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화
아키라: 개점 준비, 개지겹~.
아키라: 열고 닫지 말고, 차라리 편의점처럼 계속 영업하면 좋을 텐데.
네코메: 그건 그거대로 근무 시간이 늘어나서 큰일일 것 같지만~.
리코: …… 잠깐, 아키라. 쓰레기 다 날리고 있거든.
리코: 거기, 이미 비로 쓸었는데 더럽히는 거 그만둘래?
아키라: 뭐야, 리코. 너 그렇게 진지한 캐였던가?
리코: 캐 같은 건 아무래도 좋거든. 엉성하게 일하니까 열받을 뿐이잖아.
아키라: 아 그래.
아키라: 리코는 팀에서도 그런 느낌~? 싸움이 잘 안 나지.
리코: 하?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?
네코메: 자자, 두 사람 다. 싸움은 안 된다고.
네코메: 그러고 보니 화이트데이는 B가 한다 그랬지?
리코: …… 그런데.
네코메: 그럼, 그것도 이벤트 중 하나려나?
네코메: 미즈키가 케이한테 보복해주겠어~! 라고 말했는데.
아키라: 개쩔잖아, 그거!
리코: 하아? 못 들었어. 뭘 하는 거야, 그 녀석……
리코: 그거, 딱히 화이트데이 이벤트랑 상관없으니까.
리코: 곡은 조금 그렇지만, 과자 나눠주고, 제대로 화이트데이답게 할 거거든.
네코메: 에~, 그렇구나?
네코메: 분명, 화이트데이따위 알까보냐─라며 날뛰어댈 거라고 생각했어~.
리코: 할 리가 없잖아, 그런 거. 여자애한테 감사하는 날인데.
리코: 뭐, 다른 녀석들이 바보짓하고 있으니까 살았지만.
리코: 그 사이에 나만 어필할 수 있고.
네코메: 헤에~. 그럼, 리코에게 있어서는 있기 좋은 팀이겠네.
리코: 있기 좋은……?
리코: 글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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