팀P 3화
아오기리: …… 응?
아오기리: …… 죄송합니다, 방해했나요? 수고하셨습니다.
린도: 괜찮아, 다 샀으니까. 이쪽이야말로 집중을 방해해서 죄송해요.
긴세이: 뭐 듣고 있었어?
아오기리: 『여명은 기다리지 않는다』예요. 마이카가 노래하고 있는 것을.
긴세이: 연구를 위해서? 열심이네.
아오기리: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, 자신과 어디가 다른지를 확인하고 싶어서.
아오기리: …… 저기, 린도.
린도: 왜 그러나요?
아오기리: 제 노래는 팀P에 있어서, 어떤가요?
린도: 어떻냐니…… 어떤 의미인가요?
린도: 잘 부르고 있다고 생각해요. 물론 마이카의 노래와는 다르지만요.
아오기리: 그렇단 말이죠.
아오기리: 저의 노래로, 「팀P의 스테이지」가 성립되는 게 신기해서.
긴세이: 좋은 일이잖아.
아오기리: 저는 노래하는 방법을 바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 오히려 C에 있을 때와 같은 창법을 하고 있죠.
아오기리: 하지만 「팀P의 스테이지」가 되고 있죠. …… 맞지 않는 것이 맞는다는 감각이라고 할까.
린도: 그건…… 우리들이 『P다운 스테이지』를 목표로 해 왔기 때문일지도 몰라.
긴세이: 『P다운 스테이지』…… 그렇지. C와는 전혀 다른 감각일지도.
긴세이: 나도 팀K가 활동 중지가 되었을 때 P의 조력자가 되지 않았다면 몰랐을지도 몰라.
아오기리: 팀K가 활동 중지 같은 걸 했던 적이 있었나요? 어째서 또.
린도: W의 해체를 저지하기 위해 자신의 팀의 활동을 중지시켰을 때예요.
아오기리: W의 해체.
긴세이: 엑, 케이는 그런 말 안 했어. 그냥 미국으로 귀국한다고.
아오기리: 정보량이 너무 많아요. 게다가, 너무 불온합니다.
긴세이: 오너가 터무니없는 말을 해서 팀을 싸우게 하는 일이 있었거든.
린도: 벌써 4년 가까이 지난 일이네요. 최하위 팀을 해체하겠다고 말했고.
아오기리: 그래서 그때 팀W가 최하위를?
린도: 예. 놀랐어요. 설마 W가, 라고.
긴세이: 케이가 미국으로 귀국하니까 W 해체 대신 K의 활동을 중지한다고 말했어.
긴세이: 반년, 팀K가 멈춰 있는 동안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P의 조력자로 들어갔단 말이지.
아오기리: 이런저런. …… 무슨 일이 있었나요?
긴세이: 으음……
린도: …… 저와 야코가 팀 안에서 대결했어요. 그가 지면 언더가 된다는 약속으로.
긴세이: 그래서 뭐어, 그래서, 언더인 야코의 구멍을 채우는 데에 동원되었다는 거야.
아오기리: 조심스러운 표현을 사용해도, 엉망진창이군요.
아오기리: 아아, 그래도 케이가 돌아왔기 때문에 긴세이도 팀K에 복귀한 건가요?
긴세이: 반대야, 한동안 P에 있으라는 말을 들었어. 왜인지, K와 P를 겸임했었어.
긴세이: 뭐, 덕분에 연출이라던가 배웠지만. 의의가 있었지, 응.
린도: 그때는 신세를 졌어요.
린도: P는 옛날부터, 사람이 들어오고 나가는 일이 잦은 팀이거든.
긴세이: 쿠나 요시노, 그리고 소테츠도 원래는 P였어.
아오기리: 헤에. 그런 것치고, 팀P의 스테이지는 안정되어 있으니 굉장하네요.
긴세이: 확실히, 사람이 교체되어도 「P의 스테이지」로서 일관되어 있지.
아오기리: 그것이 팀P의 매력이기도 하다…… 라는 거겠죠.
린도: ………….
아오기리: 무슨 이상한 말을 했나요?
린도: 아니…… 시간이 신경 쓰여서. 시프트니까, 나는 이만 실례할게요.
린도: 안정인가……. 확실히 바라고 있었지, 스테이지를 위해서.
린도: …… 이걸로 될 거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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