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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즌 7 메인 스토리/7부 1장:아이소토프・엔벨로프

시즌7 제1장 : 아이소토프・엔벨로프 ─ 3화

by 카제제 2025. 12. 1.

공통 3화. 구두 안의 작은 콩알

 

 

사키: 요시노 씨, 콘고 씨, 무슨 일 있으세요?

콘고: 메노우가 아침부터 레슨장에 있는 것 같아서 괜찮을지 요시노한테 상담하고 있었어.

요시노: 메노우가 너무 열심히 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는 느낌.

요시노: 저는 괜찮다고 하고 있지만, 콘고는 신경 쓰이는 것 같아서.

콘고: 그야, 오늘 리허설까지 아직 시간 남았는데 아침부터 쭉 레슨장에 틀어박혀 있잖아?

요시노: 으─음, 정말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. 제법 조절하고 있는 것 같고.

요시노: 그래도 신경 쓰이다면 잠깐 말이라도 걸어볼래?

 

메노우: 뭐야, 내 얘기?

사키: 콘고 씨가 메노우 씨는 너무 열심히 하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고 계셔서.

메노우: 에~, 그냥 적당히 해보고 있었을 뿐이야. 제대로 수분도 마시고 있고.

요시노: 그럼 괜찮아, 제대로 조절하고 있네. 휴식하러 나왔고.

콘고: 그런 것 같네, 괜한 참견이었나.

메노우: 그게 콘고의 좋은 성격이지, 응. 그럼 이걸 기회 삼아 볼까, 어때, 사키 쨩.

사키: 네? 무슨 말씀인가요?

메노우: 사키 쨩, 살짝 배고프지 않아? 콘고한테 간식 만들어달라고 하자.

 


 

콘고: 괜찮으면 이거 먹어볼래? 지금 시범 삼아 만들고 있는 디저트 플레이트.

요시노: 뭐라도 차를 내려올까.

메노우: 커피가 좋은데. 내 몫의 디저트 플레이트는 없어?

콘고: 아아, 바로 준비할게.

요시노: 잠깐 메노우, 너는 우리랑 같이 사키 씨를 대접하는 쪽 아냐?

메노우: 나는 같이 있으면서 사키 쨩을 정신적으로 대접하는 계열이야.

콘고: 그렇구나, 그것도 대접의 한 형태지.

요시노: 말하기 나름이네.

 

운영: 콘고 씨~, 키친 시프트 상담을 해주셨으면 하는데요……

운영: 앗, 디저트 플레이트! 맛있어 보이네요, 좋겠다아.

콘고: 운영 군과 요시노의 플레이트도 준비할게. 상담은 그 후에 할까.

운영: 와─, 신난다─!

요시노: 후후, 꽤 시끌벅적해졌네.

사키: 여러분, 짧은 휴식이 되겠네요.

 

운영: 하─, 잘 먹었습니다. 상담도 감사했어요.

운영: 그럼, 저, 돌아가겠습니다. 여러분 편히 쉬세요.

메노우: 흐─응, 운영 군도 바쁘구나.

요시노: 힘내고 있는 것 같아. 타카미가 말했어.

콘고: 리허설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어. 우리는 잠깐 느긋하게 쉴까.

콘고: 요즘 분위기가 정리돼서 메뉴 시제품에 시간을 쏟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.

콘고: 여름 즈음에는 어수선했으니까. 여러 일이 있어서.

요시노: 이 근처도 안정된 것 같아서 디행이라고 생각해.

메노우: 쇼가 방해받는 건 싫으니까.

사키: (여름 즈음……)

사키: 그때는, 민폐를 끼쳤었죠.

요시노: 당신 탓이 아니예요. 오히려 당신도 피해자잖아요.

콘고: 미안, 그러려던 게 아니었어. 정말로 신경 쓰지 마.

사키: …… 감사합니다.

사키: 응, 정말로 그렇네요. 느긋하게 있을 수 있어서, 좋죠.

메노우: 저기, 사키 쨩, 그 크림 한 입 주라. 아─앙.

사키: 어, 어, 「아─앙」?

요시노: 응석이 심해, 메노우.

요시노: 죄송해요, 사키 씨. 사과의 뜻으로 제가 「아─앙」 해 드릴까요.

콘고: 무슨 흐름인 거야, 그건.

메노우: 아하하하하.

