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화. Purple Dawn
쿠: 이거야 원, 댄스 바보와 어울리는 것도 고생이라니까.
사키: 수고하셨습니다, 쿠 씨.
쿠: 후후, 이렇게 휴식할 때 네가 맞아주는 거, 나쁘지 않은 기분이네.
하리: 역시 쿠도 휴식인가요. 다행이다, 안심했습니다.
쿠: 저건 아직 춤추고 있지만. 하여간, 정말로 스태미나가 지나쳐.
사키: 굉장하네요, 모쿠렌 씨. 게속 춤만 추고 계시고.
하리: 저 사람, 휴식 없이 밀어붙여도 괜찮은 건가요?
자쿠로: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요. 오히려 당신은 자신의 페이스 배분을.
쿠: 훗, 그건 확실히 그래.
쿠: 모쿠렌의 페이스에 맞춰서 가면 매번 쓰러지게 될 거야, 오늘처럼 말이지.
하리: 조금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. 무릎이 떨려서 설 수 없게 될 줄은 몰랐는데.
모쿠렌: 어이 자쿠로, 너는 슬슬 됐잖아. 노래 들어가는 걸 확인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.
자쿠로: 예에 예에, 상관 없지요 암. 분부대로.
쿠: 모쿠렌, 카스미가 올 때까지 너도 휴식하지 그래?
모쿠렌: 아니, 나는 됐어. 몇 곳 정도 확인해두고 싶으니까.
모쿠렌: 그리고 쿠, 그 생각, 버리고 오지 그래. 퍼포먼스에 망설임이 나오고 있어.
모쿠렌: 잭 오 랜턴 같은 하리 쪽이 쓸데없는 지혜가 없는 만큼, 더 나아.
자쿠로: 이런 이런 이런 이런, 이것이야말로 강풍. 하면, 잠시 작별을.
사키: 히, 힘내세요!
쿠: 너무하네, 그렇게 간단히 버릴 수 있는 고민이라면 진작에 버렸어.
하리: 정말로, 심한 말이 아닙니까? 요약하자면 제 머리가 텅 비었다는 거죠.
하리: 이 나한테, 다름 아닌 이 나한테. 실례되기 짝이 없습니다.
사키: 으─음, 모쿠렌 씨니까, 댄스에 한정된 얘기라고 생각해요.
하리: 그야 모쿠렌에 비하면 댄스 경력은 짧을지도 모르지만.
하리: 지금 저의 향상 곡선은 지수 함수와 같다고 정해뒀으니까요.
쿠: 어, 잠깐 기다려, 지수…… 뭐라고?
카스미: 물론 최소는 1보다 큰 거져? 역시 하리임다~.
사키: ──우왓! 카스미 씨!?
카스미: 아~, 죄송함다, 사키 씨. 엑스트라는 어떻게 해도 그림자가 진해지질 않아서.
모쿠렌: 카스미, 늦어. 네가 안 오니까 못 맞췄어.
자쿠로: 이런 이런,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던 것인지.
카스미: 아하하~, 스타레스의 말단이라 어디에나 일은 있다고여~.
자쿠로: 흠흠, 그렇다면 그런 것으로. 의심할 여지 따위 한 조각도 없으니.
모쿠렌: 다음부터 팀C의 리허설을 우선해. 그럼, 맞추자.
모쿠렌: 쿠, 이제 됐어? 하리는 무리여도 해.
하리: 무리 같은 거 아닙니다, 얕보지 말아 주세요.
모쿠렌: 좋아.
쿠: 이거야 원, 결국 하리가 말한 걸 알 수 없었네.
카스미: 아아, 지수 함수 말이져, 최소가 1보다 크다. 정리하자면, 수치가 점점 커진다는 검다.
카스미: 굉장한 자신이져, 하리는 망설임이 없어서 좋져.
쿠: 수치가 점점 커진다……? 무슨 근거가 있어서 그런 걸 자신할 수 있는 걸까.
사키: 근거는 없을지도…… 「정해뒀다」라고 말했으니까요.
쿠: 후후후, 후후후후훗. 이상한 사람이지, 「정해뒀다」라니.
쿠: 그게 그의 신념인 걸까. 꽤 나와는 다른 생각법이지만──
쿠: 저런 성가실 정도의 올곧음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.
모쿠렌: 쿠! 빨리 와.
쿠: 네 네, 알겠어.
쿠: 그럼, 사키, 갔다 올게.
쿠: 저 댄스 바보와 성가신 사람의 옆에서, 조금 머리를 비우고 춤추고 올게.
사키: (뭐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…… 쿠 씨, 개운해지시면 좋겠다)
토크 ─ 5화 외전. 환상과도 같은 관계라고 해도
하리: 거기 있던 겁니까, 쿠.
하리: 모쿠렌이 부르고 있어요. 저녁을 먹으러 갈 거라고.
