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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즌 6 메인 스토리/6부 6장 : 영원히 밤이 밝아 온다면

시즌6 제6장 : 영원히 밤이 밝아 온다면 ─ 5화

by 카제제 2025. 3. 17.

공통 5-1화. 어둠을 더듬어 가며 (1)

 

 

하리: 결국, 얘기 자리에 데려가지 못해서 죄송합니다…… 제가 먼저 말한 건데.

사키: 아뇨, 하리 씨가 소개를 받는다는 얘기니까, 억지를 부릴 수는 없죠.

케이: ………….

사키: 케이 씨?

하리: 무슨 일인가요. 뭔가 신경 쓰이는 일이라도 있습니까?

케이: 아니, 아직까지는.

사키: 역시, 함께 가는 건 면목 없는 것 같았어요.

케이: 나를 신경 쓸 필요는 없다. 뭔가 알게 된다면, 바로 얘기를 듣고 싶겠지.

케이: 그러니 방문하는 곳 가까이에서, 하리를 기다리는 것 자체는 상관 없다.

케이: 너를 혼자 두고 싶지 않으니.

하리: 하지만 뭔가 신경 쓰이는 일이 있는 거죠.

케이: 다소는.

케이: 그럼에도, 사키의 바람 쪽이 우선 순위가 높다.

하리: 그런 점은, 정말 케이군요.


 

하리: 오피스 빌딩이라, 평소에는 그다지 오지 않는 곳이라, 신선하네요.

케이: 네가 사람을 만나러 간 동안, 우리는 여기서 기다리도록 하지.

케이: 확인하겠는데, 너의 친척이 이어 준 회사였지?

하리: 예, 숙부님께 소개를 받았습니다.

하리: 정보 인프라 사업의 사업무장으로, 다크넷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.

하리: 이전에, 다크넷에서 사키 씨에게 현상금이 걸린 적도 있어서……

하리: 그 즈음의 일부터 들어보려고 합니다.

사키: 제게 현상금…….

하리: 벌써 몇 년 전 얘기입니다. 지금은 전부 취하되었으니까.

케이: 하리, 얘기가 시작되고 15분 후에 메시지를 보내지.

케이: 연락이 온다는 것을, 미리 상대에게 전해 두도록. 하나 답신은 하지 않아도 된다.

하리: 어째서 그런 걸 하는 건가요. 얘기 중에 메시지 확인이라니 실례잖습니까?

케이: 만일을 위해서다. 그 정도의 확인은 괜찮다.

하리: 알겠습니다. 하여튼, 이번에는 1시간 정도 실례할 생각입니다.

하리: 쇼 무대도 있고, 졸업 공연이니까요. 이 공연에서는 모든 스테이지에 오르고 싶어서요.

하리: 아아, 슬슬 가는 편이 좋으려나. 그럼 이만, 나중에 뵙겠습니다.


 

하리: 실속 있는 얘기를 들을 수 있으면 돼. 조금이라도, 힘이 될 수 있다면.

하리: 전화? …… 음, 아버지인가.

하리: 여보세요, 무슨 일이시죠, 아버지. 지금부터 사람을 만나서 가야 해서, 얘기라면 나중에──

하리: 예, 그렇습니다, 그 사람입니다. 숙부님이 소개해 주셨습니다.

하리: 아르바이트하는 곳의 사정을 자세히 알고, 다크넷 쪽에도 강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.

하리: 네, 오너께는 신세를 졌습니다. 예전이었다면 흥미는 가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니까요.

하리: 이번에, 얘기를 듣고 여러모로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.

하리: 아버지도 일부러 연락을 주신 건가요? 바쁘실텐데, 감사합니다.

하리: 본가로 돌아가는 건 조금 나중입니다. 우선 사법 수습이 있으니까요.

하리: 졸업식 후에는 한 번 얼굴을 비추겠씁니다. 그럼, 나중에.

 

하리: 꽤 기분이 좋았지. 집과 무슨 관련이 있는 건가?

하리: 숙부님이나 형님처럼 집을 떠받친다, 인가. 언젠가는 그렇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……

하리: …… 우선, 얘기를 들으러 갈까.

 


 

공통 5-2화. 어둠을 더듬어 가며 (2)

 

 

케이: …… 15분이 지났군. 메시지를 보내지.

사키: 어째서 메시지를 보내는 건가요? 대화 중이잖아요.

케이: 작은 보험이다. …… 읽음 표시가 나왔군.

케이: 흠, 답신이 왔나. 「얘기가 길어지고 있다」라는군.

케이: 그렇다는 건, 하리는 붙잡혔다고 생각해도 된다.

사키: 무슨 말인가요!?

케이: 내가 보낸 메시지는 이렇다.