요시노: 후훗. 느긋하게 먹어도 괜찮아요.

사키: 후훗, 네─에.

사키: (…… 응, 살짝 눈이 흐릿해)

콘고: 왜 그래? 디저트 플레이트,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어?

사키: 아, 아뇨, 아무것도 아니예요. 맛있어요.

 


 

공통 3화 외전. 오늘을 향해 내딛는다

 

 

콘고: 본 무대 전은, 난 언제나 긴장돼. 잘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.

요시노: 네가 실패하는 이미지는 그다지 안 떠오르는걸. 리허설도 열심히 했고, 이번에도 안정적이야.

콘고: 그렇게 말해주니 기쁜걸, 같이 하는 쇼는 『Period..』 이후니까.

요시노: 그때도 신세를 졌었지.

콘고: 이 『Step it』은, 이전 스타레스에서 했던 거랬지.

콘고: 이번 공연, 메노우가 말을 꺼냈다고 들었어.

요시노: 응, 『Step it』을 부활시키고 싶다고. 처음에는, 「이제 와서」라고 생각했어.

요시노: 하지만 사실은, 나도 언젠가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. 메노우는 「지금이기 때문에」라고 말했고──

요시노: 그럴지도 모르겠다, 라고 생각했어. 지금이기 때문에 『Step it』을 해야 했던 거라고.

콘고: 지금이기 때문에, 인가.

요시노: 이 쇼는 말이지, 내게 있어서는 처음으로 아테가키(当て書き)를 받았던, 첫 담당곡이거든.

콘고: 과연…… 그건 많은 생각이 담긴 쇼겠네.

요시노: 사실은, 팀P가 만들어지고 이동했을 때도 이 쇼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어.

요시노: 하지만, 『Step it』 센터인 메노우는 W였으니까, 잘 맞물리지 않아서.

콘고: 아아, 그런가, 전 스타레스에서 요시노는 P였던가.

요시노: 맞아, 리뉴얼 오픈했을 때에 팀K가 만들어져서, 나는 이동하게 됐으니까.

요시노: 메노우는 P로 이동했지만, 이번에는 K의 내가 P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말할 수 없어서.

요시노: 하지만, 이제 시간도 지났고 상황도 변했어.

요시노: 그러니까, 최적의 때였던 거지. 지금이니까 하자고, 생각했어.

콘고: 지금이니까, 인가. 어쩐지 알 것 같네, 그 기분.

콘고: 난 말이지, 옛날에 프로레슬러였을 때가 있었거든.

요시노: 응, 그러고 보니 들은 적이 있어.

콘고: 기믹을 바꿀 때마다 피니시 홀드도 새롭게 만들었었어.

요시노: 응? 무슨 말이야?

콘고: 캐릭터 설정을 바꿀 때마다 필살기도 새롭게 만들었다, 라는 말.

요시노: 아아, 그렇구나. 설정이 달라지면 매력 포인트도 달라진다는 건가.

콘고: 맞아, 그런 느낌.

콘고: 하지만 은퇴를 발표한 후에는, 옛날의 피니시 홀드를 다시 꺼냈어.

콘고: 특히 초기의 피니시 홀드는, 나 그 자체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.

요시노: ………….

콘고: 초심으로 돌아가는 건, 언제나 신선한 기분이 들어.

요시노: 그러게── 이해해. 초심으로 돌아가는 건 신선한 기분이 들지.

요시노: 드디어 자신의 가장 첫 노래를 돌고 돌아 만나게 됐어. 지금이기 때문에, 노래할 수 있는 거야.

 


 

Side A 3화. 발밑을 더듬어

 

 

요시노: 아, 미안, 잠깐 책상 비워줄래? 짐을 펼치고 싶어서.

사키: 요시노 씨, 문을 잡아둘 테니까 들어오세요.

요시노: 도움이 됐어요, 감사합니다.

히나타: 큰 짐이다~. 뭐가 들어있는 거야?

요시노: 소모품 재고야. 좀 이르지만, 재고 확인을 해두려고.

요시노: 히나타도 도와줄래? 작업을 배워두면 도움이 되니까.

히나타: 엇, 나? 왜?

사키: 저, 도와드릴게요. 뭘 하면 되나요?

요시노: 그럴 수는 없어요. 당신은 손님이니까요.

사키: 신경 쓰지 마세요. 항상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한 답례를 하고 싶어서.

