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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 이벤트 스토리/용의 해 : 홀로 우는 용

용의 해 : 홀로 우는 용 ─ 2화

by 카제제 2024. 2. 25.

공통 2화

 

 

미즈키: 사키, 좋은 타이밍에 왔구만. 마침 지금부터 시작하려고 했어.

사키: 그거 다행이네요. 실례할게요.

신쥬: 이렇게 보니까, 댄스나 아크로바틱이 특기인 멤버가 많네.

콘고: 그러게. 박력 있는 스테이지가 될 것 같아.

하리: 이번 원전은 카구라(神楽)니까요, 최적인 멤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
기: 카구라가, 뭐야?

미즈키: 몰라─.

하리: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, 신사 등에서 추는 춤을 말합니다.

하리: 우리들이 즐겁게 하는 건 신이 아니라 손님이 되겠지만요.

신쥬: 솔로로 싱어라니, 작년 발렌타인 이후네. 조금 긴장되지만, 기합 넣을게.

신쥬: P의 정월 공연에 지지 않을 정도로 이번에도 즐겁게 만들게.

사키: 네, 기대하고 있어요.

하리: 역시 하이라이트는, 용왕들의 배틀 씬이 되겠네요.

콘고: 용이 각자의 능력을 피로하는 장면인가……. 미즈키, 여기는 어떤 이미지야?

미즈키: 당─근, 스테이지 전부를 써서 개화려한 배틀을 먹여 줘야지.

신쥬: 난투극을 한다는 거지? 그렇다면, 지도 역할은 기가 좋으려나.

기: 내가 지도 역할. 알았어. 봐봐.

기: 이 위치에서 싸운다면, 이렇게──

기: 목을, 이렇게 해.

신쥬: 자, 잠깐 너무 본격적이지 않아!?

기: 적이 많을 때는, 1명씩 확실하게 숨통을 끊는 게 중요.

하리: 조금 더 오락에 맞추는 쪽이면 감사하겠습니다만…….

미즈키: 그─런 거라면 콘고지. 콘고, 할 수 있지?

콘고: 그러게. 이 장면이라면, 댄스에 녹여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.

콘고: 기의 아크로바트도 살릴 수 있는 움직임을 생각해 볼게. 조금 기다려 줄래?

미즈키: 그럼 방금 건, 이렇게 해서──

미즈키: 이런 느낌으로 해.

콘고: 아아, 알았어.

신쥬: 에? 방금 걸로 안 거야?

하리: 꽤 대략적인 지시였는데요…….

미즈키: 하? 왜 모르는 건─데! 파─악 와서, 쾅! 이잖아.

기: 알았어. 해볼 테니까, 봐봐.

신쥬: 아! 그런 건가. 파─악 와서, 쾅! 이지.

하리: 과연. 알기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.

미즈키: 그러니까 글─케 말했잖─냐!

사키: (모두들, 꽤 상성이 좋은 것 같아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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