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화. Breasin' it faster
리코: 아~ 지쳤다, 바보 같아. 다른 팀의 쇼를 한다니.
리코: 이번뿐인데, 전부 외우라니 효율 너무 나쁘잖아.
긴세이: 너, 진짜 하나하나 불평뿐이네. 그러면 보더 못 넘는다고.
리코: 겁주기라던가, 진짜 최악~ 팀K는 그런 거 있지.
마이카: 시끄러워, 리코. 네가 그러는 거, 질렸어.
마이카: 미안, 사키, 물 주워줄래.
사키: 네, 여기요. 괜찮나요?
마이카: 고마워. …… 하아…… 지쳤어……
타이가: 아, 휴식하는 거네요~ 알겠슴다~ 아~ 지쳤다 지쳤어.
긴세이: 어이 타이가, 휴식하자마자 바로 스마트폰 만지냐? 보통?
타이가: 아~ 저, 스마트폰으로 충전하거든요. 만지고 있으면 스태미나 돌아오는 사양이라.
긴세이: 적당히 말하지 마.
타이가: 삼~다. 「게임」의 다음이 궁금해서여~
긴세이: 소셜게임이냐, 레슨 중에.
미즈키: 너희들 이 정도로 녹초가 된 거냐. 뭐야, 촌스럽~네.
마이카: 네 텐션이랑 똑같이 하지 말아 줄래? 뭐야, 바보같이 움직여대고.
리코: 마이카는 꽤 체력 없지. 보는 대로라는 느낌.
긴세이: 그렇게 말하는 건 그만두라니까.
미즈키: 야~ 이제 하자고, 언제까지 쉴 거야.
타이가: 조금~ 더 부탁함다. 조금 끊기 그래서.
마이카: 나도 조금 더 쉬고 싶어. 좀 노래 지쳤어.
미즈키: 그럼 나, 혼자서 하고 있지 뭐.
사키: 즐거워 보이네요, 미즈키 씨. 멈출 수 없는 것 같아요.
리코: 정말, 미즈키 너무 들뜬단 말이지. 그렇게 W의 쇼를 하고 싶었던 건가.
긴세이: P였을 때, 계속 이동하고 싶다고 말했었으니까.
긴세이: 팀P에서 같이 있었을 때는 한 주에 한 번은 날뛰었어.
리코: 헤~ 그래? 그래도, 뭔가 알 것 같아.
리코: 그리고 말이야, 미즈키가 로미오라던가 진심 웃겨. 내가 로미오인 게 여자한테 잘 먹히지 않겠어?
타이가: 로미오는 운동량 장난 아니라고여~ 저라면 사양임다~
마이카: 잠깐 타이가, 스마트폰 너무 만지잖아. 역시 조금 보기 싫어.
타이가: 아, 삼~다, 조금만 더여.
긴세이: 리코가 로미오라니 시킬 수 없어. K에 있었을 때, 스태미나 바닥나기 십상이었어.
리코: 시끄럽네, 팀K 시대라던가 꺼내지 말아줬으면 하는데요.
리코: 솔직히, 나한테는 이제 흑역사니까. 그런 시기, 없었으니까.
리코: 애초에 경험자라고 해서, 건방지게. 이러니까 고참은 말이야.
리코: 당신만 이 극 처음이 아니라니 치사하잖아, 이쪽은 처음부터인데.
긴세이: 전에 했다고 해서 다르진 않다니가. 이번에는, 멤버도 싱어도 전혀 다르니까.
마이카: 미안하네, 노래하는 게 아키라가 아니라서.
리코: 아하하, 긴세이는 진짜 섬세함 제로라니까.
리코: 저기, 아기새 쨩, 바로 질리는 미인이랑 선인 같은 이케멘 중에 누가 더 싫어?
사키: (그런 거 대답할 수 없어요……!)
미즈키: 너희들 진짜 언제까지 땡땡이치고 있을 거야.