히나타: 그럼 나도 도와줄게. 누-나, 같이 하자♪

 

히나타: 우으~, 지쳤어~. 외우는 건 이렇게 힘든 거야~?

요시노: 익숙하지 않으면 지치게 되지. 그래도 히나타, 마지막에는 스피드가 올랐었어.

히나타: 그래? 뭐 그치. 나, 이런 거 의외로 특기일지도!

요시노: 응, 실수도 적고, 정말로 너는, 잘 맞는다고 생각해.

요시노: 열심히 했네, 고마워. 덕분에 살았어.

요시노: 수고하셨어요. 괜찮다면 쿠키 드세요.

요시노: 집에서 스타레스로 오는 도중에 빵집에서 사 온 거예요.

사키: 감사합니다. 후후, 맛있어 보이네요.

히나타: 잘 먹겠습니─다!

히나타: 맛있다! 이거 도와준 담-례인 거지.

히나타: 누-나도 나 다시 봤어? 나 제법 뭐든지 할 수 있다구.

사키: 히나타 씨의 작업이 빨라서 깜짝 놀랐어요. 요시노 씨와도 호흡이 맞았고.

히나타: 같은 스테이지에 서서 그런가. 요시노의 작업 템포를 알겠거든.

히나타: 역시 나 재능 있나.

요시노: 그럴지도 모르겠네. 자, 차 마셔.

사키: 앗, 죄송해요, 차까지. 신경 써주셔서.

요시노: 저도 마시고 싶었으니까요. 쿠키에는 마실 게 필요하잖아요.

사키: 그렇죠, 게다가 쿠키도 맛있어요.

요시노: 다행이다, 마음에 들어서. 사키 씨가 먹어주시길 바랐거든요.

히나타: ………….

요시노: 히나타? 왜 그래?

히나타: 요시노는 스마트하다고 생각해서.

요시노: 그래? 고마워. 그런 말을 들으니 쑥스럽지만.

요시노: 히나타, 『Step it』은 어때? 「검은 구두」 역할은 즐겁게 하고 있으려나.

히나타: 으─음, 잘 모르겠어. 「검은 구두」는 진지해서, 나 같지 않잖아.

히나타: 나도 빨간 구두가 되는 건 어떨까. 메노우가 오른발이고, 내가 왼발.

히나타: 누-나를 끼워서, 이런저런 곳에서 춤추는 거야.

요시노: 신선하네, 메노우가 좋아할법한 해석이야.

요시노: 흑을 적으로 바꾼다, 라. 스타레스는 검게 만들기만 하니까, 재미있을지도.

사키: 어째서 검게만 하는 걸까요.

요시노: 가장 처음에 오너였던 이와미 씨가 검정을 베이스로 한다고 정했었는데……

요시노: 하지만, 딱히 이유는 못 들었는걸. 가게의 이름이 「스타레스」이기 때문일지도.

히나타: 그치만, 이와 씨가 레스토랑 같은 걸 처음에 열었을 때는 깜짝 놀랐어.

히나타: 뭐랄까, 그런 느낌으로 보이지 않아서, 레스토랑 같은 건 안 할 것 같아.

요시노: 아하하, 그건 왠지 알겠어. 가게 영업도 귀찮아했었으니까.

요시노: 사실은 다른 걸 하고 싶었던 게 아니냐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어.

사키: 사실은 다른 것을…….

이와미: 하지만…… 새삼 이렇게 보니 스타레스도 훌륭해졌구만.

이와미: 이러려던 건 아니었는데 말이야.

이와미: 애초에 쇼 레스토랑을 할 생각도 없었고…….

사키: (그렇다면, 이와미 씨는 무슨 생각으로 스타레스를 오픈한 걸까)

 


 

Side B 3화. 내일까지 앞으로 몇 발자국

 

 

네코메: 갑자기 불러내고 말이야─, 이쪽 사정도 좀 생각해 줄래?

네코메: 바쁘거든.

코쿠요: 딱히 상관없잖아, 이리저리 싸돌아다니고 있을 테니까. 츠키시마까지 만쥬 사러 가고.

코쿠요: 그래서, 코우 씨 얘기는 어디서 들었냐.

네코메: …… 들켰나─. 너치고는, 별일이네.

네코메: 일부러 확인하다니, 답지 않아. 평소에는 일이 일어난 후에 움직이면서.

