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화
콘고: 안녕, 사키 쨩.
사키: 아, 콘고 씨. 안녕하세요.
콘고: 지금부터 스타레스에 가는 길?
사키: 네. 콘고 씨도 그런가요?
콘고: 맞아. 조금 출근 전에 쇼핑하러 갔거든.
콘고: 괜찮다면 이대로 같이 가게로 가지 않을래?
사키: 부탁드려요.
콘고: 그러고 보니, 다음 화이트데이 공연은 우리가 담당한다는 거 알고 있어?
사키: 네. 미즈키 씨에게 들었어요.
콘고: 그랬구나.
콘고: 미즈키, 기뻐 보였으니까.
사키: 그렇네요. 힘이 들어가 있었어요.
콘고: 그래. 나도 요리에 기합을 넣어야겠네.
콘고: 맞다, 사키 쨩. 오늘 돌아가기 전에 주방에 들러주지 않을래?
콘고: 전하고 싶은 게 있으니까.
사키: ……? 네, 알겠습니다.
사키: (콘고 씨가 전하고 싶은 거라니 뭘까?)
콘고: 사키 쨩, 와줬었구나.
사키: 네. 아직 바쁘셨나요?
콘고: 으응. 지금, 일이 끝난 참. 마침 잘 됐어.
사키: 그런가요. 다행이에요.
콘고: 아, 전하고 싶은 거 말인데 지금 가져올 테니까 기다려줘.
콘고: 자, 여기.
콘고: 화이트데이 용으로 만든 초코인데 포장도 해봤어.
사키: 와아, 감사합니다.
콘고: 이번 화이트데이는 두 공연을 하는 것 같아서. 기존 공연을 매일 랜덤으로 한대.
콘고: 그것과 관련된 초코를 나눠주기로 했어. 『Monokaki』라면, 책처럼.
사키: 전부 모으고 싶어지네요.
사키: 아, 주신 이 초코는……?
콘고: 열고 난 후의 즐거움, 이려나.
콘고: 그럼, 오늘도 역까지 바래다줄게.
사키: 괜찮으신가요?
콘고: 물론이지. 오히려, 바래다주고 싶은걸.
콘고: 더는, 네가 무서운 일을 당하는 건 바라지 않으니까.
콘고: 나도, 더는 후회하고 싶지 않아.
사키: …… 콘고 씨.
콘고: 미안해, 싫은 걸 떠올리게 해서.
콘고: 갈아입고 올 테니까 기다려줄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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