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통 루트 ─ 2화
긴세이: 공주, 오래 기다리셨습니다. 주문하신 기간 한정 메뉴입니다.
사키: 와아, 맛있어 보여요!
긴세이: 나도 시험작을 먹어볼 수 있었는데 맛있었어. 볼륨도 딱 좋고──
사키: (방금은…… 식기가 떨어지는 소리?)
여성객: 앗, 손이 미끄러져서…… 죄송합……!
네코메: 괜─찮아! 네 탓이 아니야.
여성객: 그, 그래도……!
네코메: 진짜 범인은──이 안에 숨어 있어! 그렇지, 타이가!
타이가: 헷?
네코메: 이런 소란을 일으켜서 어─쩌려는 거야? 변명 정도는 들어줄 테지만~?
타이가: 변명이라니…….
타이가: 아─…… 그─런─ 건가.
타이가: 엄청난 착각이네여. 이 장치는 야코, 당신의 짓이라는 건 알고 있다고여.
야코: 헤에, 그래. 여기서 내 이름을 꺼낸다는 건 배신이구나, 타이가.
야코: 그렇다면 이쪽도 봐주지는 않겠어.
사키: (엣? 대체 뭐가 일어나는 거지?)
긴세이: …… 공주. 이거, 인프로야. 즉흥극.
긴세이: 식기를 떨어트린 손님이 패닉했으니까. 네코메의 지원.
사키: 앗, 그렇구나. 굉장하네요.
네코메: 윽……!
메노우: 아─아, 죽어버렸다. 방심했구나아, 네코메.
야코: 메노우……! 어째서 여기에!?
메노우: 즐거운 축제가 된 것 같은걸. 씨를 뿌린 보람이 있었어.
야코: 무슨, 영문 모를 소리를…… 큭!
메노우: 안돼 안돼, 그래서는. 더 조용하게, 감을 날카롭게 해야지.
타이가: 히, 히익! 살려줘!
메노우: 응, 괜찮아. 살려줄게.
메노우: 흔들리지도 떨리지도 않는, 조용하고 안정된 곳으로 데려가줄게.
네코메: ──네─에, 여러분! 즐겨주셨으려나?
네코메: 이야아, 살짝 서프라이즈로 할 생각이었는데 뜨거워져 버렸네.
네코메: 이후의 쇼는 더 뜨거울 테니까 기대해주시라!
타이가: 이야─, 완전 소란이었네여. 갑자기 무작정 심한 꼴을 봤슴다.
사키: 수고하셨습니다. 깜짝 놀랐지만 즐거웠어요.
야코: 타이가 덕분에 이쪽은 마음의 준비가 됐지만…… 메노우한테는 놀랐어.
메노우: 아하하, 즐거워 보이는 걸 하고 있으니까 나도 모르게 와버렸어.
긴세이: 너, 원래는 홀이잖아……. 어디서 땡땡이치고 있던 거야.
긴세이: 그래도, 다들 잘 따라갔네.
네코메: 이번 각본으로, 순간적인 판단력이 단련될 걸지도 모르겠네.
긴세이: 과연…….
긴세이: 이것도, 미키 씨들이 노린 거겠지……. 역시 굉장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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