자쿠로: 이런 이런, 저는 예외인지요?
하리: 딱히 그런 의도는 없지 않겠습니까. 저도 불리지 않았으니까요.
쿠: 으─응, 그런 기분도 아니란 말이지.
하리: 그렇게 레슨을 했으면서, 공복감이 없다는 건가요?
자쿠로: 쿠의 오장육부를 채우는 건, 아무래도 울적함으로 채워진 생각인 모양이군요.
하리: 그런가요? 그렇다면 더욱 먹는 편이 좋습니다.
하리: 공복일 때 생각하는 건 무의미합니다, 혈당치도 낮아져 있으니까요.
자쿠로: 일리는 있으나, 정서는 없군요.
하리: 여기서 정서는 관계없지 않습니까. …… 으, 이쪽 배까지 고파졌어.
쿠: …… 후후.
쿠: 알겠어, 가도록 할게. 하리도 같이 오지 그래?
하리: 그렇다면 초대에 응하도록 하겠습니다.
자쿠로: …………
자쿠로: 저는 역시 초대받지 못한 손님인 것인가?
하리: 솔직하게 가고 싶다고 말하는 게 어떻습니까.
Side A 5-1화. 달은 하늘에 빛나며
마이카: 어때? 그쪽, 린도지, 싱어.
히스: 나쁘지 않은 느낌. 케이한테 끌려가고 있지만.
마이카: 아─, 이해해. 나도 아키라의 이미지에 끌려갈 때 있어.
히스: 그래도, 꽤 자기 노래로 만들었어. 싱어 굉장하네.
타이가: 당신도 싱어잖─슴까.
히스: 나는, 싱어라기보다는, MC니까.
히스: 스타레스에 맞춰서 「싱어」라는 분류에 있을 뿐.
타이가: MC?
마이카: 힙합에서는, MC라고 하는 것 같아. 마이크로폰・컨트롤러의 약자래.
타이가: 글─고 보니 프리 스타일로 디스하는 거, MC 배틀이라고 하져.
마이카: 그래서 이번에는 노래하지 않는구나?
히스: 뭐어, 그런 거지. 내 노래는, 아키라한테 빌려줬으니까.
마이카: 아키라도 말이지~, 그 녀석, 진짜 까불거리지만 뭐든지 노래할 수 있지, 까불거리지만.
타이가: 그리고, 자쿠로가 조금 의외였슴다. 더 기묘한 노래를 부를 줄 알았슴다.
마이카: 평소 말투가 그러니까.
히스: 그리고, 팀C는 댄스가, 굉장해.
마이카: 그거. 깜짝 놀랄 정도로 잘 추지. 모쿠렌과 쿠가 잘 추는 건 알고 있었지만.
히스: 하리는 열심히 하는 걸 안다고 해도. 카스미가, 생각보다 잘 춰.
타이가: 잘 추는 엑스트라…… 아니, 딱히 그건 이상하지 않─나.
마이카: C에 카스미라니 미묘하다고 생각했지만, 솔직히 말해서. 혼자만 붕 뜰 것 같았고.
마이카: 저렇게 딱 들어맞을 줄은 몰랐어. 역시 엑스트라. 어디에나 녹아들 수 있구나.
타이가: 그 의태, 동경하게 됨다─. 오타쿠는 엑스트라화 되어야 하는 법.
히스: 뭐라는 건지 모르겠어.
마이카: 내버려 두면 되지 않겠어?
마이카: 팀C가 만들어진 것 자체는 잘 된 일이다, 로 충분하지 않겠어.
마이카: 다섯 팀이나 있으면, 쇼의 바리에이션에는 충실해질 테니까.
히스: 그래도, 팀 수가 늘어났으니까 스테이지 경쟁은 생기겠네.
마이카: 그렇구나, 그 문제가 있었네. 린도한테 푸시해야겠어.
히스: 우리는, 미즈키인가…… 실제로는, 누가 정하는 걸까.
마이카: 케이 아냐? 스타레스의 총괄이니까.
히스: 그러면, 괜찮을지도. 오너가 튀어나오면 혼란스러워져.
마이카: 그것도 일단은 경영자니까, 변덕으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안 했으면 좋겠어.
히스: 신랄. 마이카는 그런 점이 제대로 되어 있어.
마이카: 고마워.
마이카: …… 그런데, 타이가, 어땠어? 엑스트라가 된 기분.
타이가: 조금 쓸쓸함다─. 엑스트라가 될 마음가짐이 안 됐슴─다.
Side A 5-2화. 침묵의 종을 울리면
타카미: 운영 군, 부탁받았던 매상 보고서 만들게. PC 빌릴게.
운영: 부탁드립니다~. 차 내릴게요!
타카미: …… 어라, 무슨 설정 같은 거 건드렸어?
