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통 제3화. 경고는 멎지 않는다
타이가: 이야─, 님 바래다주기 담당이 돼서 다행임다─.
사키: 죄송해요, 일부러 오시게 해서.
타이가: 내가 오고 싶었거든여.
타이가: 형─님 족에서 화제가 나온 순간, 입후보했는걸여.
타이가: 오너한테 짜증나게 시달린다니, 빡센 게 당근이잖─슴까.
사키: 아, 아하하.
타이가: 지금은 가게에서 형─님이 상대하고 있슴다. 형─님이라면 괜찮겠져.
소테츠: 뭐, 코쿠요가 안 되더라도 타이가가 있으니까.
타이가: 우옷?! 어, 어디서 나온 검까.
소테츠: 저쪽에서 나온 게 당연하지.
타이가: 게다가, 형─님이 안 되더라도 내가 있다니 무슨 말임까.
소테츠: 하세야마가 코쿠요를 뿌리치더라도 다음은 타이가가 대응하면 되잖아.
소테츠: 사키는 그동안 가게로 들어가면 돼.
타이가: 하아? 왜 나인 검까. 님이라도 하면 되잖아여.
소테츠: 아니지 아니지, 네가 더 잘 할 거라니까. W의 의지를 보고 싶지, 사키.
타이가: 앗,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 위법임다. 님이야말로 K의 기상을 보이라고여.
사키: 후후…… 아하핫.
소테츠: 좋은데, 너는 웃는 얼굴이 잘 어울린다고. 상태가 좋아 보여서 다행이야.
소테츠: 그김에 타이가가 훌륭하게 희생하는 걸 응원해줘.
타이가: 예이예이, 말단한테 맡겨 주십─셔.
타이가: …… 입구에 오너는 없는 것 같네여.
사키: 그런 것 같네요. 지금이라면 갈 수 있지 않을까요?
소테츠: 엔트런스에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지. 타이가, 잠깐 가서 봐봐.
타이가: 오─케이. 잠깐 기다려 주십셔─.
소테츠: 너의 희생은 헛되이 하지 않으마.
타이가: 재수 없게 왜 그래여.
신: 뭘 하고 있지.
타이가: 갸─?!
사키: 아, 신 씨!
타이가: 오너는 어떻게 됐슴까? 짜증나게 안 굴었슴까?
신: 그거라면 코쿠요와 얘기한 후, 가게를 나갔다.
신: 너도 타카미에게 들었겠지, 소테츠?
소테츠: 들켰나.
타이가: 속았다?!
소테츠: 하하하하하.
소테츠: 하세야마가 없다는 걸 아니까 쾌적하구만.
타이가: 당신이 그렇게 말하기야?
사키: 후후, 소테츠 씨에게──
『TRACE WINDOW』
신: 괜찮나?
소테츠: 갑자기 멈춰 서서 뭐 해, 현기증이냐?
사키: 아, 아뇨…… 갑자기, 조금.
사키: (『TRACE WINDOW』 …… 게다가 소리가 들렸을지도…… 그리고…… )
사키: 맞다, 메모를 적어야. 죄송해요. 기록하려고 해서, 그래서…….
소테츠: 진정해, 서두르지 말라고.
신: 설명은 나중에 해도 괜찮다. 우선 적어두는 편이 좋아.
사키: 감사합니다, 그렇게 할게요.
타이가: 응~~.
소테츠: 뭐야 타이가, 너까지 왜 그래.
타이가: 아니, 묘한 경고가 왔거든여. 가게 IT 시스템에서 온 건데여.
타이가: 운영 군이 적당히 할 때가 많아서 알림 설정을 최근에 건드렸거든여.
소테츠: 그래서?
타이가: 조금 신경 쓰여서, 쇼가 끝나면 봐두겠슴다.
Side A 제3화. 상자는 열 수 없다
마이카: 여기에도 없다…… 라. 어디에 있는 거야?
타이가: 님, 왜 선반을 어지럽─히는 건가여?
사키: 마이카 씨, 뭔가 찾으시나요?
신: 스타레스의 자료를 찾고 있는 모양이다.
코쿠요: 또 왜, 그런 걸 찾는 거야.
마이카: 스타레스의 도면을 보고 싶어.
운영: 그런 게 여기에 있었던가요. 있었으면 한번쯤 봤을 것 같은데요.
마이카: 없을 리가 없잖아, 아무래도. 보안상의 문제를 생각해봐도 반드시 있을 거야.
운영: 아, 사장님이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요.
마이카: …… 그렇다면 포기할까.
사키: 도면에서 알고 싶은 게 있으신가요?
마이카: 뭐 그렇지. 요즘 조금, 생각하는 게 있어서.
마이카: 스타레스에는, 가게 이외의 의미가 뭔가 있지 않을까 라는 거.
코쿠요: 뭐야 그게. 스타레스는 스타레스잖아.
마이카: 아니 그러니까, 쇼 레스토랑 이외의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겠냐는 거야.
코쿠요: 뭐어, 코우 씨는 처음에, 그냥 레스토랑으로 만들 생각이었으니까…….