미즈키: 빨리 와, 이놈이고 저놈이고 때려눕혀줄 테니까.
타이가: 저는 언제라도 좋아여~
리코: 잠깐, 뭐야, 이쪽은 너를 기다리고 있었는데.
타이가: 아~ 그러고 보니까 그랬었죠~ 삼다~ 삼다~
타이가: 그래도 이제, 트랩 잘 작동시켰으니까요.
긴세이: 그러니까 레슨 중에 게임하는 거 적당히 하라고.
사키: (삐걱대고 있네……)
2화 그 후. 싸움은 끊임없이
긴세이: 후우……
사키: 수고하셨습니다, 긴세이 씨.
긴세이: 아, 공주…… 미안, 한숨이라니, 꼴사나운 걸 보여줬네.
긴세이: 뭐라도 마실래? 당신도 연습 보느라, 지쳤지?
리코: 그럼 나는 콜라~
긴세이: 너한테 안 물어봤어. 일일이 끼어들지 마.
리코: 우와, 대화도 하지 말라고? 진짜 열받네.
마이카: 안 살 거면 비켜.
마이카: 앞으로 5분 뒤에 휴식 끝이라고, 미즈키가 말했어.
마이카: 그리고, 긴세이도 반응하는 방법 생각해보는 게 어때? 서로 짖기만 하면 안 질려?
리코: 뭐야, 저거. 싱어 님이냐, 건방지게.
긴세이: 너 말이야.
긴세이: …… 됐다. 진짜, 끝이 없으니까.
Side A (2) 진정한 소망은 저 멀리
타이가: 잠깐 기다려 주세여, 거짓말이죠, 이거. 진짜 구린데.
운영: 그렇게 말씀하셔도~! 컴퓨터는 이거 하나밖에 없다고요.
타이가: 쓰는 방법이 진심 촌스러워, 진짜 싫어, 스펙 안 맞아. 우 불합격!
운영: 으으으으으으.
사키: 저기, 타이가 씨,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아도……
타이가: 앗, 죄삼다, 무심코 열받은 모양이라. 너무 심한 바람에 참을 수 없어서, 이게.
타이가: 사과로, 이거, 쓰기 쉽게 커스터마이징 해도 될까여, 운영 군.
운영: 아, 네! 물론이에요!
타이가: 감삼~다. 크흐흐.
타이가: 못 쓰는 앱 지우고, 파츠도 바꿔야지. 귀엽네, 내 취향으로 다시 키워줘야지……
운영: 히익. 뭔가 무서워요……
사키: (코멘트 하기 어렵다……)
운영: …… 앗, 저, 굿즈 분류 일이 있었어요.
사키: 도와드릴까요.
운영: 괜찮은가요? 부탁드립니다! 펜라 재고 확인하는 일인데요.
운영: 아, 이쪽 상자예요. 재고, 세주세요.
사키: 알겠습니다.
운영: 사실은 굿즈 종류도 늘리고 싶지만, 코스트나 재고 관리를 생각하면 그럴 수도 없어서.
운영: 그으, 이건 새로 발주한 자쿠로 씨 거고, 그쪽이 미즈키 씨 거고……
운영: …… 하아.
사키: 무슨 일 있으신가요, 한숨이라니.
운영: 저번에, 미즈키 씨랑 마이카 씨가 복도에서 말다툼을 하셔서.
운영: 그리고, 코쿠요 씨랑 린도 씨도 어색한 모양이라……
운영: 스타레스의 캐스트 분들이 티격태격하고 있어서, 저, 조금 무서워요.
타이가: 아~ 저도 봤어여~ 팀 떨어트려 놓은 거, 실패가 아닐까여.
운영: 저도, 조금 그렇게 생각해요.
운영: 확실히 지금까지도 다툰 적은 있었지만, 이렇게까지 안 맞은 건 아닌 느낌이 들어서.
