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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 이벤트 스토리/섬머 페스 : Amuse Summer HeroShow

섬머 페스 : Amuse Summer HeroShow ─ 토크

by 카제제 2023. 8. 1.

팀 HERO 관계치 1화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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린도: ──응, 좋은 느낌이네요. 조금 휴식하죠.

신쥬: 후우…….

신쥬: 이번에, 야외 스테이지라서 그런지 꽤 체력을 쓰네.

타카미: 히어로 쇼니까, 평소보다 화려한 액션이 많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.

아키라: 그보다 말야─, 이거 히어로 쇼라고 해도 되는 거야?

란: 아─ 그거, 나도 생각했어!

란: 히어로라고 하─면, 전신 수트로 변신하고 포즈 취하거나 하는 거잖아?

아키라: 그치─. 아니, 전신 수트 입고 싶은 건 아─닌데 말야.

신쥬: 포즈는 취하고 있잖아!

신쥬: 뭐어, 나도 히어로 쇼인 걸까? 라고는 생각했지만…….

타카미: 서유기를 원전으로 한 이번 쇼는, 충분히 히어로 쇼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.

린도: 그렇네요. 쇼의 내용도 권선징악이라 아이들도 알기 쉽다고 생각해요.

타카미: 손오공은 중국의 전설적인 히어로고, 일본에도 잘 알려져 있어서 익숙해지기 쉬우니까.

아키라: 확실히 손오공은 들어본 적 있다─. 캐릭터화된 것도 자주 보니까.

신쥬: 저팔계랑 사오정도 알고 있어! 관음보살은…… 그러니까, 신님이지.

타카미: 관음보살은 부처지. 삼장 일행을 지켜보고, 이끄는 역할이야.

란: 옥룡은 모르는데─. 그냥 말 아냐?

신쥬: 평소에는 말이지만, 정체는 용이라더라.

타카미: 원전이라면, 옥룡은 인간도 될 수 있는 것 같았지. 상당한 미남자라고 해.

신쥬: 엑, 미남자? 내가?

란: 말이라고 생각했더니 용이라니 치사해─! 난 정체 돼지인데!

린도: 자, 슬슬 리허설하러 돌아갈까. 충분히 회복한 것 같으니까요.

 


 

팀 HERO 관계치 2화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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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키라: 하─, 역시 출장은 지친다니까. 타카미~, 돌아가자마자 바로 연습 같은 건 없─지?

타카미: 어떠려나, 역시 쉬는 기간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.

아키라: 코쿠요는 가차 없─으니까. 나중에 못 박아둬야겠─어.

란: …… 뭔가 지금 깨달았는데 말야 이번에, W 멤버 많지 않아?

신쥬: 코쿠요, 아키라, 신, 타카미…… 확실히, 타이가 말고는 전부 왔네.

란: 덩치 큰 건 전부 저쪽이지만.

아키라: 이번에는 전부 아테가키잖아? 코쿠요도 신도, 완전 빌런이니까.

아키라: 이야─, 잘 알고 있다니까.

란: 그렇게 말하면, 타카미도 빌런에 있지 않으면 이상하잖아.

타카미: 그러려나.

신쥬: 어째서? 타카미도 지금 역할 딱이잖아.

아키라: 관음보살 같냐? 타카미가?

신쥬: 옛날에, 내가 역할 구상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때, 같은 팀이었던 타카미가 어드바이스 해줬으니까.

타카미: 같은 팀이라면…… 3년 전의 크리스마스 공연이려나.

신쥬: 맞아 맞아! 타카미의 어드바이스 덕분에 나,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었다고.

란: 흐─응, 고민하는 신쥬를 이끌어줬구나. 딱 지금 역할이랑 똑같네.

아키라: 아─ 그래도 이번 이야기, 진짜 흑막은 관음보살 같은 거잖아.

란: 그런 그런가! 요괴 군단의 나쁜 꿍꿍이를 눈치챘는데──

란: 눈치채지 못한 척을 하고 일부러 우리들과 싸우게 했던가?

타카미: 딱히 계략에 걸리게 한 건 아니야. 오공 일행의 성장을 위해서, 일부러 시련을 마련하려는 의도지.