코쿠요: ………….
코쿠요: 일단 단 거라도 먹고 한숨 돌리자고. 이 만쥬, 먹지 않으면 안 줄어드니까.
마이카: 아니, 필요없어. 그보다, 잘도 그런 걸 먹을 수가 있네.
사키: 이 만쥬, 전에도 있었죠?
코쿠요: 네코메가 또 사왔다. 만쥬 말고는 허탕이었던 모양이지만.
타이가: 하지만 마이카가 하는 말도 일리 있다~는 느낌임다.
타이가: 지난번 뒤쪽 동선도 그렇지만, 사실 가게 배선도 의미불명이란 말이져─.
사키: 배선……인가요? 그렇게 이상한 일이 있나요?
타이가: 그렇슴다! 그 배선이 말이져, 레거시 구성이랑 애드혹 확장의 카오스 융합이라─하나? 스타 형태처럼 보이게 한 의사 버스 구성? 물리 레이어에서 벌써 멀티버스가 일어난다고?
사키: (어떡하지, 내가 물어본 거지만 말리는 편이 좋으려가……)
마이카: 네네, 스타 말이지.
타이가: 아, 안 듣고 있나?
타이가: 형─님, 그치만 메인 전선 서브이벤 취급이라니까여. 진심 어떻게 된 사상이야? 모르겠─잖아여.
코쿠요: 시끄러워. 일본어로 말해.
신: 전에도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지. 「스타레스」라는 상자가 필요했다, 라고.
하세야마: 알겠지, 아가씨. 가게라는 건, 상자랑 똑같아.
하세야마: 여기에 「뭘 넣는가」가 중요한 거지. 어떻게 쓰느냐고 하나.
사키: (꽤 전에 오너 씨가 말했지………… 어째서 이런 걸 떠올린 걸까?)
사키: 가게라는 건 상자와 똑같다…… 무엇을 넣느냐가 중요하죠.
운영: 안에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는다면 상자라고 부를 수 없으니까요.
마이카: 수수께끼가 많단 말이지, 스타레스는.
타이가: 그렇네여─. 진심 그거임다.
마이카: 뭔가 그렇게 생각할만한 일이 타이가한테도 있었던 거야?
타이가: 몇 년 전인가, 구 스타레스의 컴퓨터에 있던 숨겨진 데이터를 발견한 적이 있어서~.
타이가: 이게 완전 엉망진창으로 장난 아니었슴다. 겁나 강렬한 프로텍트가 걸려 있어서.
타이가: 힘으로 해제했더니 자기 파괴 트랩이 발동했슴다.
운영: 에, 뭔가 그거 멋지네요! 해커 타이가 씨의 대모험이란 느낌.
타이가: 아~, 시간 내에 입력하지 않으면 폭발하는 계열의? 함 받아 보십셔─, 진심 충격이니까.
타이가: 왜 그런 걸 쇼 레스토랑에 설치한 거람.
신: 이유는 모르지만, 설치한 건 이와미겠지.
신: 사람으로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……
신: 이와미는 엔지니어로서는 우수했다.
타이가: 헤…… 에엑?!
타이가: 구 스타레스의 컴퓨터에 트랩을 설치한 건 누굼까?
이와미: 그때는 가게 매상이니 뭐니 노리고 오는 놈들이 많았거든.
타이가: 불손한 얘기네여.
이와미: 그렇지. 그래서 우수한 해커에게 부탁한 거야.
이와미: 이름은…… 뭐였더라.
타이가: 기억 안 나─는 검까.
이와미: 소위 야생 해커란 녀석이라. 이름도 본명이 아니었을 테니까.
타이가: 뭐가 「우수한 해커에게 부탁한 거」냐……. 자화자찬이냐고……!
코쿠요: 그러고 보니 네코메도 그런 말을 했었지.
타이가: 형─님도 알고 있었슴까?!
마이카: 저기, 얘기가 탈선했어.
타이가: 아니, 안 했…… 했……나여?
운영: 했어요. 스타레스에 수수께끼가 많다는 얘기였잖아요?
마이카: 아니 그러니까, 쇼 레스토랑 이외의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겠냐는 거야.
코쿠요: 뭐어, 코우 씨는 처음에, 그냥 레스토랑으로 만들 생각이었으니까…….
타이가: 몇 년 전인가, 구 스타레스의 컴퓨터에 있던 숨겨진 데이터를 발견한 적이 있어서~.
신: 이와미는 엔지니어로서는 우수했다.
사키: (어떠한 목적으로 스타레스를 만든 이와미 씨는 우수한 엔지니어였다……)
케이: 네가 처음으로 스타레스에 온 것은, 검은 카드…… 블랙 카드를 받았기 때문이지.
케이: 네게 카드를 보낸 것은 「시스템」이다. 「시스템」은 너를 필요로 하고 있지.
케이: 그 시스템은 이렇게도 불리고 있다. 「BLACKCARD」라고.
사키: (그렇다면, BLACKCARD 시스템은── …… 이와미 씨가?)
