용의 해 : 홀로 우는 용 ─ 5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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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통 5화

 

 

신쥬: 연날리기 대회, 재밌었지! 또 하고 싶다.

기: 다음까지, 특훈하고 올게.

콘고: 좋은데, 또 다 같이 도전할까.

신쥬: 아직 스테이지까지 시간 있지. 이다음에…… 어라?

하리: 저쪽 회장에서 뭔가가 시작된 모양이네요. 대체, 뭐가──

기: …… 떡?

미즈키: …… 진짜다! 어이, 떡 주고 있는데! 저거 공짜냐!?

신쥬: 어, 아싸! 받으러 가자.

콘고: 잠깐. 저 떡은, 떡 치기에 참가한 사람밖에 받을 수 없는 것 같아.

미즈키: 그럼 떡치기에 참가하면 되─잖아!

신쥬: 하자 하자! 막 쳐낸 떡, 무조건 먹고 싶어!

사키: 신년다운 행사네요.

기: 내가 떡 치기를 할게. 당신도, 같이 떡을 먹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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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즈키: 으랴아!

기: …….

미즈키: 흐랴!

기: …….

사키: (괴, 굉장해. 초고속 떡 치기……!)

콘고: 미즈키의 절구질에 잘도 따라가네, 기.

신쥬: 손을 찧지 않을지, 조마조마해.

하리: 기라면 괜찮겠죠. …… 아마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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콘고: 다들, 떡은 받았어?

미즈키: 맛있다─! 막 쳐낸 떡, 쩔─어!

신쥬: 막 만든 건 역시 각별하지. 엄청 늘어나, 이 떡!

기: 따뜻하고, 맛있어. 나도 하나 더 먹을래.

하리: 다들, 공연 전에 잘도 그만큼 들어가는군요.

콘고: 그러게. 어쩐지 젊음을 느껴…….

콘고: 사키 쨩은 어떤 맛으로 했어?

 👉 간장

콘고: 오서독스다운 맛은 좋지. 어레인지도 하기 쉽고.

콘고: 김을 감아도 좋고, 설탕 간장으로 해도 좋고, 무를 갈아서 떡을 감아 먹어도 맛있어.

 👉 콩가루

하리: 콩가루는, 향기로운 풍미와 은은한 맛이 매력적이죠.

하리: 심플하기 때문에 맛이 깊고, 어린아이부터 연배 있는 분까지 좋아하는 맛입니다.

 👉 팥앙금

신쥬: 나도, 팥앙금으로 했어. 둘이 똑같네!

신쥬: 막 만든 부드러운 떡에 잔뜩 얹어서……. 이거라면,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겠어!

 👉 일본식 떡국(雑煮)

기: 떡국은 먹으면, 몸이 따뜻해져. 맛도, 이것저것 있다고 들었어.

기: 요시노는, 된장을 쓴다고 했어. 야코는 간장.

기: 당신은, 어떤 맛이 좋아? 다음에는, 당신이 추천하는 것도 먹고 싶어.

 👉 치즈

미즈키: 역시 치즈지! 너, 뭘 아네.

미즈키: 콘고가 식사로 내놨던, 치즈 올려서 고기 말아놓은 것도 겁─나 맛있었다고.

미즈키: 그─보다 이거, 늘어나는 거 떡인지 치즈인지 모르겠는─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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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쥬: 후─, 잘 먹었습니다. 배가 빵빵해!

콘고: 이벤트도 한 바퀴 돌았고, 나머지는 공연을 성공시키는 것뿐이네.

기: 토시오토코는, 좋은 걸 가져온다고 들었어.

기: 당신에게 잔뜩 좋은 걸 가져올 수 있도록 스테이지를 성공시킬게. 보고 있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