코쿠요: 시비 터는 거냐.

네코메: 네 생각을 모르겠으니까 말이지.

코쿠요: ………….

코쿠요: 네가 말한 비밀이라는 것의 다음이 있다.

네코메: 응? 응. 코우 씨가 전부터 너를 알고 있었다는 얘기지.

코쿠요: 그거, 본인한테도 들었어. 그리고, 코우 씨, 내 상처의 원인도 알고 있더군.

네코메: 상처라니, 그 목의 상처 말이야? 왜 코우 씨가 알고 있는데?

코쿠요: 나는 기억에 없지만, 이 상처, 꼬맹이였던 내가 사키를 감싸서 생겼나 봐.

네코메: 응?

코쿠요: 그 녀석, 연구소에 들어가 있었고, 코우 씨는 그쪽 인간이라더군.

네코메: 잠깐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. 너, 사키 쨩이랑 아는 사이였어?

코쿠요: 그런가 보더라. 기억 안 나.

네코메: 그럴 수가 있어?

코쿠요: 시끄러, 있는 건 어쩔 수 없잖아. 나도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.

코쿠요: 애초에, 코우 씨가 나한테 이 얘기를 설명한 것도 묘하다고 생각해.

코쿠요: 여기부터의 얘기는 신한테도 했는데……

코쿠요: 내가 알고 있는 코우 씨라는 건,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, 무책임한 놈이다.

네코메: 뭐어, 그치. 그건 그래.

코쿠요: 하지만, 상처 얘기를 할 때의 코우 씨는 달랐어. 이상하게도 내 질문에 대답을 하더군.

코쿠요: 처음에 나를 보고 「코쿠요냐」라고 물어봤었지. 내가 불러낸 상대라는 걸 확인하는 것처럼.

네코메: …… 무슨 뜻이야.

코쿠요: 게다가, 한쪽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었어. 보청기 같은 거라고 말했는데.

코쿠요: 나랑 대화할 때도 처음에는 간격이 있었어. 해야 할 말을 생각했던 건가……

네코메: 누구, 혹은 무언가에게 해야 하는 말을 지시받고 있었다는 거야?

코쿠요: 그럴지도 모르지.

코쿠요: 네코메, 아마 코우 씨는, 여러 일을 잊어버리고 있다.

코쿠요: 「그냥 잊어버렸다」같은 게 아니라, 「정말로 떠오르지 않는다」가 아닐까.

네코메: 그럴 수가 있어?

코쿠요: 딱히 안 믿어도 돼.

네코메: 그렇게 말하진 않았어.

코쿠요: …… 네코메. 코우 씨가 돌아오지 않더라도, 난 놀라지 않아.

코쿠요: 내가 말해두고 싶었던 건, 그것뿐이다.

 

네코메: …… 지난번에, 메노우에게 들었는데.

네코메: 우리가 구 스타레스에서 없어진 후에, 가게에 난입한 놈들이 있었다며?

네코메: 가게가 부서졌다고 들었어. 너나 미즈키가 난투를 했다고.

코쿠요: 아아, 그건가……. 뭔지 모를 녀석들이 왔었지.

코쿠요: 양아치보다 훨씬 위험해 보였어. 결국, 어디의 누군지는 알 수 없었지만.

네코메: 흐응.

코쿠요: 그래서? 화제를 꺼냈다는 건, 뭔가 있는 거지.

네코메: 아니, 어느 쪽인가 보다는, 누굴까 하고.

네코메: 그때는 정말, 코우 씨도 미키 씨도 없었는데 습격해 온 이유라든가…….

코쿠요: 6년이나 더 지난 얘기야.

네코메: 너는, 신경 쓰이지 않아?

코쿠요: 그야말로 「이제 와서」지.

코쿠요: 너나 코우 씨, 미키 씨들의 실종도, 내가 목에 상처를 입은 것도.

코쿠요: 나한테는 「이제 와서」라고.

네코메: 너는 깨끗하지, 어떤 의미로는.

코쿠요: 넌 꽤 끈질기지. 그런 점, 형제구만, 타이가랑.

코쿠요: …… 그 녀석을 타이가라고 부르는 시간이 더 길어졌을지도 모른다.

네코메: 그럴지도 모르지.

네코메: 좋든 나쁘든, 우리, 오랫동안 스타레스에 있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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