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부 최종장 : Seeking Mission ─ 팀C 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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팀C 1화

 

하리: 어떻게 된 건가요? 긴급 소집이라니 드문 일이네요.

모쿠렌: 긴급사태다.

모쿠렌: 오너가 총에 맞고, 공주가 납치됐다.

하리: 어……

자쿠로: 뭐라…… 이 이상 없을 재난에 말을 이을 수가 없군요.

자쿠로: 화재 소동 다음에는, 발포에 납치 사건. 아무래도 음모가 꿈틀거리고 있는 듯합니다.

카스미: 말을 이을 수가 없다면서 끝에서, 퐁퐁 나오고 있네여……

자쿠로: 이렇게 말하는 카스미는 신기할 정도로 침착해 보이는군요.

자쿠로: 혹시나 이미 이 재앙에 대해 알고 계셨는지요?

쿠: 나도 카스미와 따로 불려 가서 얘기를 듣고 왔거든.

쿠: 가게의 서포트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하더라.

모쿠렌: 흥, 들었다면 얘기는 빠르지.

모쿠렌: 범인 말하길, 경찰에 말하거나 소동을 일으키거나 하면 공주의 신변은 보장할 수 없다고 한다.

모쿠렌: 따라서, 각 팀에서 공주를 찾기로 됐다.

하리: 우리들이……?

모쿠렌: 수색 중에도 가게는 열고, 임시 시프트로 돌린다. 공연은 평소대로 하는 것 같아.

모쿠렌: 쿠는 공연 멤버로 가게에 남는다. 나머지는 공주 수색으로 돌린다.

쿠: 그렇지만, 가능한 한 나도 수색에도 협력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.

하리: 사정은 알았습니다. 저도 그녀를 위해서 협력은 아끼지 않겠습니다.

하리: 하지만, 납치된 사키 씨의 행방을 찾는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.

카스미: 그렇네여. 일반인에게는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되어 있으니까여.

모쿠렌: 우선 현장 검증. 얘기는 그때부터다.

하리: 그렇군요.

하리: 사건이 있던 곳으로 가면 보이는 것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.

하리: 참고로 장소는 어디인가요?

모쿠렌: 가게 엔트런스라더군.

쿠: 그런 곳에서……

쿠: 사키…… 무서운 경험을 했겠지.

모쿠렌: 감상에 빠지는 건 나중이야. 그런 건, 아무런 도움도 안 돼.

모쿠렌: 무서운 경험이라면, 지금도 겪고 있을 테니까.

쿠: …… 그렇네.

카스미: 모쿠렌 말대로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할 수밖에 없겠네여.

모쿠렌: 그런 거다.

모쿠렌: 공주를 찾아내는 건 우리들이다.

모쿠렌: 다른 팀에 앞질러지지 마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