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통 3화
미즈키: …… 응?
미즈키: 누가 남아있는 거야.
미즈키: …… !
히스: ……
히스: 하아…… 이걸로는 안 돼. 더 크게 하지 않으면──
히스: 윽……!?
미즈키: 어이 히스! 괜찮냐!?
히스: 어라…… 미즈키. 아직 남아있었구나……
미즈키: 그건 이쪽 대사라고! 너, 뭐 하고 있는 거야!
히스: …… 오늘 리허설 복습하고 있었어.
미즈키: 그게 아─냐. 그런 게 아니라……
히스: 본 무대까지 더 높이고 싶어.
히스: 내 MC는 이런 것으로는…… 아직 전력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.
미즈키: …… 됐으니까 오늘은 이제 빨리 돌아가.
히스: 조금…… 더……
히스: 조금, 만…… 이니까……
미즈키: 무리해서 말하지 마.
미즈키: 네가 쓰러지면 B는 계속할 수 없어. 그러니까 무리하지 말─라고.
히스: 이 싸움에서는…… 절대로 질 수 없다. 그렇게 말했지.
히스: 아키라들을 이기려면, 어중간해서는 무리야.
히스: 더…… 압도하지 않으면.
히스: 「진짜」 B라고 증명하기 위해서.
미즈키: 그건 그렇지만……
히스: 나를 써.
미즈키: 하……?
히스: 「진짜 팀B」를 완성시켜줘.
히스: 그걸 위해서 나도…… 전부 걸 테니까.
미즈키: …… 알겠어!
미즈키: 나도 여기에 있어. 그리고 너를 지켜봐줄게.
히스: …… 응. 고마워.
미즈키: 됐으니까, 빨랑 끝내라고.
히스: 알겠어.
미즈키: …………
토크 ─ 공통 3화 외전
모쿠렌: ──더는 못 참아.
야코: 모쿠렌……?
운영: 대, 대체 무슨 일인가요!?
모쿠렌: 설마 파악하고 있지 않은 건 아니겠지.
모쿠렌: 대결 공연을 하게 된 팀B가 레슨장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어.
모쿠렌: 이래서는 전혀 연습이 안 되잖냐.
운영: 아앗, 레슨장 일인가요! 저는 또 무슨 큰 문제가 일어난 줄 알고……!
모쿠렌: 대문제잖아.
야코: 모쿠렌, 진정해. 물론 이쪽에서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.
야코: 다른 팀에서도 어떻게든 해달라고 요청이 왔으니까.
모쿠렌: 그러면 빨리 어떻게든 해.
모쿠렌: 애초에 4월에 오너와 한 새로운 레슨장 얘기는 어떻게 된 거야.
운영: 새로운……? 앗, 아~~! 그, 그랬었죠!
모쿠렌: 잊고 있었다고 말하게 두진 않아.
운영: 아, 아니…… 아니예요!
운영: 『백일몽』 공연 중에 이것저것 준비는 하고 있었어요!
모쿠렌: 그러면 거드름 피우지 말고 쓰게 해.
운영: 그, 그게…… 사장님이 안 계시게 되면서 그럴 상황이 아니게 되어서……
모쿠렌: 웃기지 마. 결국 잊고 있었다고 말하는 거잖아.
운영: 우으…… 죄송합니다.
모쿠렌: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빌렸던 장소는 어떻지? 거기라도 좋아.
야코: 그쪽은 오너가 밀어주고 있던 장소니까……
모쿠렌: 그러면 어떡할 거야. 아무런 대책도 취하지 않을 생각인가?
야코: 아니, 마침 아까 근처의 공동 시설의 한 방을 정기 예약한 참이야.
야코: 한동안 B 이외의 팀은 그쪽을 써달라고 하려고.
운영: 그랬었군요! 역시 야코 씨! 살았어요~!!
야코: 사실은 어디 건물을 통째로 빌리고 싶었지만 역시 현실적이지 않아서.
모쿠렌: …… 흥.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면 좋을 것을.
모쿠렌: 이걸로 드디어 레슨장 부족에서 해방되겠어.
야코: 으─응, 어떠려나.
모쿠렌: 무슨 의미지?
야코: 지금은 달리 빌리는 단체가 없어서 빈 곳이 많았던 것도 있어서 다행이었지만……
야코: 앞으로는 쟁탈하게 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.
운영: 어느 쪽이 되더라도 뭔가 대책을 생각해야 한다는 거네요.