케이: 「답신이 필요하다, 얘기가 길어지고 있다면 알려줘라」.

사키: 그렇지만, 하리 씨에게는 답신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죠.

케이: 그렇다, 하리라면 답신하지 않겠지. 그렇기에 메시지는 다른 자의 손에 의한 위장이다.

사키: 그런……! 하지만 친척분의 소개잖아요, 그런데, 어째서…….

사키: 아니, 그게 아니라, 하리 씨를 구해야.

케이: 그건, 내가 맡지. 너는 스타레스로 돌아가 다오, 배웅할 자를 부르지.

사키: 그래도, 저 때문인데…… …… 저 때문에 하리 씨는……!

케이: 하리를, 구하고 싶은 건가.

사키: 물론이죠!

케이: 하루, 이틀이 걸릴지도 모른다만, 반드시 구조하겠다 해도?

하리: 쇼 무대도 있고, 졸업 공연이니까요. 이 공연에서는 모든 스테이지에 오르고 싶어서요.

사키: 하리 씨는, 쇼가 있다고 하셨어요. 졸업 공연이니까. 그러니까……

 

케이: 네가 가도 함께 붙잡힐 뿐이다. 녀석들의 최종적인 목적은, 너니까.

사키: 그렇다면, 제가 하리 씨 대신이 된다면, 하리 씨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.

케이: ……그게 너의 각오인가. 알았다.

케이: 그렇다면 가지. 나는, 네게 손을 대게 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.


 

사키: 이 빌딩이죠, 가요, 케이 씨!

케이: 좋다, 네가 바라는대로. 하나 대책 없이 돌입할 수는 없다.

케이: 하리의 스마트폰을 쓰도록 하지. 네가 여기에 있다고 메시지를 보내겠다.

사키: 앗, 스마트폰은 지금,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으니까…….

케이: 너의 블랙 카드에 대해 정보를 알아냈는지 묻겠다. 얘기를 듣기 위해, 빌딩 엔트런스에 있다고.

사키: 블랙 카드라면 가지고 있어요.

케이: 넣어 둬도 된다. 나는, 카드도 너도 건넬 생각은 없으니.

 

케이: 뒤처리용 불량배를 보냈나. …… 좀처럼 근절이 안 되는군.

남성: 미팅 중이라서 말이지, 대신 왔다.

남성: 블랙 카드를 받아 오라고 들었어. 건네 줬으면 좋겠는데.

케이: 네놈들이 하리의 심부름꾼인지 어떤지 알 수 없다. 카드를 건넬 수는 없지.

남성: 증거라면, 자 이 스마트폰이다. …… 그 녀석 거잖아.

케이: 흠, 확실히 하리의 것인 듯하군. 그럼 우선 그것부터 돌려받도록 할까.

남성: 앗, 뭐 하는 거야!

케이: 하리는 남을 믿는 경향이 있다만, 스마트폰을 처음 보는 상대에게 건네는 일은 있을 수 없지.

케이: 천한 것들, 네놈들에게 건넬 것따위 없다.

케이: 사키, 내 뒤로. 너무 떨어지지 말아 다오, 부탁한다.

사키: 넵!

케이: 좋은 대답이다. 네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군.

불량배: 멋부리지 말라─고. 해보자는 거냐.

케이: 시간이 아까워서 말이지. 빠르게 부탁하지.

불량배: 얕보지 말라─고, 으랴!

불량배: 이 자식, 끄엑…….

불량배: 쫄지 말라─고, 여자를 잡아!

케이: 손 대게 두지 않는다. 상응하는 각오가 있다면 와라.

 


 

공통 5-3화. 어둠을 더듬어 가며 (3) 

 

 

하리: 젠장, 갇혔어! 내보내, 내보내줘!

하리: 스마트폰을 뺏겼어──이래서는 연락도 못 해.

하리: 열어!

문 밖의 남자: 곤란합니다. 아버님의 심부름으로 오신 줄 알았는데.

문 밖의 남자: 다크넷이 범죄의 온상이라니…… 어떤 일이든 「필요악」이 있는 법이랍니다.

문 밖의 남자: 아버님은 알고 계시죠? 좀 더 의향을 파악해야겠습니다.

하리: 아버지의 의향…… 그런, 설마…… 다크넷을 용인하고 있다니…….

문 밖의 남자: 나도 조금 너무 떠든 것 같군. 선후책을 생각해야겠어.

문 밖의 남자: 이 다음에, 당신을 자택으로 바래다 드리죠. 시간을 내주셔야겠습니다.

하리: 나는 안 돌아가! 무대가 있어, 이런 곳에 있을 수 없어!

문 밖의 남자: 조금 입을 다물어 주시겠습니까. 아버님께 보고되면 곤란하거든요.

