팀P 4화
메노우: 린도도 의상 수선 기다려? 그거, 6주년 공연의 원전이지.
린도: 아아. 『흡혈귀 카르밀라』와, 이쪽은 『엘리자베트・바토리』.
메노우: 『흡혈귀 카르밀라』는 6주년 전체, 『엘리자베트・바토리』는 P의 원전이었던가.
메노우: 『엘리자베트・바토리』는, 그거 자체가 카르밀라의 모티브 아니었어?
린도: 그런 설도 있지. 진위는 명확하지 않지만.
린도: 사실로서 남겨진 그녀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, 아무튼 너무 잔혹해서 말을 잃게 돼.
메노우: 수 백명의 젊은 여성을 살해했던가. 연속살인범으로서는 사상 최대, 라나 뭐라나.
메노우: 그녀의 광기는, 연기의 참고가 되는 부분이 있어.
린도: 그러게, 네 역할은 그럴지도 몰라.
메노우: 후후, 그건 그렇고 참 빠르다니까. 주년 공연, 전체로 보면 반환점이잖아.
메노우: 이번 테마는 상당히 흥미롭지.
메노우: 어느 팀이든, 어느 흡혈귀든, 세계로부터 거절당하고 있어.
린도: 거긴 카르밀라를 충실하게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해.
메노우: 응. 그녀가 정말 좋아했던 장미는, 닿으면 말라 버리지.
메노우: 숲의 반짝이는 햇살도 바람도, 피부를 태우는 맹독이야.
메노우: 그렇기 때문에, 받아들여줄 상대를 강하게 바라지. 영혼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의 깊은 곳으로부터 강하게.
메노우: …… 나는 어떠려나.
린도: 어?
메노우: 받아들여줄 상대나 장소를 바라고 있는 걸까.
메노우: 뿔피리 중에서, 가장 먼저 도살당하는 건 분명 나야. 그걸 스스로도 알고 있어.
린도: 메노우.
메노우: 히로인이 눈을 뜰 세계에, 더러운 것은 존재해서는 안 돼. 뿔피리의 신조지.
메노우: 하지만 뿔피리야말로 동포 살해자이자 배신자. 무엇보다 더러운 것들이야.
메노우: 그건 뿔피리들도 눈치채고 있어. 많든 적든 말이지.
린도: …… 그렇지.
메노우: 나는 광기에 빠지기 일보직전의 흡혈귀. 언젠가 동포 살해가 쾌락으로 물들어가리라는 예감을 느끼고 있어.
메노우: 게다가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, 전하고 싶은 세계를 계속 생각하고 있어.
린도: 네게서 「보여주고 싶은 세계」라는 말을 들을 줄이야.
메노우: 후후. 「자신이 살아가고 싶은 세계」를 생각해 왔으니까.
네코메: 네 네─에, 쿠로네코메 택배입니─다. 린도의 의상, 도착했습니다─.
메노우: 어라, 내 건?
네코메: 여기에 있다고 못 들어서 안 가져왔어.
메노우: 뭐 됐어. 그건 그렇고 흡혈귀는, 실제로 어떻게 해야 죽일 수 있는 걸까.
네코메: 에, 「그건 그렇고」로 바꿀만한 주제가 아니지 않아?
메노우: 동요하고 있어? 네코메는 혹시 진짜 흡혈귀야?
네코메: 그럴 리가 없잖아. 완전히 야행성이긴 하지만!
린도: 쓰러트리는 방법은, 소설이나 영화나 희곡에 따라서도 제각각이지 않을까.
린도: 목을 베어낸다거나, 심장에 말뚝을 박거나, 시체를 불태운다…… 라거나.
린도: 그리고 은탄환이나, 주문을 새긴 탄환 같은 것도 자주 보이던가.
메노우: 그렇게나 있구나. 효과를 시험해 보는 것도 힘들 것 같네.
메노우: 네코메는 어느 방법이 통해?
네코메: 그러니까 흡혈귀가 아니라니까. 어느 방법이든 완전 싫거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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