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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즌 3 메인 스토리/막간 : Bygone Days

[이벤트] 막간 : Bygone Days (4)

by 카제제 2022. 9. 17.

4화

 

아키라: …………

아키라: 오, 마이카. 수고─.

마이카: 이런 곳에서 뭐 하고 있어. 땡땡이?

아키라: 지금은 휴식 중. 너야말로, P는 순회 갔던 거 아─냐?

마이카: 다음까지 조금 빈 시간이 있었으니까, 얼굴을 비추러 왔을 뿐이야.

아키라: 헤에. 상태는 어때─?

마이카: 나쁘지 않지.

마이카: P를 지명해준 손님들만 있어서, 객층도 매치가 돼서 하기 쉬워.

아키라: 흐─응.

마이카: 그런 그쪽이야말로 어때. 객석이라던가, 심각하잖아?

아키라: 응─뭐어, 그럭저럭이란 느낌?

아키라: 아, 그러고 보니까.

아키라: 마이카, 예전에, 고래뼈가 떨어지면 위험하다던가 그런 얘기 했었잖아?

마이카: 어? 그런 일 있었어?

아키라: 있었어. 스타레스가 여기로 옮겨왔을 때 말했던 거.

아키라: 그거 말이지─, 진짜로 떨어져서, 깔린 녀석이 있다나봐.

마이카: 지, 진짜로!?

마이카: 괜찮았던 거야, 그 사람. 그보다, 손님은 아니었지?

아키라: 아─, 무사하지만, 병원으로 갔다네.

마이카: 다행이다…… 아니, 다행은 아닐지도 모르지만……

마이카: 그보다, 아키라, 왜 그런 말을 나한테 하는 거야.

아키라: 응─, 그냥? 그걸 치우고 있었더니, 뭔가 떠올라서.

 

아키라: …… 있지, 마이카.

마이카: 왜?

아키라: 그때부터 꽤 지났는데, 너, 만족했어?

마이카: …… 어떠려나.

마이카: 막 왔을 때에는,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무작정 나아가는 게 옳다고 생각했어.

마이카: 지금은── 역시,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.

마이카: 우리의 하늘은 있다고, 나는 믿고 있으니까.

아키라: …… 그래.

아키라: 어─디. 그럼, 난 정리하러 가볼까.

아키라: 우리가 노래할 장소, 필요하니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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