신쥬: 흐─응, 관음보살에게는 엄한 일면도 있다는 거네.

란: 겁나 타카미 같다! 막보스라고 할까, 숨은 보스라는 느낌!

아키라: 결국, W에서 히어로 속성인 건 나뿐이라는 거네~. 납득!

신쥬: 엑, 아니, 나는 그럴 생각으로 말한 게 아닌데……

 


 

팀 VILLAIN 관계치 1화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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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시노: 어디, 신 쪽이 가진 건 이 표주박이었지.

신: 자금홍호로(紫金紅葫爐) 말이군. 금각・은각이 가진 보주다.

신: 이름이 불리고 대답을 하면 안으로 빨려 들어가, 술의 재료가 되어버리지.

요시노: 유명하지. 이름은 몰랐지만…….

신: 그림자에 꼬리가 없다면 도리어 염려할 것 없다는 것이지.

요시노: 으─응……?

신: 아이들을 위한 쇼다, 듣기 힘든 이름은 피하는 편이 좋겠지.

요시노: 그건 확실히 그럴지도.

신: 파초선 정도라면 그렇게까지 익숙하지 않은 울림도 아닐 터.

요시노: 아, 내가 쓰는 보주지. 가볍게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날씨를 바꿀 정도의 바람을 일으키는…….

신: 어느 쪽도 특징적이고, 눈길을 사로잡는 효과다.

요시노: 으─응…… 표주박 쪽은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 게 좋을까…….

신: 평소의 무대와 달리, 암전이나 무대 뒤를 사용하는 것은 어렵다.

신: 음향을 잘 쓰는 수밖에 없겠지.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.

요시노: 파초선 쪽도, 공격을 받는 히어로 팀과의 호흡에 달릴 것 같아.

요시노: 리허설에서 한번 더, 액션 타이밍을 미리 얘기해보고 싶네.

요시노: 가능한 한 알기 쉽게 하기 위해서는 조금 과장하는 편이 좋을지도…….

신: 요시노, 종이배로 바다는 건널 수 없다.

요시노: 어…….

신: 아이들을 속이는 스테이지는 스타레스 류가 아니다.

신: 누가 상대라 한들, 스타레스의 무대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.

요시노: …… 그렇네.

요시노: 스타레스의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도록 힘낼게.

 


 

팀 VILLAIN 관계치 2화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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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테츠: 그런데 이번에는, 대결 공연이라고 선전하고 있는데 과연 성립하고 있는 건가.

소테츠: 란도 말했지만, 히어로 쇼는 히어로가 주역이니까.

코쿠요: 승부를 내던지고 싶다는 얘기냐?

소테츠: 그렇게 말하진 않겠지만, 꽤 빡센 승부라고 생각해서 말이지.

콘고: 으─응, 어떠려나. 나는 의외로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는데.

소테츠: 헤에?

콘고: 그야, 스토리 전개 상에서는 빌런은 반드시 지게 되지만.

콘고: 요즘은 빌런 메인인 영화나 콘텐츠도 늘어났고, 주목도로는 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단 말이지.

콘고: 프로레슬링 시대에 통감했다고 할까…….

코쿠요: 그러고 보니, 그쪽 출신이랬나.

콘고: 프로레슬링 세계에서는 정통파가 베이비 페이스고 악역을 힐이라고 하는데.

콘고: 힐 쪽의 매력이 없으면, 쇼는 끓어오르지 않으니까.

콘고: 힐 캐릭터의 인기가 베이비 페이스를 압도하는 일도 드물지 않은 얘기야.

소테츠: 경기에서 져서 승부에서 이긴다는 건가. 그렇구만.

코쿠요: 애초에, 나는 히어로 녀석들한테 순순하게 승리를 돌려줄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 말이야.

코쿠요: 아테가키 같은 건 상관없어. 스테이지와 관객을 끌어들이면 이쪽 승리다.

코쿠요: 해이해졌다가는 가만 안 둔다.

콘고: 물론이지.

소테츠: 오케이.

소테츠: 뭐, 히어로 팔자가 아닌 건 확실하니까.

소테츠: 빌런 중의 빌런이 되는 것도 재밌겠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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