Side B 제3화.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
자쿠로: 이거 이거 아름다운 작은 새 아니십니까. 가게에 오자마자 뵙게 되다니, 말 그대로 행운.
사키: 자쿠로 씨도 방금 오셨군요.
자쿠로: 오늘은 매주 다니는 병원으로부터 돌아오는 길. 병원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어쩔 수 없지요.
사키: 병원? 어딘가 안 좋으신 건가요?
자쿠로: 이거야 원 신경 쓰지 마시길, 염려는 괜찮습니다. 그저 지금은 경과 관찰이니.
자쿠로: 무슨 일이든 계속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법. 그러므로 다니지 아니하면 안 되겠지요, 귀찮더라도.
사키: 아무 일도 없는 건 좋은 일이죠.
자쿠로: 지당합니다.
사키: ──앗. 방금은…….
자쿠로: 흠, 눈치채셨는지요, 작은 새도. 저것은 아마도 히나타의 모습.
사키: (어쩌면 아젤 씨일지도?)
사키: 저, 잠깐 쫓아가 볼게요. 그, 할 얘기가 있어서…….
자쿠로: 흠, 얘기라 함은 히나타와?
사키: 어? …… 네.
자쿠로: 흠, 저는 생각한답니다, 그럴 타이밍이 아니라고.
자쿠로: 게다가 뒷골목으로 향함에 눈감을 수도 없으나, 그럼에도 제게는 시프트가 있으니.
자쿠로: 가시지 않으시겠습니까, 스타레스로. 제 얼굴을 봐서.
타카미: 자쿠로, 이제 곧 개점이야. 어서 준비해야지.
자쿠로: 이거 실례. 무심코 한가로이 있었던 모양입니다.
사키: 죄송해요, 제가 붙잡아 버려서. 그, 히나타 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…….
타카미: 히나타의?
자쿠로: 향해 갔답니다, 뒷골목으로. 아직 오지 않았는지요, 이쪽으로는?
타카미: 오늘은 히나타는 시프트가 아니니까. 게다가──
타카미: 정말로 히나타였어?
사키: …… 읏.
타카미: 어쩌면 아젤이라고 생각했나 해서.
사키: 타카미 씨, 아젤 씨를 알고 계셨나요?
타카미: 응, 실은 그래.
자쿠로: 그런데, 아젤이라 함은?
사키: 히나타 씨의 쌍둥이 형이에요. 정말로 두 사람이 똑같아서.
자쿠로: 쌍둥이 형…… 하하아, 과연.
타카미: 아젤을 만나서 어떻게 할 생각이었어? 무슨 얘기를 하려고 했던 걸까.
사키: 엇, 그건, 그…… 이것저것…… 히나타 씨에 대해서도……
사키: 아젤 씨와는 자주 만나시나요? 어떻게 하면 연락할 수 있나요?
타카미: 아젤은, 히나타를 만날 수 없다고 하지 않았어?
아젤: 누나, 히나타에게 나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지 말아줘.
사키: ………… 했었어요.
타카미: 그럼, 그렇게 해줘.
사키: 하지만 히나타 씨는 정말로 만나고 싶어하니까…….
자쿠로: ──히나타에게는 히나타의 사정이. 아젤에게는 아젤의 사정이.
자쿠로: 쌍둥이의 바람이 부딪힌다면, 우리의 선택지에는 지켜본다 하나뿐이 아닐지.
자쿠로: 작은 새가 염려하는 것은 백번 지당하지요. 게다가, 저 또한 그렇게 바라고 있답니다.
사키: 자쿠로 씨…….
타카미: 그래서, 아젤과는 무슨 얘기를 한 걸까.
사키: 어떤 얘기라고 해야 하나……
아젤: 과연, 바깥으로부터의 간섭인지, 아니면 안쪽으로부터의 락인지…….
아젤: 어느 쪽이든, 열쇠는 당신의 기억이야.
사키: (이 얘기, 의미를 잘 모르겠어서…… 전달하기 어렵네)
사키: 얘기라고 할까, 아젤 씨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었을 뿐이에요.
사키: …… 의식이 날아가 버렸을 때에 대해서.
자쿠로: 흠흠, 그런데 타카미. 당신도 슬슬 본 무대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요?
자쿠로: 사키 님, 자리로 향하심이 어떠한지요? 이미 개점했겠지요, 스타레스도.
사키: 아, 그렇네요. 그럼 나중에.
자쿠로: 타카미, 잠시 기다리시길.
자쿠로: 당신은 아젤이 「어떤 자인지」를 아시는지요?
타카미: 히나타의 쌍둥이 형. 적어도 그는 그렇게 말했어.
타카미: 아젤과 히나타는── 정말 똑 닮았어. 놀랄 정도로 말이지.
타카미: 자, 이번에는 이 정도로 할까. 너는 갈아입고 플로어로 나가야 하니까.
타카미: 나도 무대가 있어. ── 그럼 이만.
자쿠로: 도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인지. 아아, 정말이지 방심할 수 없는 분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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