문 밖의 남자: …… 어이, 도련님을 거기서 내보내지 마라, 잘 보고 있어.

문 밖의 남자: 도망치려고 해도, 얼굴은 안 돼. 나중에 선생님께 혼이 나도 곤란해.

하리: 선생님…… 아버지 말인가? …… 젠장…….

 

문 밖: 어이, 몇 명 이쪽으로 와줘. 아래로 보내야겠어.

하리: 뭐지…? 하지만 감시가 줄었다면 찬스일지도 몰라.

하리: …… 좋아.

하리: 이대로 붙잡혀 있을 수도 없고. 창문이라도 깨 볼까.

하리: 마침 딱 좋게 소방대 돌입 마크가 있어. 이거라면 깰 수 있겠지.

하리: 하나─ 둘!

감시 1: 유리를 깼다고!?

하리: (열렸다!)

감시 2: 앗, 창문 같은 건 안 깨졌는데!

감시 1: 젠장, 날뛰지 마!

하리: (젠장, 저 문을 빠져나갈 수만 있다면……!)

감시 2: 얌전히, 있으라고!

하리: 크학…… 이, 이거 놔……!

감시 2: 날뛰지 말라고! 패 버린다 이 자식!

하리: 큭, 콜록…….

감시 1: 조용해졌군. 야, 안으로 들어가라고.

하리: 싫어……!

감시 1: 거스르지 말라─고!

하리: 커헉…… 으윽…….

 

감시 1: 끄악!

감시 2: 으극!

기: …… 하리, 괜찮아? 구하러 왔어.

하리: 콜록…… 덕분에 살았습니다.


 

케이: 사키, 무사한가.

사키: 네, 네, 저는…….

케이: 이런 폭력을 보인 나를 용서해 다오.

사키: 아뇨, 도움을 받았으니까……. 하지만 하리 씨는──

케이: 방금 막, 나온 참이다. 기가 늦지 않은 모양이군.

사키: 하리 씨! 기 씨!

기: …… 사키, 하리는, 대체로 괜찮아.

하리: 꽤 괜찮습니다. 감사합니다.

기: 케이가 사람을 잡아줘서 추격자가 적었어.

하리: 그랬습니까……. 케이, 감사합니다.

케이: 사키의 바람이라면 내가 이루지 못할 리 없지.

하리: 하핫, 당신답네요…… …… 콜록, 콜록.

사키: 하리 씨! 괜찮으세요!? 게다가, 대체 무슨…….

하리: 사키 씨, 케이, 기. 구하러 와 주셔서, 감사합니다.

하리: 많은 일이 있어서…… 저도 정리가 되지 않았어요.

하리: 하지만, 당신에 대한 얘기는 잘 듣지 못했습니다, 죄송합니다.

사키: 아뇨, 저는 괜찮아요. 하지만 하리 씨…….

하리: …… 여러모로, 생각해야 합니다. 어떻게 해야 하는지.

케이: 묻고 싶은 것도 있겠지만, 지금은 얘기할 때가 아니겠지.

케이: 택시를 불러라. 스타레스로 돌아가도록 하지.

케이: 하리, 네게는 쇼도 있다. 할 수 있겠지.

하리: …… 물론입니다.

 


 

Side A (5) 불온함으로 가득 차

 

 

자쿠로: …………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신지, 이 제게.

마스터: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겠군. 여기서 뭘 하고 있지.

자쿠로: 참배라고 말씀이라도 드리오리까, 예술의 말사에.

마스터: 신에게 기도라는 건가. 흠.

자쿠로: 이거야 원, 아무래도 의심하시는 모양이군요. 도대체 무엇이 불만이신지.

마스터: 그렇다면 묻지. 너는 대체 누구지?

자쿠로: 제가 누구냐라. 당신은 알고 계시리라 생각했습니다만.

마스터: …… 내가 알고 있는 건, 엄밀하게 1명째 뿐이다.

자쿠로: 흠흠, 엄밀함을 추구한다라. 그렇다면 감사 드리지요, 3번째로서.

자쿠로: 그 방면에서는 감사했습니다, 기관의 연구소를 습격해 주셨으니.

자쿠로: 당신들 조직 덕에 도망칠 수 있었으니요.

마스터: ………….

자쿠로: 듣지 않으셨는지요? 케이에게. 제가 3번째라는 것은.

마스터: 너는 스스로 「3번째」라는 자각이 있나.

자쿠로: 당최 무슨 말을? 하면, 세어 보는 것 또한 하나의 흥이라.

자쿠로: 처음으로 스타레스에 온 나. 이것이 당신이 아는 「1번째」.

자쿠로: 그리고 쇼 다운 후, 「2번째」와의 교대.

