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화
메노우: 그러고 보니, 아까 야코를 봤어. 걔, 스타레스에 복귀한 거야?
하리: 아뇨, 정식적인 가입은 아닐 겁니다.
하리: 본업을 계속하면서, 자원봉사로 무대에 서거나, 스타레스를 돕는 것 같더군요.
메노우: 급료를 안 받는구나. 어째서?
하리: 본업을 생각해서가 아닐까요? 부업 금지라는 취업 규칙이 있는 곳도 많으니까요.
메노우: 불합리하네에.
하리: 그리고, 팀K의 언더부터 스타트인 것 같아요.
메노우: 헤에, 팀P가 아니구나.
메노우: 뭐어야. 팀P에 온다면, 조금 재밌을 것 같았는데.
카스미: 뭐어, 지금은 팀P에는 긴세이가 있으니까여~
카스미: 네 여기, 추가 야채임다. 메노우~ 껍질 까는 게 진행되지 않고 있잖슴까.
메노우: 나는 손재주가 없으니까.
메노우: 그런데 말이야, 카스미는 샐러리맨을 하면서 쇼에 나오고 있는데, 어째서야?
카스미: 어째서, 라 함은?
메노우: 가끔은, 센터급 역할을 원하지 않을까 싶어서.
카스미: 자신은 모브니까여~ 모브에게는 모브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함다.
메노우: 으─응, 흔들리질 않네.
하리: 뭐, 메노우가 말하고자 하는 건 알겠습니다.
하리: 야코는 야심이 강하니까요. 언제까지나, 언더나 5번째로 있을 순 없죠.
하리: 샐러리맨을 계속하면서 무대에 오르는 건, 이만저만한 일이 아닙니다.
카스미: 그렇게 말해주니 부끄럽네여.
메노우: 응, 굉장해 굉장해.
하리: 그가 괴로운 건 지금부터겠죠. 둘 사이에 낀 생활이 시작될 테니까요.
메노우: 그래? 나는, 의외로 깔끔하게 본업을 버리지 않을까 생각하는데.
하리: …… 그렇습니까?
메노우: 그야, 그렇잖아. ──아니, 역시 지금은 껍질을 벗길까.
하리: 거기까지 말했으면 이유를 알려주세요.
메노우: 내 마음이 내키면. 자, 밑준비를 해두지 않으면 개점할 수 없다고?
카스미: 메노우, 껍질 벗기는 게 너무 서투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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