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부 최종장 : Owner's Order ─ 1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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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통 1화

 

 

하세야마: 하여튼, 농담이 아니라고. 이걸로 매상 관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 거냐.

운영: 그, 그럴 수가. 코스트랑 매상 수지는 붙여 놨다고요.

운영: 제가 아니라, 타카미 씨와 카스미 씨가 해 주셨지만…….

하세야마: 연간 계획을 개무시했잖아. 네가 안 보면, 누가 보냐. 아아?

하세야마: 주크 박스에 제2레슨장, 게다가, 캐스트가 2명 추가라니 계획에 없다고.

하세야마: 수지만이 아니라, 경영이라는 건. 임시 운영 팀이니 뭐니 멋대로 저지르기는.

운영: 우으, 죄송합니다…….

 

이와미: 어이어이, 오너 부재에 열심히 한 녀석에게 그건 너무하지 않나.

운영: 앗, 이와미 씨!

하세야마: 뭐 하러 온 거냐, 부른 적 없다고.

하세야마: 애초에, 너는 이제 외부인이잖아. 돌아가, 전 오너 님.

이와미: 하하하, 그건 일리 있네.

코쿠요: 어이, 운영, 다음 공연 얘기다만──

코쿠요: 뭐냐, 이 상황.

운영: 모르겠어요, 사장님한테 혼나고 있었더니 이와미 씨가 오셔서……

코쿠요: 그러냐, 그럼 힘내라. 내 얘기는 나중에 해도 돼.

네코메: 자자 코쿠요, 그렇게 서두르지 말고.

코쿠요: 왜 네가 여기 있어?

네코메: 으─응, 뭐라고 할까, 코우 씨가 하는 걸 보러 온 참.

네코메: 그리고 운영 군이 좀 불쌍하다니까. 도와주라니까, 코쿠요.

코쿠요: 왜 내가 도와줘야 하는데.

이와미: 도와줄지 말지는 어찌 됐든, 코쿠요, 너도 듣고 가지 않겠냐.

이와미: 하세야마, 나는 사소한 놀이를 제안하러 온 거야.

하세야마: 놀이?

이와미: 그립지 않아, 하세야마.

이와미: 스타레스의 권리를 네가 탈취해 갔을 때처럼 말이야.

코쿠요: ──무슨 소리야.

하세야마: 듣기 거북한 소리 하지 마라. 미스터 스타레스가 진심으로 받아들이잖아.

하세야마: 나는 정당한 거래로 스타레스를 손에 넣었어. 계약서도 제─대로 주고받았잖아.

하세야마: 아니면 뭐야, 이제 와서 이 가게를 되찾고 싶다는 거냐.

이와미: 내게 그럴 자격은 없어. 스타레스는 네 가게다.

이와미: 하지만, 이 5년 가까이, 원하는 걸 못 찾았잖아.

하세야마: …… 무슨 소린지 모르겠군. 자, 외부인은 나가라니까. 훠이 훠이.

이와미: 어때, 하나 내기를 하지 않겠어. 내가 이기면, 부탁을 하나 들어줘.

하세야마: 왜 내가 그런 영문 모를 얘기에 동참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, 너 멍청이지.

이와미: 너무 그러지 말라고. 네가 이기면, 원하는 정보를 주지.

이와미: 네가 5년동안 찾지 못했던 것의 정보를 말이야.

하세야마: 내가 5년동안 찾지 못했던 것 말이지.

운영: 으음, 그거, 어떤 걸까요? 저, 이 가게에 대해서는 대체로 알고 있는데요.

하세야마: 시꺼, 끼어들지 마라.

운영: 네헵, 죄송합니다!

코쿠요: ──좋은데, 받아들여, 하세야마. 내가 널 도와주지.

하세야마: 코쿠요, 네가? 나를? 도와준다고?

코쿠요: 아아, 불만 없잖아, 오너 님. 나도 알고 싶거든.

코쿠요: 전 오너가 이 스타레스를 너한테 팔아치운 이유라는 걸 말이지.

네코메: 좋네, 그렇게 나와야지. 그럼 난 코우 씨 쪽에 붙을까.

코쿠요: 좋아, 밖으로 나와.

네코메: 엑, 싫어. 왜 주먹질하는 것 같은 흐름인 거야.

네코메: 스타레스에서 승부라고 한다면, 그것밖에 없지.

코쿠요: 그거?

네코메: 정해져 있잖아. ──대결 공연이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