운영: 그리고, 뭔가 사장님도 화내기만 하셔서 계속 혼나기만 해요……
사키: 운영 씨…… 큰일이네요.
운영: 손님들에게 보일까봐 걱정이라. 진짜 싸우는 걸 보이면 위험하잖아요.
운영: 당신이 와주시면, 조금 다들 삐걱대는 걸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요.
사키: (내가 없을 때는, 꽤 싸우고 있는 건가……)
사키: 손님들에게 보이지 않으면 좋겠네요. 슬프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을 테니까.
타이가: 그래도~ 손님이라고 하면 당신도 손님 아닌가여?
운영: 아! …… 그…… 죄송합니다.
운영: 아아, 정말, 저, 진짜 바보예요. 좀 더 제대로 해야 하는데.
운영: 우선 당신에게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해야겠어요.
사키: 그래도 저는 사정을 알고 있으니까. 푸념은, 할 수 있으면 말해두는 편이 좋아요.
운영: 정말로 푸념이 되어버렸지만, 털어놓을 수 있어서, 편해졌어요.
운영: 저도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요. 당신을 슬프게 하지 않기 위해서.
운영: 카자미 씨, 저, 힘낼게요!
타이가: 이야~ 청춘은 좋~네여~
운영: 자, 잠깐, 영혼 없이 끼어드는 거 그만둬 주세요~
Side B (2) 진실 역시 저 멀리
하세야마: 여어, 아가씨. 여기 자리, 앉아.
사키: 어, 으음, 사양하겠습니다.
하세야마: 자~ 자, 그렇게 말하지 말고. 아저씨 혼자서는 지루하다고, 이런 가게.
하세야마: 내가 이거 한 잔 다 마실 때까지라도 괜찮으니까. 자~? 마시자고.
사키: 하아…… 그럼, 그동안만이에요.
하세야마: 그런데, 아가씨는 누구 밀고 있어? 팀 전체를 미는 것도 좋지.
하세야마: 어이쿠, 이번에는 팀을 흩뿌려 놨던가. 케이도 묘한 짓을 하는구만.
하세야마: 합격 매치라던가, 왜 스스로 말을 꺼낸 걸까, 그 남자.
하세야마: 아가씨, 뭔가 들은 거 없어?
사키: 아뇨, 전 아무것도.
하세야마: 그런데 말이야, 아저씨한테 조금 알려주지 않을래?
하세야마: 당신, 「누구라면」 떨어트려도 된다고 생각해?
사키: 네……?
하세야마: 하나 정도는 있잖아, 누군가. 이 녀석이라면 잘라도 된다는 녀석.
사키: …………
하세야마: 싫다~ 순수한 질문이라고? 그런 얼굴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는데.
하세야마: 그럼 반대로, 「누구를」 남기고 싶어?
하세야마: 아가씨가 어떻게든 부탁한다고 하면, 그 녀석은 해고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.
사키: 어째서…… 그런 걸 묻는 건가요?
하세야마: 이런 걸 묻는 이유 같은 건 한두개밖에 없잖아.
하세야마: 나한테 조금 협력해주지 않을까, 하고.
하세야마: 협력해주면, 당신이 좋아하는 캐스트는 잔류 확정.
하세야마: 나쁜 거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.
하세야마: 난 당신한테 손을 댈 수 없으니까, 위험하게 하진 않을 거고.
하세야마: 어라, 뭐야, 아가씨, 나를 신용하지 못하는 건가.
👉 신용할 수 없다
👉 신용해도 된다
타이가: 오너~ 잔이 빈 것 같네여~ 덤으로 자리 비워주실 수 있슴까.
하세야마: 뭐야, 신인이냐. 의도적으로 끼어 들어오기는.
하세야마: 뭐 됐어, 귀찮은 일이 되기 전에 물러나지.
하세야마: 그러면, 아가씨, 생각해봐.
타이가: ………… 귀찮은~ 아재.
타이가: 당신도, 조심해 주세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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