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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즌 3 메인 스토리/막간 : Bygone Days

[이벤트] 막간 : Bygone Days (2)

by 카제제 2022. 9. 17.

2화

 

메노우: 슬슬 출발?

신쥬: 어라, 메노우. 배웅하러 와줬구나.

마이카: 메노우가 그런 기특한 일을 하다니, 눈이라도 내리는 거 아냐?

메노우: 아하하, 너무하네.

마이카: 애초에 너, 정리는 어떻게 한 거야. 팀W랑 가게에 남아서 하기로 했잖아?

신쥬: 마이카는 걱정이 심하다니까. 배웅하러 와준 것 정도는, 괜찮잖아.

운영: 신쥬 씨, 마이카 씨, 기다리셨죠! 출발해요!

신쥬: 이제 가야겠다. 메노우, 정리 힘내.

메노우: 응. 맡겨둬.

마이카: 다녀올게. W에 민폐 끼치지 마.

메노우: 물론이지. 다녀와.

 

메노우: ……

메노우: 그럼, 한숨 더 자볼까.


타이가: 아─ 빡세다. 하─, 힘들어. 엔지니어한테 육체노동을 시키다니 무슨 귀축이람.

타이가: 응?

타이가: 메노우. 이런 곳이서 자─지 말아 주세─여.

타이가: 정리에 방해됨다. 자, 일어나 주세여─.

메노우: 으─응……

타이가: 아, 일어났슴까. 어─이, 메노우~?

메노우: …… 레슨해?

타이가: 레슨은 없─슴다. 린도 쪽은 순회 갔잖슴까.

메노우: 후아아…… 그렇구나, 지금 있는 건 W뿐이었던가.

메노우: 뭔가 옛날 같네. 아, 딱히 나는 팀W의 무대라도 괜찮아.

타이가: 왜 그렇게 되는 검까. 무리인 게 당연하잖아여.

메노우: 어째서?

타이가: 화재 뒷수습이 있잖슴까─. 레슨도 무대도 그 후임다.

타이가: 빨리 하고 싶음, 도와주십셔─.

메노우: 으─응, 정리에는 흥미 없는걸.

메노우: 권해줬는데 미안하지만, 관둘게. 그럼.

타이가: 에에…… 거기서 산뜻하게 물러가? 뭔가 납득 안 가…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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