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통 2화
간호사: 어머…… 오늘은 벌써 돌아가시나요?
린도: 안녕하세요. 누나가 항상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.
린도: 오늘은 한 명 더, 입원하고 있는 지인을 뵙고 나서 일로 돌아갈까 하고.
간호사: 그런가요. 몸조리 잘하세요.
린도: 감사합니다. 누나를…… 잘 부탁드립니다.
린도: …… 응? 오너의 병실…… 누가 있는 건가……
수상한 남자: …… 없었다고? 숨기고 있는 건 아니겠지.
의사: 정말입니다……!
의사: 옷도 가방도 전부 확인해봤지만 검은 카드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.
수상한 남자: 젠장. 이번에야말로 블랙카드가 손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는데……
린도: 오너도 검은 카드를……?
린도: 그것과 같은 건가……?
린도: 마이카는 뭘 조사하고 있는 거지.
네코메: 어라어라, 린도다. 무슨 일이야~?
네코메: 오늘은 P의 전체 레슨은 없는 날이잖아.
린도: 그건 알고 있어. 두 사람은 자율 연습인가?
네코메: 그래그래. 들어봐, 린도~. 아까부터 몇 번이나 같은 장면을 반복하고 있거든.
네코메: 메노우가 나를 전혀 안 놓아준다니까.
메노우: 그야 내가 어떻게 연기해도 어떻게든 돌려주려고 따라오니까.
메노우: 즐거워져서.
린도: 너희들은…… 이번에는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.
네코메: 그야 그렇지~. 이번에는 제─대로 마음대로 할 거야.
메노우: 후후, 도발에 응하는 게 기대된다.
네코메: …… 그런데, 린도는 무슨 용건이 있었던 거 아냐?
린도: 마이카를 찾고 있어. 조금 얘기하고 싶어서.
메노우: 오늘은 못 봤어. 여기에도 안 왔어.
린도: 그래……
메노우: 역할 얘기?
메노우: 타마미즈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 가는지가 쇼의 열쇠니까.
네코메: 그거라면 우리한테도 들려줘. 팀에서 정보는 공유해야지.
린도: 아니, 개인적인 얘기거든.
메노우: 흐─응. 그럼, 됐어.
메노우: 네코메, 아까 거 계속하자.
네코메: 에에~. 조금 쉬게 해줘~.
토크 ─ 공통 2화 외전
기: 아, 사키……
사키: 여러분, 안녕하세요.
요시노: 앉아서 기다려주세요. 곧 개점할 테니까요.
사키: 네, 실례하겠습니다.
긴세이: 공주, 테이블 세팅이 끝나면 뭐라도 음료를 만들게.
사키: 감사합니다.
긴세이: 기, 잠깐 부탁하고 싶은데.
긴세이: P의 공연 전단지를 엔트런스에서 가져와줄래.
기: …… 모르겠어.
긴세이: 어……?
기: 나는 어떡하면 돼.
긴세이: 무슨 일 있어?
기: 계속, 생각하고 있어.
기: 마음을 배우기 위해서.
기: 하지만, 모르겠어.
기: 어떻게 배우면 돼?
긴세이: …… 아아. 그건, 어려운 질문인걸.
긴세이: 마음을 배우는 방법인가…… 생각해 본 적 없었는걸.
기: 나는, 마음을 모르겠어.
기: 어떡하면 배울 수 있어?
긴세이: 우선…… 그렇지. 「마음」을 어떻게 정의하느냐라고 생각하는데.
기: 정의?
긴세이: 즉, 마음이라는 건 애초에 어떤 것이냐는 얘기야.
긴세이: 나는, 역시 그건 감정이 축이 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서.
긴세이: 기의 경우에는, 감정이 다른 사람보다 조금 엷은 겉처럼 나한테는 보이는데.
긴세이: 그러니까, 우선은 감정을 풍부하게……
긴세이: 아니, 이걸로는 대답이 안 되려나. 잘 정리되질 않네.
기: 긴세이도, 모르겠어?
긴세이: 으…… 뭔가 미안.
요시노: 잠깐 괜찮을까. 방금 얘기를 듣고 생각했는데……
요시노: 역할을 연기하고 있을 때는 그 역할의 마음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.
기: 역할의 마음……?
