿠요의 바이크 열쇠.

타이가: 잠…… 목소리 크다고여. 뭐 하러 온 검까.

아키라: 응─? 타카미가 식재료 발주가 어쩌니─ 해서 콘고한테 불려가서 말이야─.

아키라: 심심하고, 코쿠요한테 바이크 열쇠 얘기라도 하러 갈까─ 싶어서.

타이가: 당신, 날 죽이고 싶─은 검까!? 하지 마십─셔!

아키라: 에─, 소중한 바이크 열쇠를 잃어버린 코쿠요의 반응 보고 싶─잖아.

사키: 아키라 씨, 제발 여기선 온건하게──

아키라: 사키 쨩의 부탁이라면 어─쩔 수 없─네에.

아키라: 뭐, 일부러 말하지 않아도 코쿠요가 돌아오면 들키겠지만─.

아키라: 그럼─, 나는 한 대 피우고 온다─.

 

타이가: 우─와─, 진짜 위험해─. 불기 전에 찾아야─하는데……

타이가: 아─ 하지만, 이제 어디를 찾아야 좋을지조차 모르겠─고, 끝일지도……

사키: 저기…… 아까 네코메 씨가 지나가서 빛나는 달걀을 찾고 있다는 얘기를 했는데요.

사키: 「설마! 싶은 곳에서 찾게 될지도」라고 하셔서……

사키: 「등잔 밑이 어둡다 라고도 하고,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도 중요」하다고 타이가 씨에게 전해달라고 하셨어요.

타이가: 헷, 형이?

타이가: 초심이라고 해도, 복도엔 없었고……

타이가: 그리고 안 찾아본 건 라커 룸 정도─인데 그런 곳에 있을까여.

사키: 우선, 가봐요.

타이가: 하지만, 왜 형이 그런 걸……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