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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즌 5 메인 스토리/5부 2장 : 누구를 위해 별은 달리나

5부 2장 : 누구를 위해 별은 달리나 ─ 2화

by 카제제 2023. 4. 21.

공통 2화

 

간호사: 어머… 오늘은 벌써 돌아가시나요?

린도: 안녕하세요. 누나가 항상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.

린도: 오늘은 한 명 더, 입원하고 있는 지인을 뵙고 나서 일로 돌아갈까 하고.

간호사: 그런가요. 몸조리 잘하세요.

린도: 감사합니다. 누나를… 잘 부탁드립니다.

 

린도: … 응? 오너의 병실… 누가 있는 건가

 

수상한 남자: … 없었다고? 숨기고 있는 건 아니겠지.

의사: 정말입니다…!

의사: 옷도 가방도 전부 확인해봤지만 검은 카드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.

수상한 남자: 젠장. 이번에야말로 블랙카드가 손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는데

 

린도: 오너도 검은 카드를…?

린도: 그것과 같은 건가…?

린도: 마이카는 뭘 조사하고 있는 거지.


네코메: 어라어라, 린도다. 무슨 일이야~?

네코메: 오늘은 P의 전체 레슨은 없는 날이잖아.

린도: 그건 알고 있어. 두 사람은 자율 연습인가?

네코메: 그래그래. 들어봐, 린도~. 아까부터 몇 번이나 같은 장면을 반복하고 있거든.

네코메: 메노우가 나를 전혀 안 놓아준다니까.

메노우: 그야 내가 어떻게 연기해도 어떻게든 돌려주려고 따라오니까.

메노우: 즐거워져서.

린도: 너희들은… 이번에는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.

네코메: 그야 그렇지~. 이번에는 제─대로 마음대로 할 거야.

메노우: 후후, 도발에 응하는 게 기대된다.

네코메: … 그런데, 린도는 무슨 용건이 있었던 거 아냐?

린도: 마이카를 찾고 있어. 조금 얘기하고 싶어서.

메노우: 오늘은 못 봤어. 여기에도 안 왔어.

린도: 그래

메노우: 역할 얘기?

메노우: 타마미즈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 가는지가 쇼의 열쇠니까.

네코메: 그거라면 우리한테도 들려줘. 팀에서 정보는 공유해야지.

린도: 아니, 개인적인 얘기거든.

메노우: 흐─응. 그럼, 됐어.

메노우: 네코메, 아까 거 계속하자.

네코메: 에에~. 조금 쉬게 해줘~.

 


 

토크 ─ 공통 2화 외전

 

기: 아, 사키

사키: 여러분, 안녕하세요.

요시노: 앉아서 기다려주세요. 곧 개점할 테니까요.

사키: 네, 실례하겠습니다.

긴세이: 공주, 테이블 세팅이 끝나면 뭐라도 음료를 만들게.

사키: 감사합니다.

긴세이: 기, 잠깐 부탁하고 싶은데.

긴세이: P의 공연 전단지를 엔트런스에서 가져와줄래.

기: … 모르겠어.

긴세이: 어…?

기: 나는 어떡하면 돼.

긴세이: 무슨 일 있어?

기: 계속, 생각하고 있어.

기: 마음을 배우기 위해서.

기: 하지만, 모르겠어.

기: 어떻게 배우면 돼?

긴세이: … 아아. 그건, 어려운 질문인걸.

긴세이: 마음을 배우는 방법인가… 생각해 본 적 없었는걸.

기: 나는, 마음을 모르겠어.

기: 어떡하면 배울 수 있어?

긴세이: 우선… 그렇지. 「마음」을 어떻게 정의하느냐라고 생각하는데.

기: 정의?

긴세이: 즉, 마음이라는 건 애초에 어떤 것이냐는 얘기야.

긴세이: 나는, 역시 그건 감정이 축이 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서.

긴세이: 기의 경우에는, 감정이 다른 사람보다 조금 엷은 겉처럼 나한테는 보이는데.

긴세이: 그러니까, 우선은 감정을 풍부하게

긴세이: 아니, 이걸로는 대답이 안 되려나. 잘 정리되질 않네.

기: 긴세이도, 모르겠어?

긴세이: 으… 뭔가 미안.

요시노: 잠깐 괜찮을까. 방금 얘기를 듣고 생각했는데

요시노: 역할을 연기하고 있을 때는 그 역할의 마음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.