운영: 아, 타이가 씨가 건드리셨어요. 저는 잘 모르겠지만요.
타카미: 헤에, 타이가가 말이지.
카스미: 자신도 조금 만져봤지만, 꽤 이것저것 바꾼 모양임다.
타카미: ………… 읏.
타카미: 카스미인가. 놀랐네. 여전히 너, 기척 감추는 게 능숙하네.
카스미: 그럼까? 이야~ 죄송함다, 놀라게 해서.
카스미: 설정만이 아니라, 파츠도 건드린 것 같아서, 주의하는 편이 좋슴다.
타카미: 아아, 너는 벌써 PC 열어서 안쪽 확인했구나?
카스미: 일단, 가볍게지만여. 뭐가 바뀌었는지, 알아두고 싶어서여.
카스미: 타카미도 흥미 있다면 열어보는 게 어떻슴까?
타카미: …… 나중에, 마음이 내킨다면.
운영: 앗, 카스미 씨, 수고하셨습니다. 물건 사다 주셔서, 감사합니다.
카스미: 부탁받은 건 전부 샀슴다. 그리고 이거, 간식인 미니 슈임다.
운영: 와아! 감사합니다, 맛있어 보여요!
카스미: 타카미~, 이거. 받으세여. 담배. 상표, 이거였져.
타카미: 아아, 고마워. 슬슬 없어질 즈음이었으니까 살았어.
타카미: 그러고 보니, 팀C는 어때?
카스미: 덕분에, 조금씩 진전 중이네여. 하리가 매일 쓰러지고 있슴다.
타카미: 그, 근성은 있지만 말이지. 쇼와 같지 않아?
카스미: 아하하, 최연소 조인데. 그래도, 그거 이해 됨다.
타카미: 그래서, 너는? W를 나가서, 괜찮았던 거야?
카스미: 조금 더 W에 있어도 좋았겠지만 말이져. C를 세우기에는 한 명 부족했으니까여.
타카미: 하지만, 네가 빠지면 W가 4명이 되어버리잖아.
카스미: 그래도──타이가가 오는 건, 타카미도 알고 있었져?
타카미: …… 아아, 너도 알고 있던 건가. 타이가가 케이에게 연락했던 거.
카스미: 그런 검다. 그래서, 케이에게 C로 이동하는 걸 신청했슴다.
타카미: 그거, 나한테 얘기해도 되는 거야?
카스미: 그러는 편이 서로, 뒤탈이 없겠다~ 싶어서.
타카미: 타이가에게는 얘기했니?
카스미: 타카미가 얘기하겠다, 싶어서, 맡기겠슴다.
타카미: …… 기회가 있다면, 전해둘게. 네게 들었다고 얘기해도 될까?
카스미: 타카미에게 필요하다면 네.
운영: 앗, 치사하네, 두 분 다. 너무해요.
운영: 타이가 씨라던가 팀C 일, 먼저 케이 씨에게 들었다니~.
운영: 저한테도 알려주시면, 더 일찍 준비할 수 있었을 텐데.
타카미: 미안 미안, 케이도 확정된 후에 얘기하고 싶었던 모양이니까.
카스미: 그렇슴다. 정해지고 나서 준비하는 편이 팍팍 진행할 수 있지 않슴까.
운영: 그것도 그런가. 그래도, 조금만 더 알려주셔도 될 텐데~.
카스미: 케이는 좀처럼 손 안을 보여주지 않는 사람이니까여~.
타카미: 조금 더 정보가 보이면 좋을 텐데.
카스미: 이거 참, 정말임다.
Side B 5-1화. 달은 구름에 가려지고
타이가: 잠깐─ 뭠까 이거─. 어떻게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할 수 있는 검까─.
미즈키: 어─쩔 수 없─잖아, 그렇게 되어 버렸으니까.
신: …… 무모하게 물어뜯는 개는 자신의 이빨로 인해 자유를 잃는 법이다.
타이가: 우엑!?
타이가: 깜짝 놀라게 하지 마십셔─. 그래서, 개 이빨이, 뭐 했슴까.
신: …… 아니. 딱히.
미즈키: 신어야, 신어. 몰라도 된─다고.
미즈키: 됐으니까 타이가, 너는 빨리 고치라고.
신: 그래서, 무슨 일이 있었지?
타이가: 가게의 오더 앱이 들어가 있는 태블릿, 적당히 만져서 프리즈 시켰슴다.
신: 미즈키, 화풀이해도 기분은 나아지지 않겠지.
미즈키: …… 뭐야, 시끄럽─네. 딱히 화풀이 같은 거 안 했─거든.
신: 모쿠렌의 팀C가 순조롭게 세워진 게 마음에 안 드는가.
미즈키: 딱히─. 케이한테 꼬리 흔들고 만들어달라고 했다던가, 촌스─럽지.
