용의 해 : 홀로 우는 용 ─ 4화

공통 4화

신쥬: 「연날리기 대회 공지」, 라네.

기: 이건, 승천하는 용이 아니야?

콘고: 확실히, 용이 그려진 연을 날리고 있으니까 승천하는 용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…….

콘고: 기, 연날리기는 해본 적 있어?

기: 본 적은 있어. 해본 적은 없어.

신쥬: 나도 요즘 안 해봤네. 좀처럼 기회가 없지.

하리: 공연까지 시간도 있으니, 참가해 봐도 됩니다.

사키: 네, 즐거울 것 같아요.

미즈키: 하아? 연날리기 같은 건 아─무래도 됐─잖아. 꼬맹이도 아─니고.

콘고: 그러지 말고. 참가해보면, 의외로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.

하리: 게다가, 이쪽 전단지를 봐주세요.

하리: 연날리기 대회에 참가하면, 참가자 이름이 방송된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.

신쥬: 그렇다는 건, 참가하면 우리들의 선전도 될지도 모르겠네.

미즈키: 나갈 거면 맘대로 해. 난 딴 곳에서 시간 때우고 있을 테니까.

신쥬: 모처럼이니까 모두 하자! 봐, 상품도 있는 것 같은데.

미즈키: 그러니까, 흥미 없─다고──

미즈키: …… 어이. 우승한다.

하리: 에?

사키: 미즈키 씨?

하리: …… 아아, 과연. 이거군요.

기: 이게, 상품?

콘고: 1위 팀에게는 브랜드 소 프레젠트, 인가.

미즈키: 맛있─는 소, 산처럼 먹는 거다. 전원, 기합 넣고 간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