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부 최종장 : Seeking Mission ─ 팀W 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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팀W 2화

 

코쿠요: 오우.

아키라: 여─, 오랜만.

사제: 어라, 형님들! 무슨 일이세요?

코쿠요: 여자가 납치당해서, 찾고 있어.

사제: 어, 진짜임까!

코쿠요: 저지른 건 전 레슬러를 가볍게 때려눕힐 정도의 녀석이다.

아키라: 최근 이 근처에서, 모르는 얼굴이나 위험한 녀석을 보거나 한 적 없냐?

사제: 으─응…… 다른 녀석들한테도 물어볼 테니까 시간 쫌만 주시겠어여?

코쿠요: 부탁한다.

사제: 맡겨주십셔! 형님의 여자를 납치한다니 용서 못 한다─!

 

아키라: 어─이. 누가 네 여자인데.

코쿠요: 하나하나 설명하는 거 귀찮잖아.

아키라: 거기선 부정하라고─.

코쿠요: 쓸데없는 거 걸고넘어지지 말고 다음으로 가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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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키라: 여기도 헛스윙인가. 쳇.

코쿠요: 다음은 어떤 놈을 알아볼까……

아키라: 오, 누구야?

코쿠요: 아까 물어본 녀석이야. 뭔가 알 것 같은 녀석을 발견한 모양이야.

아키라: 진짜냐! 좋아, 가자─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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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쿠요: 이 녀석이 뭘 알고 있다고?

사제: 야, 아까 얘기하라고.

양아치: 아니, 그래도 상관없을지도 모르고……

코쿠요: 뭐든지 좋아, 알고 있는 게 있으면 말해.

양아치: …… 쫌 전에, 집합소로 쓰던 빈 건물에 난입한 녀석이 있었거든.

양아치: 그 녀석한테 동료가 전부 개털려서 한동안 건물에 가까이 오지 말라고 쫓겨나서……

아키라: 딱 한 명한테 전부 털렸다고? 우와─, 넘하네─.

양아치: 겁나게 강했다고! 영화냐 싶을 정도의 움직임이라, 손도 발도 못 썼어.

코쿠요: 어떤 놈이냐, 그 녀석은.

양아치: 신장은 꽤 높고…… 카키색 파카에 후드 뒤집어쓰고, 죽을 것 같은 안색이었어.

코쿠요: …… 콘고를 쓰러트린 녀석과 특징은 비슷하군.

아키라: 그 빈 건물, 가봐도 괜찮지 않─겠어.

코쿠요: 아아.

 

코쿠요: ──타카미냐, 무슨 일이야.

타카미: 타이가가 수상한 곳을 찾아줬어. 지금부터 가볼게.

타카미: 장소는 메일로 보낼 테니까 확인해줘.

코쿠요: 응? 여긴─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