모쿠렌: 그러면 1년 뒤까지 예약을 넣어둬. 적어도 나는 무조건 써.
운영: 에에…… 1년 뒤라니, 억지죠?
야코: 일단 시험은 해볼까……
Side A (3)
란: 콘고~. 이쪽에 쓰레기봉투 부탁해. 벌써 잔뜩이야.
콘고: 아아, 잠깐 기다려줘.
콘고: 자. 카운터의 빈 병은 내가 내놓을게.
란: 그러면, 팍팍 의자 내리고 끝낼까. 그치, 미즈키.
미즈키: ……
란: 아니, 어~~이. 듣고 있냐?
미즈키: 왜냐고……
란: 어? 왜냐니 청소니까.
미즈키: 리코 새끼, 우리를 배신하고 자빠져서……
란: 그쪽 얘기인 거─냐!
콘고: 미즈키. 리코는 배신한 게 아니야.
콘고: 리코 나름대로 팀을 생각해서 하고 있는 거라고.
미즈키: 쳇……
란: 그렇게 토라지지 말라고~.
란: 언더의 필요성은 미즈키도 알고 있잖아?
미즈키: 그러면 기를 넣으면 되잖─아.
란: 아니 아니, 필요한 건 싱어야. 히스 대신이니까.
미즈키: 그러면 니가 노래해.
미즈키: …… 아니, 역시 그건 안 돼. 방금 건 무효.
란: 그럼, 노래하…… 아니, 아니었냐. 뭐, 무리지만~.
미즈키: 팀B는 지금의 B만이 진짜고 히스의 노래가 아니면 의미가 없어.
란: 그렇게 생각한다면 끝까지 부딪혀보는 건?
란: 그러는 편이 스타레스 같으니까!
콘고: 부딪히는 건 좋지만 싸움은 되지 말아줘.
미즈키: 시꺼─. 알고 있다고. 결착은 스테이지에서 짓는다.
미즈키: 히스하고도 그렇게 얘기했으니까.
외전 ─ Side A (3) 외전
린도: 안녕, 마이카. 꽤 오는 게 이르네.
마이카: 그쪽이야말로. 내가 첫 번째라고 생각했어.
린도: 여기서 하는 레슨은 처음이니까 만일을 위해서.
마이카: 공동 시설이라고 들어서, 더 연식이 있는 건물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깔끔하네.
린도: 그러게. 무엇보다 충분한 넓이를 확보할 수 있는 게 좋아.
린도: 한동안이라고는 해도 정기적인 예약을 할 수 있던 건 행운이었을지도 모르겠네.
마이카: 정말 다행이야. 이걸로 드디어 제대로 연습할 수 있어.
마이카: 레슨장 쟁탈전이 되는 거 슬슬 사양하고 싶었으니까.
린도: 모쿠렌도 같은 말을 했었어.
마이카: 들었어. 운영과 야코한테 빡쳤다면서.
마이카: 야코도 야코지만. 준비한 게 있다면 빨리 말하면 좋았을 텐데.
린도: 준비가 앞질러진 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.
린도: 당초 예정대로 팀B가 단독 공연이었다면 레슨장 부족도 일어나지 않았을 테니까.
마이카: …… 거기도 납득 안 갔어.
린도: 그렇다, 라고 한다면?
마이카: 미즈키가 자신의 팀을 소중히 해서 지키고 싶다는 마음은 이해해.
마이카: 그래도 말이야, 스테이지는 우리들의 것이기 이전에 손님들의 것 아냐?
마이카: 결과적으로 손님들에게 스테이지를 전할 수 없게 된다면 의미 없잖아.
린도: 부주의하게 대결할 일이 아니다. 마이카는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구나.
마이카: 미즈키가 틀렸다고는 하지 않겠지만……
마이카: 린도는 어떻게 생각해?
린도: 나도, 우선 손님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해.
린도: 스테이지는 보러 와주는 손님들의 것이야.
린도: 그걸 잊고, 자신이나 누군가의 고집을 우선하는 건 좋지 않아.
마이카: 그렇지.
린도: 단…… 미즈키의 주장은 반드시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.
마이카: 그건, 무슨 의미?
린도: 미즈키가 저렇게 타인을 고집하게 된 건, 팀B 덕분이니까.
린도: P에 있을 때와 비교하면 확실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해.
마이카: 그건 그럴지도…… 그래도 역시 납득 안 가.