미즈키: 그렇게까지 해서 스타레스에 남고 싶냐는 느낌.
신: …… 마음에 들지 않는 건, 케이도 똑같나.
미즈키: 당신은 어─떤데. 케이는 스타레스를 부숴 버릴 거라고.
신: 글쎄. 나는 케이에게도── 그리고 코쿠요나 네게도 가담하지 않겠다고 정해뒀다.
신: 사람이 돌아갈 곳을 바라는 이유는, 사람마다 다르다.
미즈키: 흐─응. 잘 모르겠지─만, 케이의 편이 아니라면, 됐나.
신: 너의 세계는 내다보기 쉽군.
미즈키: 무─슨 의미야.
타이가: 저기─, 태블릿, 고쳤슴다. 플로어로 갖고 가주시지 않─겠슴까.
신: …… 알겠다. 내가 갖고 가지.
타이가: 감삼─다.
미즈키: 헤헷, 럭키─. 플로어 일 빼먹을 수 있잖아.
미즈키: 모쿠렌이랑 얼굴 마주치면 후려팰 것 같으니까.
타이가: 태블릿이 불쌍하니까 거칠게 다루지 말아 주시면 좋겠─는데여……
타이가: 이번에는 저도 수확이 있었으니까 나쁘지 않지만여.
토크 ─ Side B 5-1화 외전. 일상을 잃지 않기 위해
타이가: 어라, 당신 주문, 아직 안 온 검까?
사키: 그런 것 같네요. 혼잡하니까, 키친도 바쁜 걸지도.
타이가: 아니 아니, 가게 사정 같은 건 손님은 관계 없─슴다.
타이가: 죄송함다, 지금, 주문 상황을 확인하고──
미즈키: 어이.
타이가: 응? 뭠까?
미즈키: ………… 응.
타이가: 헤? 느악─, 잠, 진짜임까. 진짜인 검까, 말도 안 되─는데여!
타이가: 아까 고친 참이잖슴까. 왜 또 프리즈 된 검까.
미즈키: 알겠냐. 쳤더니, 글─케 됐다고.
타이가: 평범하게 쳐도 안 된─다고여. 당신, 문명의 파괴자임까.
타이가: 하아. 이거 고칠 테니까, 사키 씨의 주문, 키친에서 확인해주시겠슴까.
미즈키: 오우, 알겠어. 그럼, 부탁한다.
타이가: 오~, 불쌍한 태블릿 쨩. 바로 고쳐줄게.
사키: ( …… 오늘도 스타레스는, 분주하네)
Side B 5-2화. 어둠의 그림자가 꿈틀거린다
하세야마: 어~이, 거기 커다란 놈.
콘고: 저 말인가요, 오너.
하세야마: 그래 그래, 너 말이야, 너.
하세야마: 그나저나 눈에 띄는구만~. 키친 안에서 너만, 크고 두꺼워.
하세야마: 나머지는 전부 운영 같은 것밖에 없잖아.
콘고: 하하하, 그래서 제가 면접 통과했을 때는 조금 놀랐어요.
콘고: 그러고 보니, 면접 봐주신 사람은 스타레스에 근무하고 있지 않네요.
하세야마: 아아, 면접만큼은 우리 회사의 인사 쪽에서 하게 했으니까.
하세야마: 그래서, 본론인데.
하세야마: 캐스트를 통째로 해고하겠다는 말, 네 취급이 조금 고민되서 말이야.
하세야마: 너는 본업이 키친 스태프잖아. 캐스트로 해고하는 것도 좀 아닌가~.
콘고: 확실히, 그렇네요.
하세야마: 하하하, 뭘 남 일처럼 말하는 거야. 네놈이 일하는 곳이잖냐.
콘고: 이제 와서 키친 스태프니까, 라며 도망치는 것도 묘한 느낌인가 하고.
콘고: 경영 방침의 변경으로, 종업원의 교체가 필요해지는 것도 있을 테고……
콘고: 1개월 전에 고지된 거라서, 갑작스러운 해고인 것도 아니고.
콘고: 고용된 몸이라서, 오너 판단에 맡길 생각이었어요.
하세야마: 헤에, 정직하구만. 그런 고지식한 점, 싫지 않아.
하세야마: 예를 들어, 일의 내용이 달라져도 너, 대응할 생각은 있냐, 응?
콘고: 그건, 업무에 따라 다르겠네요. 할 수 있는 일이라면, 상관없지만요.
하세야마: 흐─응, 점점 좋은데, 솔직해서 참 다행이야.
하세야마: 그런데, 너, 이력서 봤다. 전 레슬러라는 거, 진짜냐?
콘고: 뭐어, 일단은.
하세야마: 좋─아, 얘기는 이것뿐이다. 일하러 돌아가도 돼.
하세야마: 내가 고용주라는 걸 알고 있으면 그걸로 된 거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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