기: 역할의 마음…?

요시노: 어떤 기분으로 말하고 어떤 기분으로 움직이는가.

요시노: 연기하고 있을 때 뭔가 느끼는 게 있지 않아.

기: … 느끼는, 것.

요시노: 다음에 또 느긋하게 얘기하자. 개점까지 이제 별로 시간이 없으니까.

긴세이: 그렇지. … 전단지 갖고 올게.

 

사키: (기 씨, 변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아…)

 


 

Side A 2화

 

린도: 메노우, 잠깐 괜찮을까.

린도: … 최근, 누군가에게서 묘한 선물을 받거나 하진 않아?

메노우: 그건, 어떤 거?

린도: 예를 들면 검은 카드라든가.

메노우: 검은 카드…?

메노우: 으─응… 기억에 없는데.

메노우: 발렌타인 공연 때 초코랑 편지는 그럭저럭 받았지만.

메노우: 그런 건 없었다고 생각해.

린도: … 그래.

메노우: 린도는 받은 거야? 그 검은 카드.

 

네코메: 뭘 받았다고~?린도: 아니, 아무것도 아니야. 둘 다 방해해서 미안했어.

 

네코메: 어라라, 뭔~가 내가 방해해 버렸다는 느낌.

메노우: 어, 왜? 연습이 우선이잖아. 자, 빨리 재개하자.


운영: 아, 수고하셨습니~다!

린도: 운영 군, 마침 좋은 타이밍에… 당신에게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.

운영: 네네, 뭔가요?

린도: 캐스트에게 온 편지나 선물 중에 검은 카드가 들어있던 적은 없었나요?

운영: 검은 카드 말인가요.

운영: 별로 본 적 없네요. 그런 얘기도 들어본 적은 없다고 생각해요.

린도: 그런가요… 알겠습니다.

운영: 뭔가 걱정이시라면 언제든지 상담해주세요!

린도: 예, 감사합니다. 그렇게 하도록 할게요.

 

린도: 점점 더 모르겠는걸

 


 

토크 ─ Side A 2화 외전

 

타카미: 수고했어요, 신.

신: 금오옥토를 쫓는 것과 같은 짐승의 네 발이 오도(於菟)였을지는 백락(伯楽)도 알 수 없다.

타카미: 힘들지는 않아요.

타카미: 그리고, 어느 정도의 재량을 맡게 되면 편리한 부분도 많아지니까요.

타카미: 물론 그만큼, 책임의 무거움도 늘어나고 있지만요.

신: 잔모래는 저울에서 쏟아진다.

신: 산 정상에 손톱을 세우는 건 치효(鴟梟)인가, 혹은 시랑(豺狼)인가.

타카미: 어느 쪽도예요.

 

타카미: 그저, 얼마나 정보 액세스가 편해져도 그것만큼은

타카미: 상정 외의 간섭을 시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.

신: 블랙카드인가.

신: 광휘의 샛별을 데리고 푸른 타마오(魂緒)가 심담(深潭)으로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가.

타카미: 예에. 솔직히 의외였어요.

타카미: 스테이지와 관계없는 일에, 이 정도로 개입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.

타카미: 모르기 때문이겠지만요.

신: 「모든 선물」이 지켜야 하는 것은 상자. 검은 고양이의 꼬리를 잡아야 할 것이 아니다.

타카미: 그렇기 때문에, 물러나는 게 중요하다고도 말하는 거겠죠.

타카미: 향하고 있는 앞에 얼마나 위험한 것이 기다리고 있는지

타카미: 싫더라도 눈치챌 때가 올 거예요.

신: 속죄를 위한 새의 울음소리는 이와야토(岩屋戸)에 가로막혔다.

신: 악마의 다리는 무너졌고 그와 같이 요람은 어디에도 둘 수 없다.

타카미: 그 점은 그도 고려하고 있겠지만요.

타카미: 원래부터 손을 잡은 건, 고삐를 잡고 터무니없는 짓을 하지 않게 하려는 목적이었을 테니까요.

타카미: 뭐가 됐든, 어중간한 간섭은 목숨을 잃는 것밖에 되지 않아요.

신: 미수(微睡)를 모르는 비의 신들을 멈추는 것은 어렵지.

신: 그렇다면 비금(飛禽)이 날뛰는 것도 도리인 법.