린도: 그거면 된다고 생각해.
Side B (3)
아키라: 사키 쨩, 발견~! 마침 좋을 때 만났다♪
사키: 아키라 씨, 수고하셨습니다. 저한테 무슨 볼일이신가요?
아키라: 보이스 트레이닝 하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혼자서 노래하는 것도 보람 없다고 생각했다는 거지.
아키라: 시간 있으면 어울려줘. 감상이라던가 듣고 싶고.
사키: 알겠습니다. 저로 괜찮다면 함께 할게요.
아키라: 그럼, 갈까.
아키라: …… 후우. 어땠어? 내 노래.
사키: 정말 근사했어요. 본 무대에서 듣는 게 기대돼요.
아키라: 우와, 기쁜 말 해주잖아. 본 무대에서는 더 진심으로 갈 거지만.
아키라: 이번 스테이지는 평소보다 더욱 기합 들어갔단 말이지, 나.
사키: 그건, 역시 대결이라서 그런가요?
아키라: 뭐 글치~.
아키라: 히스의 곡도 강하잖아? 절대로 지고 싶지 않으니까.
사키: …… 그렇죠.
아키라: 그런 얼굴 하지 마.
아키라: …… 그래도 이것만큼은 말이지~.
아키라: 나 말이지, 히스의 마음은 조금 이해한단 말이지.
사키: 네……?
아키라: 혹시, 누군가한테 내 노래를 뺏겨서 멋대로 노래하는 일이 생긴다면, 역시 열받으니까.
아키라: 아니, 패버릴지도.
사키: 아키라 씨……
아키라: 뭐어,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지만 말이지.
아키라: 그래서, 그 녀석이 대결로 결착 짓고 싶다는 거라면 무조건 전력으로 응해야지.
사키: (히스 씨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에…… 라는 걸까)
아키라: 물론 져줄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. 그런 거니까, 너도 응원해줘.
사키: 네. 응원할게요.
사키: (제대로 지켜보자……)
토크 ─ Side B (3) 외전
케이: …… 좋아, 일단 여기까지다. 지금부터 15분 휴식한다.
야코: …… 후우. 역시 넓은 레슨장은 좋네.
긴세이: 응. 솔직히, 평소 스타레스보다도 훨씬 연습하기 쉬울지도.
긴세이: 크리스마스 공연 때도 밖에서 레슨장을 빌렸잖아. 그쪽은 어땠어?
요시노: 넓이는 여기랑 같을 정도야.
요시노: 10명이 나란히 연습해도 꽤 여유는 있었지.
야코: 스타멘과 앙상블로 나뉘어서 연습하고 있어도 방해가 안 됐으니까.
야코: 모쿠렌이 넓이를 고집하는 것도 뭔가 이해될 것 같아.
긴세이: 기도 여기라면 파쿠르 연습이 순조롭지 않아?
기: 스타레스랑 다르지 않아.
기: 할 건 똑같아.
긴세이: 그런가. 넓이는 상관없구나.
요시노: 개인적으로는 자기가 나오지 않는 장면 때에 빈 공간에서 연습할 수 있던 건 다행일지도.
케이: 흠. 넓은 레슨장에서만 가능한 사용법인가……
케이: 확실히, 이만한 넓이라면 동시 병행해서 연습하는 것도 가능하지.
기: …… 잔뜩 연습할 수 있다?
케이: 아아. 공간도 시간도 낭비하는 일 없이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겠지.
야코: 운영 군이 잊고 있지 않았으면 더 빨리 쓸 수 있었을 텐데……
요시노: 그건 말해도 어쩔 수 없어.
요시노: 최근까지 정말 이것저것 큰일이었고. 지금도 바쁘잖아?
야코: 응…… 뭐, 전보다 꽤 진정되긴 했으려나.
야코: 뭐라 해도 레슨장을 확보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.
소테츠: 이번에도 그렇지만, 이걸로 대결이나 추가 팀이나 하기 쉬워질 테니까.
야코: 대결도 추가 팀도 그리 없는 편이 평화로워서 좋지만 말이야.
소테츠: 그것만으로는 시시하잖아.
소테츠: 역시 스타레스답게 이것저것 있는 편이 재미있다는 거야.
케이: …… 하세야마 같은 말을 하는군.
긴세이: …… 훗. 그렇게 말하니까……
야코: 아하하…… 말투도 조금 닮았었으니까.
소테츠: 어이어이, 그만해줘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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