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이프릴 풀 : 경시청특수기동수사대 STL ─ 10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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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통 10화

 

아키라카: 쳇, 악운 하나 강한 놈. 이번에야말로 기억해둬, 코쿠요 쨩.

경관: 됐으니까 얌전히 타세요!

아키라카: 시끄럽네. 얌전히 탈 테니까 데려가셔.

 

쿠미: 신지……! 미안해. 너를 구하고 싶었는데……

신지: 아니, 아니야. 마마는 나쁘지 않아. 내가 전부 나쁜 거야. 미안.

신지: 죄를 갚으면…… 다시 마마의 캇포우요리, 먹으러 가고 싶다.

쿠미: 응. 기다릴게, 언제까지나 기다릴게. 그러니까 빨리 돌아와주렴.

 

쿠미: 당신…… 신지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.

케이: …… 너의 조언을 헛되이 해 버렸다. 살인 따위를 할 인물로는 안 보였거든.

케이: 폭탄도, 진짜로 저지를 줄이야.

케이: 거기 도련님한테 폭탄 해체방법을 알려줬다. 그걸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 건 자신이니까.

쿠미: 그렇다고 해서 그게 속죄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? 나는 그저 저 아이를 구하고 싶었는데…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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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쿠세: 뭐가 어떻든, 한 건 해결이구만.

요시자와: 예. 피해자가 늘어나지 않고 끝나서 정말로 다행이에요.

요시자와: …… 지금도 당신에게 도움받고 있어요. 네코즈카 씨.

코쿠세: …… 그거, 전 파트너의 사진이냐?

요시자와: 네. …… 사실은 「감」이라는 건 네코즈카 씨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들리고 있던 거예요.

요시자와: 그러니까, 이번에도 그의 덕분이에요.

코쿠세: 그거 참, 굉장한 놈이구만.

요시자와: 네. 빨리, 다시 만나고 싶지만……

코쿠세: …… 응?

코쿠세: 그 녀석은, 순직했던 게……?

 

네코즈카: 불렀어~?

요시자와: 왓, 네코즈카 씨!

네코즈카: 이야~, 데스크 워크는 지루하단 말이지. 전 파트너를 이렇게 만나러 올 정도로 말이야.

네코즈카: 오랜만이야, 요시자와 군.

코쿠세: …… 그런 거냐고.

요시자와: 네코즈카 씨……! 오랜만이에요. 몸 상태는 어떤가요?

네코즈카: 걱정이 심하네~, 괜찮다니까. 뭐, 현장으로 나가는 건 빡셀지도 모르겠지만.

요시자와: 당신이 생각하는 건 제게는 없는 것이었어요.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는 버릇이 생겨서──

코쿠세: 그게 「전 파트너의 목소리」고 「감」이라─는 건가.

요시자와: 정답이에요.

네코즈카: 흐─응. 다행이네 다행이야. 이 우락부락한 형씨가 같이 있으면 괜찮을 것 같네.

네코즈카: 나는 다시 다른 과로 이동하게 됐으니까. 제대로 부탁해, 형씨.

네코즈카: 또 보자, 요시자와 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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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미: 어머, 형사님들.

요시자와: 쿠미 씨. 당신도 헌화를?

쿠미: 예에.

코쿠세: 상당한 수의 헌화가 왔구만.

쿠미: 그렇네. 연예계의 어둠에 닿기 전에는 모두에게 존경받고 있었으니까.

쿠미: …… 사실은, 그 아이──신지는 하세야마의 친자식이었거든.

요시자와: 네……?

쿠미: 어쩌면…… 살해당했을 때, 자살로 위장해서 신지를 감싸려고 했던 걸지도.

쿠미: …… 그렇게 생각해버려서.

요시자와: 그랬던 건가요……

코쿠세: …… 인생은 다양한 법이지.

 

─ 하늘을 올려다보는 3인. 맑디 맑은, 깨끗한 푸른 하늘이었다──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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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키: (굉장한 드라마였지……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