자쿠로: 「3번째」와의 교대는 사고나 다름 없이. 2번째가 계단에서 떨어져, 그리고 저로.

마스터: ………….

자쿠로: 납득하지 못하신 모양이군요.

자쿠로: 당신도 알고 있겠지요, 「1번째의 자쿠로」 또한 오리지널이 아님을.

마스터: 내가 신경 쓰는 건 그게 아니야.

자쿠로: 이런, 그렇다면 무엇을.

마스터: …… 2번째와 3번째가 어디서 왔는지다.

자쿠로: ………….

마스터: 1번째는 연구소에서 도망쳤다.

마스터: 같은 얼굴을 하고, 기억을 가지지 않은 「자쿠로」는──어디서 왔고, 어째서 교대했는가.

마스터: 너는 그 기억도, 가지고 있지 않겠지. 네가 상속받은 기억은 언제의 것일까.

 

자쿠로: ……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. 우리는 누구인가──우리는, 어디로 가는가.

 


 

Side B (5) 작은 새가 날 무렵에

 

 

아오기리: ………… 쫓아가 볼까.

 

케이: 내게 할 말이 있는 모양이군. 들어 주마.

아오기리: 유도당했다는 건가요. 제게 할 얘기가 있는 건 당신 아닌가요?

케이: 그런 것으로 치고 싶다면 나는 그래도 상관 없다만.

케이: 그래, 빚을 갚는 것도 좋겠지. 카스미에게는 갚아 주지 않았나?

아오기리: 역시나, 벌써 들었나요. 당신들은 협력 체제 상태로군요.

아오기리: 아쉽네요. 케이에게도 빨리 빚을 갚아 주고 싶은데, 수중에 있는 카드로는 부족하겠어.

아오기리: 오히려, 당신에게 잘도, 당하고 있지.

아오기리: 변덕 같았던 나와 히나타의 무사 수행…… 그때 눈치 챘더라면, 달랐을 텐데요.

아오기리: 작년 여름의 「바캉스」에서 먼저 W를 사키 씨의 호위로 삼은 것도 그래.

아오기리: 일시적으로 그 사람을 이 근방에서 이동시키고, 그 사이에 수를 썼지.

케이: 덕분에, 그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었다. 하나, 무슨 일이든 밑준비가 중요한 법이니.

아오기리: …… 도무지 모르겠군. 당신의 목적은 뭡니까?

아오기리: 여름에 눈치채고 있었다면, 어째서 당신은, 지금도 나를 못 본 체하는 거지.

케이: 어째서 내가 답할 거라고 생각하지.

아오기리: 당신이 제게서 이용 가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.

아오기리: 그렇지 않다면, 당신은 나를 배제하겠지. 그럴 거야.

케이: 과연, 네놈은 자신의 이용 가치를 확인하고 싶은 거로군. 좋다.

케이: 네놈을 일부러 풀어 놓은 것은 확실하다. 네놈의 앞으로의 움직임에서 기관의 현황이 보이지.

케이: 네놈이 움직이지 않으면, 기관은 평온하다. 움직인다면, 혼란스럽지.

케이: 실제로, 지난번 외부 공연에서는 계통이 불분명한 지시가 있었지 않나?

아오기리: 당신의 눈은 어디까지나 꿰뚫어 보고 있는 것 같네요.

케이: 글쎄, 어떨까. 나라고 해도 보이지 않는 것은 얼마든지 있다.

케이: 단 네놈이 움직이든 움직이지 않든 확실한 것이 딱 하나 있지.

케이: 어떠한 상황이든, 최종적으로 「기관」은 네놈을 지키지 않는다.

아오기리: 원래부터 숙지하고 있습니다. 나 같은 존재는 그런 것이겠죠.

케이: 지금까지의 네놈에게는 그렇겠지. 하나 그것은……

케이: 네놈에게 지킬 것이 없을 뿐이다.

아오기리: …… 지킬 것, 지켜야 하는 것 말인가. 당신에게는, 절대적인 것이 있죠.

케이: 내가 지켜야 할 것은 하늘을 나는 작은 새뿐이다.

아오기리: …… 알겠습니다.

케이: 내게 빚을 갚고 싶다 하였지. 하나, 신경 쓸 필요는 없다.

케이: 어떻게 해서라도 갚고 싶다면, 내가 아닌, 사랑스러운 작은 새에게 바치도록.

아오기리: 철저하시네요. …… 좋습니다.

아오기리: 그럼, 저는 이만. 간파되지 않도록 행동은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.

 

케이: 결국 기관이 붕괴한다고 해도 조금만 더 버텨 줬으면 좋겠군.

케이: 필요한 것을 보두 찾아내기에는 아직 조금 더 시간이 걸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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