요시노: 어떤 기분으로 말하고 어떤 기분으로 움직이는가.
요시노: 연기하고 있을 때 뭔가 느끼는 게 있지 않아.
기: …… 느끼는, 것.
요시노: 다음에 또 느긋하게 얘기하자. 개점까지 이제 별로 시간이 없으니까.
긴세이: 그렇지. …… 전단지 갖고 올게.
사키: (기 씨, 변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아……)
Side A 2화
린도: 메노우, 잠깐 괜찮을까.
린도: …… 최근, 누군가에게서 묘한 선물을 받거나 하진 않아?
메노우: 그건, 어떤 거?
린도: 예를 들면 검은 카드라든가.
메노우: 검은 카드……?
메노우: 으─응…… 기억에 없는데.
메노우: 발렌타인 공연 때 초코랑 편지는 그럭저럭 받았지만.
메노우: 그런 건 없었다고 생각해.
린도: …… 그래.
메노우: 린도는 받은 거야? 그 검은 카드.
네코메: 뭘 받았다고~?린도: 아니, 아무것도 아니야. 둘 다 방해해서 미안했어.
네코메: 어라라, 뭔~가 내가 방해해 버렸다는 느낌.
메노우: 어, 왜? 연습이 우선이잖아. 자, 빨리 재개하자.
운영: 아, 수고하셨습니~다!
린도: 운영 군, 마침 좋은 타이밍에…… 당신에게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.
운영: 네네, 뭔가요?
린도: 캐스트에게 온 편지나 선물 중에 검은 카드가 들어있던 적은 없었나요?
운영: 검은 카드 말인가요.
운영: 별로 본 적 없네요. 그런 얘기도 들어본 적은 없다고 생각해요.
린도: 그런가요…… 알겠습니다.
운영: 뭔가 걱정이시라면 언제든지 상담해주세요!
린도: 예, 감사합니다. 그렇게 하도록 할게요.
린도: 점점 더 모르겠는걸……
토크 ─ Side A 2화 외전
타카미: 수고했어요, 신.
신: 금오옥토를 쫓는 것과 같은 짐승의 네 발이 오도(於菟)였을지는 백락(伯楽)도 알 수 없다.
타카미: 힘들지는 않아요.
타카미: 그리고, 어느 정도의 재량을 맡게 되면 편리한 부분도 많아지니까요.
타카미: 물론 그만큼, 책임의 무거움도 늘어나고 있지만요.
신: 잔모래는 저울에서 쏟아진다.
신: 산 정상에 손톱을 세우는 건 치효(鴟梟)인가, 혹은 시랑(豺狼)인가.
타카미: 어느 쪽도예요.
타카미: 그저, 얼마나 정보 액세스가 편해져도 그것만큼은……
타카미: 상정 외의 간섭을 시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.
신: 블랙카드인가.
신: 광휘의 샛별을 데리고 푸른 타마오(魂緒)가 심담(深潭)으로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가.
타카미: 예에. 솔직히 의외였어요.
타카미: 스테이지와 관계없는 일에, 이 정도로 개입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.
타카미: 모르기 때문이겠지만요.
신: 「모든 선물」이 지켜야 하는 것은 상자. 검은 고양이의 꼬리를 잡아야 할 것이 아니다.
타카미: 그렇기 때문에, 물러나는 게 중요하다고도 말하는 거겠죠.
타카미: 향하고 있는 앞에 얼마나 위험한 것이 기다리고 있는지……
타카미: 싫더라도 눈치챌 때가 올 거예요.
신: 속죄를 위한 새의 울음소리는 이와야토(岩屋戸)에 가로막혔다.
신: 악마의 다리는 무너졌고 그와 같이 요람은 어디에도 둘 수 없다.
타카미: 그 점은 그도 고려하고 있겠지만요.
타카미: 원래부터 손을 잡은 건, 고삐를 잡고 터무니없는 짓을 하지 않게 하려는 목적이었을 테니까요.
타카미: 뭐가 됐든, 어중간한 간섭은 목숨을 잃는 것밖에 되지 않아요.
신: 미수(微睡)를 모르는 비의 신들을 멈추는 것은 어렵지.
신: 그렇다면 비금(飛禽)이 날뛰는 것도 도리인 법.
