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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 이벤트 스토리/섬머 베케이션 : Moonlight Summer Vacation

섬머 베케이션 : Moonlight Summer Vacation ─ 1화

by 카제제 2024. 8. 2.

공통 1화

 

 

사키: 푸른 바다, 높은 하늘, 하얀 구름……

사키: 정말로, 바캉스에 와 버렸어……!

코쿠요: ──하여튼, 대체 뭘 어쩌면 이렇게 되는 거야.

아키라: 휴우─! 뭐야 이 경치! 쩔지 않아!?

타카미: 개방감이 있네. 이런 곳을 준비하다니, 케이도 꽤 하는걸.

아키라: 상상 이상으로 고져스! 이거야말로 여름의 리조트! 라는 느낌.

사키: 조금──아니, 엄청 호화스러워서 깜짝 놀랐어요……

타이가: …… 여길 전세라니 진짬까. 말도 안 되지 않슴까……?

신: 작열하는 업화가 허공을 채운다. 죄인은 하는 대로 춤추기도 하지.

아키라: 하하, 신은 태양 아래, 진짜 안 어울리네~.

코쿠요: 너희들 너무 들뜨지 마라. 이번 목적은 사키를 대접하는 거라고.

아키라: 알고 있다니까. 사키 쨩, 잔뜩 즐기자♪


 

~ 며칠 전, 스타레스에서 ~

 

케이: 사키. 오늘도 스타레스에 와 주어 고맙다.

코쿠요: 쇼는 즐겼냐?

사키: 물론이죠!

코쿠요: 그래서, 말인데. 케이가 너랑 나한테 볼일이 있단다.

케이: 엄밀하게 말하면, 부탁하고 싶은 일이군.

사키: 저와 코쿠요 씨에게, 케이 씨가 말인가요? 뭘까요.

케이: 리조트로, 바캉스를 가 주길 바란다.

사키: 네──에…… 리조트로, 바캉스……?

코쿠요: 헤에, 그거 좋은데. 스타레스는 빠져도 된다는 건가.

케이: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, 그런 것이다.

케이: 올해 여름은, 사키가 마음껏 자유롭게 지내기를 바라고 있다.

코쿠요: 잠깐 기다려, 네가 이 녀석한테 바캉스를 선물한다, 2000보 양보해서, 그건 딱히 상관 없어.

코쿠요: 왜 나까지 이 얘기를 듣고 있는 거야?

코쿠요: 그동안, 가게를 부탁한다는 거냐?

케이: 반대다.

케이: W는 사키의 에스코트를 해 줘야겠다.

코쿠요: 우리 팀W가? 너네 팀K가 아니라?

케이: 그러고 싶은 마음이 산 같지만, 이쪽도 사정이나 준비가 있어서 말이지.

케이: 팀K는 나중에 사키와 합류한다.

케이: 그동안, 네놈들이 그녀의 에스코트 겸 호위 역할에 임하는 것이다.

코쿠요: 설마 너, 다음 공연은 그걸 위해 준비한 거냐?

사키: 다음 공연?

코쿠요: W와 K로 한 쌍이 되는 공연을 받았거든. W는 이미 완성되었는데──

코쿠요: 그쪽은 여러모로 애를 먹고 있는 모양이구만.

케이: …… 지시는 이해한 모양이군.

케이: 팀K가 도착할 때까지, 팀W는 전력으로 사키를 대접해라.

코쿠요: 부탁할 게 있다면, 상응하는 태도라는 게 있잖냐.

케이: …… 지나치게 개방적인 기분이 되지 말도록. 네놈들의 역할을 다하라.

 

케이: 사키, 이번 바캉스는 너를 위한 변변찮은 선물이다.

케이: 여름을 즐겨 다오.

사키: 잠깐 기다려 주세요, 저 지금 전혀 따라가질 못했어요.

사키: 리조트로 여행이라니 「변변찮은」 규모가 아니잖아요!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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