타카미: 이쪽도 대비할 필요는 있겠네요.

타카미: 문제는, 폭풍의 도래 시기와 그 거대함의 예측이 서지 않는다는 점이려나, 하고.

타카미: 얼마나 지나치다고 생각되는 대책이라도 부족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.

신: 우러러본다 하여, 떨어지는 천수(天水)가 머금은 색을 구분하는 것은 불가하다.

 


 

Side B 2화

 

란: 어─이, 마이카! 이쪽이야 이쪽─!

마이카: … 목소리, 너무 커.

마이카: 저기, 왜 밖에서 만나기로 한 거야?

마이카: 미팅이라면, 전처럼 가라오케나 개인실인 편이 좋잖아.

란: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말이지

마이카: 뭐야? 위험한 일이라도 있다든가?

란: 이쪽인 편이 스릴 만점이잖아!

마이카: 하? 장난치는 거야?

마이카: 그때부터 내가 얼마나 애가 탔다고 생각하는 거야.

란: 알고 있다니까─. 정말 농담이 안 통한다니까~.

란: 뭐, 우선 걸으면서 얘기할까.

 

란: 장소를 밖으로 한 건 진지하게,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의미도 있어.

란: 같은 장소에, 같은 멤버로 몇 번이나 집합하는 건 좀 말이지─.

마이카: … 아 그래.

마이카: 그래서, 분석 결과는?

란: 어디까지나 도중 결과지만.

마이카: 됐으니까 빨리 알려줘.

란: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은 단편적으로밖에 안 됐대.

마이카: 하지만, 알게 된 게 있는 거잖아.

란: 응~, 그렇긴 한데 말이지~.

란: 아─무래도, 내가 생각했던 거랑 다른 것 같다고 할까~.

마이카: 무슨 소리야?

란: 나도 자세한 건 아직 아무것도~.

란: 연구자가 「직접 얘기하고 싶다」라고 연락을 준 참이니까.

란: 해서, 그런고로, 본론! 다음에 같이 연구소로 갑시다─상담♪

마이카: 알겠어. 스케줄 확인할게.

란: 어라, 바로 결정하네. 의외─!

마이카: 이제 와서 손을 뗀다던가, 말도 안 돼.

마이카: 나중에 가장 빨리 비어 있는 날을 보내둘 테니까 확인해줘.

 

리코: 무슨 상담하고 있는 거야?

마이카: … 언제부터 있던 거야.

리코: 어, 뭐야. 그렇게 놀라지 않아도 되잖아.

리코: 그것보다 둘이서 어디 가는 거야? 그렇게 사이좋았던가.

란: 아─, 아냐 아냐. 그냥 시프트 상담이야.

란: 어쩌면 변경 부탁하게 될지도 모른다─라고.

마이카: … 이쪽은 공연 레슨도 있으니까 바꿀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.

리코: 흐─응… 뭐, 됐지만.

 


 

토크 ─ Side B 2화 외전

 

리코: 저기 말이야… 란한테 뭐 들었어?

미즈키: 뭐냐니 뭔데.

리코: 마이카에 대해서라든가.

미즈키: 왜 마이카가 나오는데.

리코: 최근, 몰래 얘기하고 있는 것 같거든. 그 둘.

미즈키: 아? 뭐야 그게.

리코: 나도 잘 모르겠지만.

리코: 전화하거나 만나거나 하는 것 같아.

미즈키: … 무슨 소리야.

미즈키: 란이 마이카랑 뭘 몰래 얘기하고 있는데.

리코: 그러니까, 나도 모른다니까.

미즈키: 뭐 하고 있는 거야, 그 녀석.

리코: 싱어 건이라던가.

미즈키: 하?

미즈키: 웃기지 마. 아키라의 언더도 인정 못 했─다고.

리코: 잠깐… 그거 아직도 말하는 거야?

리코: 뭘 위해서 대결한 거야.

미즈키: 시꺼!

미즈키: 이 이상 B를 어지럽히지 마!

미즈키: 다음은 마이카라니, 진짜 말도 안 돼─.

리코: 딱히 그렇게 한다는 말은 안 했잖아.

리코: … 필요가 있다면 모르지만.

미즈키: 윽… 이놈이고 저놈이고 웃기고 있어.

 

리코: 뭐야, 저 녀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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