타카미: 이쪽도 대비할 필요는 있겠네요.
타카미: 문제는, 폭풍의 도래 시기와 그 거대함의 예측이 서지 않는다는 점이려나, 하고.
타카미: 얼마나 지나치다고 생각되는 대책이라도 부족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.
신: 우러러본다 하여, 떨어지는 천수(天水)가 머금은 색을 구분하는 것은 불가하다.
Side B 2화
란: 어─이, 마이카! 이쪽이야 이쪽─!
마이카: …… 목소리, 너무 커.
마이카: 저기, 왜 밖에서 만나기로 한 거야?
마이카: 미팅이라면, 전처럼 가라오케나 개인실인 편이 좋잖아.
란: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말이지……
마이카: 뭐야? 위험한 일이라도 있다든가?
란: 이쪽인 편이 스릴 만점이잖아!
마이카: 하? 장난치는 거야?
마이카: 그때부터 내가 얼마나 애가 탔다고 생각하는 거야.
란: 알고 있다니까─. 정말 농담이 안 통한다니까~.
란: 뭐, 우선 걸으면서 얘기할까.
란: 장소를 밖으로 한 건 진지하게,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의미도 있어.
란: 같은 장소에, 같은 멤버로 몇 번이나 집합하는 건 좀 말이지─.
마이카: …… 아 그래.
마이카: 그래서, 분석 결과는?
란: 어디까지나 도중 결과지만.
마이카: 됐으니까 빨리 알려줘.
란: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은 단편적으로밖에 안 됐대.
마이카: 하지만, 알게 된 게 있는 거잖아.
란: 응~, 그렇긴 한데 말이지~.
란: 아─무래도, 내가 생각했던 거랑 다른 것 같다고 할까~.
마이카: 무슨 소리야?
란: 나도 자세한 건 아직 아무것도~.
란: 연구자가 「직접 얘기하고 싶다」라고 연락을 준 참이니까.
란: 해서, 그런고로, 본론! 다음에 같이 연구소로 갑시다─상담♪
마이카: 알겠어. 스케줄 확인할게.
란: 어라, 바로 결정하네. 의외─!
마이카: 이제 와서 손을 뗀다던가, 말도 안 돼.
마이카: 나중에 가장 빨리 비어 있는 날을 보내둘 테니까 확인해줘.
리코: 무슨 상담하고 있는 거야?
마이카: …… 언제부터 있던 거야.
리코: 어, 뭐야. 그렇게 놀라지 않아도 되잖아.
리코: 그것보다 둘이서 어디 가는 거야? 그렇게 사이좋았던가.
란: 아─, 아냐 아냐. 그냥 시프트 상담이야.
란: 어쩌면 변경 부탁하게 될지도 모른다─라고.
마이카: …… 이쪽은 공연 레슨도 있으니까 바꿀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.
리코: 흐─응…… 뭐, 됐지만.
토크 ─ Side B 2화 외전
리코: 저기 말이야…… 란한테 뭐 들었어?
미즈키: 뭐냐니 뭔데.
리코: 마이카에 대해서라든가.
미즈키: 왜 마이카가 나오는데.
리코: 최근, 몰래 얘기하고 있는 것 같거든. 그 둘.
미즈키: 아? 뭐야 그게.
리코: 나도 잘 모르겠지만.
리코: 전화하거나 만나거나 하는 것 같아.
미즈키: …… 무슨 소리야.
미즈키: 란이 마이카랑 뭘 몰래 얘기하고 있는데.
리코: 그러니까, 나도 모른다니까.
미즈키: 뭐 하고 있는 거야, 그 녀석.
리코: 싱어 건이라던가.
미즈키: 하?
미즈키: 웃기지 마. 아키라의 언더도 인정 못 했─다고.
리코: 잠깐…… 그거 아직도 말하는 거야?
리코: 뭘 위해서 대결한 거야.
미즈키: 시꺼!
미즈키: 이 이상 B를 어지럽히지 마!
미즈키: 다음은 마이카라니, 진짜 말도 안 돼─.
리코: 딱히 그렇게 한다는 말은 안 했잖아.
리코: …… 필요가 있다면 모르지만.
미즈키: 윽…… 이놈이고 저놈이고 웃기고 있어.
리코: 뭐야, 저 녀석…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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