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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부 8장 : 무너지는 모래산의 역설 (2) 2화 쿠: 그래서, 자쿠로와 연락은 됐어? 카스미: 몇 번이나 전화해봤지만 안 받네여. 메시지도 읽었다고 뜨지 않슴다. 카스미: 아무튼, 혼자서 그곳에서 움직인 게 신기할 정도의 상처였슴다. 하리: 얘기를 듣기론, 연락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일지도 모르겠네요. 쿠: 설마, 그렇게까지 상태가 안 좋았다니…… 더 빨리 말을 거면 좋았겠네. 모쿠렌: 컨디션 관리는 본인의 책임이잖아. 카스미: 그런 상태로 제대로 병원에 도착했을지 걱정이지만…… 카스미: 어느 쪽이든 공연 일도 있으니까 우선 요시노에게 와달라고 했슴다. 요시노: 카스미에게서 얘기는 들었어. 혹시 자쿠로가 무대에 설 수 없게 된다면 맡겨줘. 모쿠렌: 공연에 지장이 없으면 뭐든 상관없어. 카스미: 그럼, 우선 오늘의 연습은…… 자쿠로: 이런이런,.. 2022. 11. 14.
4부 8장 : 무너지는 모래산의 역설 (1) 단독 공연 직전에 일어난 자쿠로의 전도(轉倒) 사고. 일부 시종(始終)을 목격한 카스미의 동요는, 팀 안에 전파된다. 각각의 신념이 흔들리는 가운데, 광기로 가득한 쇼는 시작은 맞이한다── 1화 모쿠렌: ──멈춰. 모쿠렌: 자쿠로, 적당히 해. 자쿠로: …… 제가, 무엇을? 쿠: 아까부터 템포도 움직임도 삐걱거리고 있어. 혹시 몸이라도 안 좋니? 자쿠로: 그것…… 참. 알 길이 없는 듯합니다만…… 사키: (자쿠로 씨, 정말로 상태가 나쁜 것 같아) 모쿠렌: 헛소리까지 그 상태라면 말할 것도 없겠군. 모쿠렌: 오늘은 이제 끝이다. 자쿠로, 내일까지 컨디션을 정비하고 와라. 자쿠로: …… 실례. 조금, 바람을…… 모쿠렌: 미안해, 공주. 모처럼 보러 와줬는데. 사키: 저는 괜찮지만 자쿠로 씨는 괜찮을까요…….. 2022. 11. 14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